우즈베키스탄ㅡ부하라(Bukhar)ㅡ이스마엘 사바니 영묘, 길거리 풍경.
부하라(Bukhar)ㅡ이스마엘 사바니 영묘, 길거리 풍경.▲이스마엘 사바니 영묘 이스마일 사마니의 무덤은 892~907년에 건조. 이슬람 건축의 걸작이자 중앙아시아 건축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시기를 나타낸다. 영묘는 위로 올라갈수록 약간 좁아지는 정육면체로 가로 세로 높이는 10.6미터이며, 맨 꼭대기에는 반구형 돔을 올렸다. 각각의 파사드는 똑같이 아케이드 회랑, 큰 문, 그리고 벽에 반만 묻힌 귀퉁이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초기 소그디아나와 사산 왕조 페르시아의 구조—돔을 올린 광장, 각각의 벽마다 낸 아치를 씌운 문, 위층의 회랑, 그리고 특히 원형 벽돌 등—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이슬람의 기하학 문양, 스퀸치, 그리고 코르탁 등은 후세의 건축물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돔을 제외한 모든 벽면에서는..
2022. 10. 12.
우즈베키스탄ㅡ타슈켄트(Tashkent)ㅡ별, 사람, 시간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Tashkent)ㅡ별, 사람, 시간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진한 여름 은하수가 흘러가던 아이다르 유르트 캠프 ◇우즈베키스탄으로 당장 떠날 이유 문득, 낯선 도시에서 맞는 아침이 너무 그리워 잠이 깼다. 매일 맡는 그것과는 조금 다른 냄새가 나는 도시, 피부를 포근히 감싸는 온도, 생소한 풍경과 여행자들도. 목적지를 정하지 못하고 지도만 들여다보던 차, 이름에서부터 낯선 내가 솔솔 풍겨져 오는 곳이 눈에 띄었다. ‘우즈베키스탄’. 더군다나 올해 2월10일부터 한국인들은 무비자로 30일간 우즈베키스탄 방문이 가능해졌단다. 결국, 시원하게 항공권을 결제하고 말았다. 각국의 배낭 여행자들로 활기를 띠는 곳,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Tashkent)에 도착했다. 예약한 게스트하우스에는 친절한 호스트..
2022.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