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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八道(신팔도)*紀行錄/⊙전라 북도****기행

전북 고창ㅡ한국의 절집 순례ㅡ도솔산 선운사(兜率山 禪雲寺)

by 삼수갑산 2021. 12. 8.

고창ㅡ시인 미당 서정주의 고향ㅡ선운사(禪雲寺) 

전북 고창군 아산면 도솔산(兜率山)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승려 검단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오는 사찰.

 

▲선운사 위치도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本寺)이다. 창건에 대해서는 신라의 진흥왕이 창건했다는 설과 577년(위덕왕 24)에 백제의 고승 검단(檢旦, 黔丹)이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1707년(숙종 33)에 쓰여진 「도솔산선운사창수승적기(兜率山禪雲寺創修勝蹟記)」는 전자의 설을 취하고 있는데, 대략 다음과 같은 창건설화를 기록하고 있다.

 

신라의 진흥왕은 왕위를 버린 첫날밤에 좌변굴(左邊窟:진흥굴, 도솔암 밑에 있다.)에서 자다가 꿈속에서 미륵삼존불

(彌勒三尊佛)이 바위를 가르고 나오는 것을 보고 감동하여 중애사(重愛寺)를 창건하였으니 이것이 이 절의 시초라고

하였다.

 

이 창건설화는 진흥왕이 만년에 왕위를 버리고 출가했다고 하는 사실에 따라 형성되었겠지만, 당시에 이 지역이 신라땅에 속했을까 하는 문제가 있다.또 검단의 창건설을 보면 위덕왕 24년은 진흥왕이 왕위에서 물러난지 2년 뒤에 해당한다.그런데 검단과 해구(海口)에 있는 검단리(檢旦里)와 관련된 설화가 있다.

 

즉, 옛날에 검단선사가 바닷가의 사람들에게 소금 만드는 법을 가르쳤기에 해안 사람들은 선운사에 소금을 시납하였다는 것이다.두 설은 모두 설화이기에 어느 것이 옳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가장 오래된 조선 후기의 사료에는 모두 진흥왕이 창건하고 그 뒤에 검단선사가 중건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송악

 

지금은 동운암·석상암·참당암(懺堂庵)·도솔암 등 4개의 암자만이 남아 있다. 특히 도솔암의 내원궁(內院宮)에 봉안된

선운사지장보살좌상은 보물 제280호이고. 선운사참당암대웅전은 정사각형 맞배집으로 구포(九包)장식의 건축양식이

독특한데 보물 제803호로 지정되어 있다.

 

▲선운사 일주문

 

▲천왕문(天王門)

 

▲만세루(萬歲樓)

 

▲종고루(鐘鼓樓)

 

▲대웅보전(大雄寶殿)

 

▲영산전(靈山殿)

 

▲명부전(冥府殿)

 

▲팔상전(八相殿)

 

▲종고루(鐘鼓樓)

 

▲관음전(觀音殿)

 

▲삼인리 고인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