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현(秋田縣)ㅡ남녀 혼욕 아키타 온천, 츠루노유 온천
▲비가 내리면 더욱 운치있는 가을의 온천 여행
아키타의 이름난 온천인 츠루노유(鶴の湯温泉) 온천에 찾아갔습니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된 츠루노유 온천
일본에서는 원래 인기의 온천이였지만 이 드라마를 계기로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키타현의 대규모 온천 지대인 뉴토온천향(乳頭温泉郷) 깊은 산속 계곡 속에 곳곳이 숨어있는
다양한 온천, 츠루노유 온천은 뉴토온천향에서도 가장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견은 에도시대(1603–1868)로 추정대며 온천이 발견된 초기에는 다자와유(田沢の湯)라고 불렸습니다.
이후 1708년 학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온천 위에 앉아 있는 것을 사냥꾼이 목격하여 학이 치료를 받는 온천이라
츠루노유(鶴の湯) 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됩니다.
▲온천은 시로유(白湯), 구로유(黒湯), 나카노유(中の湯), 타키노유(滝の湯)등 4가지 종류의
원천이 있으며 종종 소개되고 있는 남녀혼욕온천은 시로유 입니다.
일본의 남녀 혼욕 온천을 대표하는 온천으로도 유명합니다.
▲츠루노유 온천의 남녀혼욕온천인 시로유는 유황, 나트륨, 칼륨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우유 빛 불투명한 온천으로 다양한 질병에 효과가 있습니다.
▲온천 안에서는 몸이 보이지 않으나 온천에서 탈의실로 이동 할 때 몸이 노출 되기 때문에
조금은 부끄러울 수 있기도 합니다.
▲옛 부터 아키타 지역은 여성의 지위가 높아 여성위주의 시설이 많으며 온천 역시 여성 전용 온천은 있고
남성은 따로 전용온천 없이 혼욕 온천에서 온천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혼욕온천 문화가 많이 발달 하였다고 합니다.
▲남성은 온천과 탈의실 사이에 거리가 있어 이동하는 동안 몸이 보이지만 여성의 경우 탈의실과 온천이
연결되어 있어 몸을 보이지 않고도 온천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찍어서 사진에는 사람이 없지만 제가 들어갔을 때는 20명 가까이가 온천을 즐기고 있었고
그중 세 분이 여성분이였습니다.
▲건물안에는 다른 온천들도 많이 있었으나 전부 여성 전용 온천이라 볼 수가 없었습니다.
▲츠루노유 온천은 숙박시설이 있어 숙박도 가능합니다.
▲규모나 시설 온천의 수질에 비해 다른 곳과 비교해도 결코 비싸지 않은 츠루노유 온천
▲숙박객들을 위한 온천 입니다.
▲츠루노유 온천에서는 이곳의 명물 야마노이모노나베(山の芋の鍋, 참마나베)를 맛볼 수 있습니다.
따뜻한 된장 국에 버섯과 참마단고(참마를 다져서 경단처럼 만든 것)이 듬뿍 들어간 건강식 입니다.
▲많이 먹어, 두 그릇 먹으라며 퍽퍽 그릇에 담아주시는 종업원 아주머니
마를 좋아하기 때문에 두 그릇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마를 갈아서 삶으니 감자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같이 나온 밥과 반찬, 훈제 단무지, 고사리, 나메코(버섯) 등등
▲밥을 먹고 료칸 내부를 둘러보다 숨어있는 온천을 발견
▲살짝 들여다 보니 좀전의 혼욕온천과 같은 색의 온천이 보였습니다.
여긴 숙박객들을 위한 온천으로 역시 혼욕노천 온천이라고 합니다.
▲학이 다리를 치유 하였듯이 몸과 마음의 상처를 말끔히 치유해주는 온천 츠루노유 온천
다음에는 꼭 숙박을 하여 이곳 온천에 들어가 보아야겠습니다.
◆아키타현 츠루노유 온천
츠루노유 온천(鶴の湯温泉)
주소 : 秋田県仙北市田沢湖田沢字先達沢国有林50
전화 : 0187-46-2139
가는방법 : 아키타 공항에서 에어포트라이너로 2시간 10분 소요, 1인 3,400엔
'■동북 아시아****국가들 > ⊙일본***혼슈(本州)'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슈(本州)ㅡ가나가와(神奈川)ㅡ가마쿠라(에도시마)ㅡ수국 길 걷기, 에노덴, 고쿠라쿠지, 바닷마을 (0) | 2021.11.01 |
---|---|
혼슈(本州)ㅡ아키타(秋田)ㅡ아키타현에 남녀 혼욕 온천이 많은 이유 (0) | 2021.10.30 |
혼슈(本州)ㅡ닛코(日光)ㅡ도쿠가와 이에야스. 다이유인神社.東照宮 (0) | 2021.10.30 |
혼슈(本州)ㅡ요코하마(橫濱)ㅡ블루 나이트. 요코하마. 과거~현재 빛나는 공존 (0) | 2021.09.25 |
혼슈(本州)ㅡ나라(奈良)ㅡ가시하라. 이마이쵸. 일본 전통건물 마을 산책 (0) | 2021.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