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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아시아****국가들/⊙중국****중남지방

후난성(湖南省)ㅡ중국 오악(五岳)중에 하나인 남악형산(南岳 衡山)

by 삼수갑산 2021. 12. 28.

남악 형산(南岳 衡山)ㅡ중국 오악(五岳)중에 하나인 남악형산

▲중국 후난성[湖南省] 중부의 헝산 난웨진[南岳鎭]에 있는 道敎사원.

 

헝산은 중국 오악(五嶽)의 남악(南嶽)으로 도가의 제3 소동천(小洞天)이기도 하다.1500년 전인 남북조시대부터 도가의 사원이 널리 분포하였으나, 현존하는 사원 가운데비교적 잘 보전된 것은 남악묘와 황정관(黃庭觀) 등이다.

남악묘는 창건 시기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당나라 초기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처음에는 사천곽왕묘(司天霍王廟)라고 불리다가 당나라 현종(玄宗) 때 남악진군사(南岳眞君祠)로 바뀌었으며, 송·원·명·청을 거치면서 6차례나 화재를 입어누각과 전당 대부분이 훼손되었다.현존하는 남악묘은 청나라 광서제(光緖帝)재위 기간(1875~1908)에 재건된 것이다.

후난성 헝산현에 위치하는 오악 중 남악(南岳)인 형산(衡山)은 준엄한 산세와 기이한산봉 72봉으로 인해 오악 중 가장 빼어난 산으로 인정된다.또한 역대로 많은 불교와 도교신자들이 형산에 유명한 절과 암자를 지어형산은 장수의 산으로도

불리운다.

 

형산에는 축융봉의 높이, 장경전의 수려함, 방광사의 심오함, 마경대의 아늑함,수렴동의 기이함, 대우비의 고로함, 남악묘의 웅장함, 회선교의 험준함을망라해 남악팔절(南岳八绝)이 인기이다.중국에서 유일하게 불교와 도교가 함께 하는 명산인 형산에서는 종교 문화도 유구한역사를 자랑한다.

 

200여곳의 절과 암자, 사당, 도관 중에서 남악대묘(南岳大庙)의 규모가가장 커서 9800평방미터의 부지로 강남 최대의 고건물군락으로 인정된다.

 

남쪽에 위치하는 산이어서 식생이 매우 풍부하여 1700여종의 수목이 있고 복엄사(福嚴寺)의 은행은 육조(六朝)시대의 선사(禪師)로부터 수계(受戒)를 받은나무로 1400여년의 수령을 자랑한다.

 

그밖에 복엄사 장경전(藏經殿)뒷쪽의 백목련은 5백년, 반산정(半山亭)의소나무는 4백년의 수령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