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유럽********국가들/⊙프랑스*****기행

프랑스ㅡ지베르니(Giverny)ㅡ모네의 집(Maison de Claude Monet)

by 삼수갑산 2022. 4. 24.

지베르니(Giverny)ㅡ모네의 집(Maison de Claude Monet)

▲끌로드 모네의 집과 정원(Maison et Jardin de Claude Monet)의 조감도

 

파리에서 서북쪽으로 80 km 떨어진 인구 500 여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센(Seine)강 강안의 아름다운 경치와 끌로드 모네를 비롯해 유명 예술가들의 흔적을 볼 수 있는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끌로드 모네가 이곳에생의 절반을 보냈다. 현재 모네의 집과 작업실, 정원은 일반에 공개되어 전시되고 있다. 모네의 집 옆에는 인상파 미술관이 있으며 다양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모네의 집이 포함된 직사각형의 모네의 정원은 8000 m ² 로 작지않은 크기이다. 정원 남쪽으로는국도가 가로 지르고 있고 도로 북쪽의 "꽃의 정원"과 비슷한 크기의 연못을 포함하는 "물의 정원"이 있다.두 정원 사이는 국도 밑으로 지하도를 통하여 연결된다. 오고가는 길은 지하도가 유일하다.

▲꽃의 정원(Jardin de Fleurs)

 

모네는 청년시절 노르망디를 여행 중 기차를 타고 가다가 이곳을 발견하고 1883년사과나무 과수원이던 이곳을 매입하여 거처를 옮기고 정원으로 가꾸었다.화가이며 동시에 원예가였던 모네는 정원을 직접 만들고 관리하였다.

 

단체 입장자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대하게 되는 정원의 모습이다. 얼핏 보면 산만한 잡초들 같지만자세히 관찰하면 갖가지 크고 작은 희귀한 화초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반원의 파이프 프레임에 덩굴 식물을 올렸다.

 

모네가 가꾸던 화초들이 아직 그대로 길러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보이는 아름다운 꽃들은 근래에 육종에 의해 생산된 품종같이 보인다.

 

▲모네의 집(La Maison de Claude Monet)

 

모네의 집은 1883 ~ 1926년, 모네가 숨을 거둘 때까지 43년간 생활하던 집이다.매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는 관광지이며 또한 인상주의 화가들의그림을 좋아하는 세계 여러나라의 미술 애호가들이 성지 순례지처럼 찾아가는 곳이다.

 

노르망디에서 모네의 집은 몽생미셀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은 관광지이다.모네는 1840년 파리에서 태어났고 1883년 이곳으로 이전하여 정착한 것이 분명한데여러 개의 블로그에 이 가옥을 "모네의 생가"로 기록하고 있다.

 

▲모네의 집 출입구 앞 계단

 

▲공개된 공간은 빈 틈이 없이 그림들로 채워져 있다

 

▲침실

 

▲보불전쟁이 발발하자 병역 기피자로 1871년 런던으로 건너가 생활하면서 일본 판화에 심취하여

18 C ~ 19 C 그림 200여 점을 수집하였는데 원본은 파리에 있는 '모네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

 

모네가 수집했던 일본화는 풍속화와 '우끼요에' 판화가 다수이다. 당시에는 반 고흐를 포함한

여러 인상파 화가들은 자포니즘(Japonism) 이른바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모네는 계절, 시간, 기후, 온도에 따라 변화하는 빛의 인상을 연작으로 그린 화가로 알려져 있다.처음 연작을 그리기

시작한 작품이 루앙(Rouen)대성당 시리즈인데위의 그림은 그의 30여 점의 연작 중에 하나이다.

 

▲ 에트르타(Etretat) 해변의 코끼리 바위

 

▲모네는 이 침실에서 생을 마감한다. 빼곡히 걸려 있는 작품 중에 다음의 세 그림을 선택 촬영하였다.

 

▲ 맨 왼편 그림

 

▲가운데 그림

 

▲맨 오른편 그림

 

▲식당 벽에 걸려 있는 그림들과 심지어 벽난로 위의 도자기의 위치까지 오늘날 찍은 사진과 전혀 다름없이

본래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 왼편이 주방으로 가는 문이고. 벽난로 위의 세 폭짜리 그림이 다음의 일본화 이다.

 

▲주방벽은 루앙(Rouen)스타일의 자기 타일로 꾸며졌다

 

물의 정원(Jardin d'Eau)

 

1893년 모네는 정원을 넓힐 수 있도록 "꽃의 정원" 옆에 대지를 구입하여 연못을 만들고 수련을 심으며 일본식 아치형의 목제 다리를 설치하였다. 모네는 그의 스승인 외젠 부댕(Eugene Boudin)으로부터빛 과 색을 잘 그리는 기법을 전수 받았고 그가 물의 정원에서 그린 수련 연작은 250점에 이른다.

 

▲모네의 그림과 같은 목제 다리로는 밀어닥치는 관광객의 무게 때문에

무너져 버릴것이다. 철제 다리로 보인다.

 

▲모네의 그림(일본식 목제 다리)

 

▲1840년 파리에서 태어난 모네는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노르망디의 항구 도시인 '르 아브르(Le Havre)'에서

보내고, 1858 - 1862년 사이에 바다와 하늘의 아버지라 불리던 스승 '외젠 부댕(Eugene Boudin)'을 만난다.

작품에서 물체가 사라지는 근대적인 추상화는, 모네의 눈이 말년에 거의 실명상태였다고 임종이 가까워 고백한다.

 

▲1966년 모네의 아들이 미술학교에 기증했던 모네의 작품들은 현재 파리의

'마르모탕'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으나 보수 공사로 휴관 중이어서 관람할 수 없었다.

 

▲모네의 집 이면 도로

 

▲성녀-라드곤드 교회(L'eglise Sainte-Radegonde)는 최초 11-12세기 어간에 건축되었으며

15 세기 후반에 확장되었다. 세월의 흐름과 1944년 자유항쟁으로 훼손되었으나

2008-2010년에 여러군데 잘못 칠해진 곳을 발견하여 복원하였다.

 

▲교회 뒤편에 조성된 공동묘지에는 교회 소개 안내판과 "영연방 전몰자 묘지(Commonwealth War Graves)"라는

조그마한 팻말도 함께 붙어 있다. 이곳에서 모네의 묘지를 찾아 헤메다 결국 돌아가는 길가에서 모네의 묘지를 만난다.

 

▲모네와 가족의 묘

 

모네는 1926년 12월 8일 이곳 교구 묘지에 묻혔으며 부근에는 모네의 집과 정원을일반에 공개하는데 책임자였던

제랄드 반 데르 켐프(Gerald Van der Kemp)와 플로렌스 반 데르 켐프(Florence Van der Kemp)가 묻혀 있다.

공동 묘지로 올라가는 길가에 위치하고 있다

 

▲2차대전 중 격추되어 전사한 영국 공군의 폭격기 승무원 7명의 무덤이다.

폭격기의 프로펠라 한 개가 비석과 함께 서 있다.

 

출처 / blog.daum / 요산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