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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八道(신팔도)*紀行錄/⊙전남 광주****기행

전남 영광ㅡ한국의 절집 순례ㅡ모악산 불갑사(佛甲寺)

by 삼수갑산 2021. 10. 12.

모악산(母岳山)(佛甲寺)

불갑사는 호남의 유서깊은 고찰이다. 삼국시대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래한 인도스님 마라난타존자(摩羅難陀尊者)가 남중국 동진(南中國 東晋)을 거쳐 백제 침류왕 1 년에영광 땅 법성포로 들어와 모악산에 최초로 사찰을 창건하였는데, 이 절이 제불사(諸佛寺)의 시원(始原)이요 으뜸이 된다고 하여 불갑사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옛 백제지역의 고찰을 대부분이 백제가 멸망되면서 백제서기가 유실되어 그 창건역사를고증할 수 없는 것처럼 완벽한 고증은 현재로서는 어렵지만, 불갑사 고적기(古蹟記)에서 불갑사의 최초 창건을"羅濟之始 漢魏之間"이라고 하여 불갑사가백제초기에 창건된 사찰이라고기록하고 있는 점과, 이 지역에 전해내려오는 구전(口傳)과 지명(地名), 사명(寺名), 그리고 마란난타존자의 행적을 살펴봄으로서어느 정도의 확신은 가능하다.

 

 

마라난타존자가 최초 상륙했다는 법성포(法聲浦)의 백제시대 옛 지명은 아무포(阿無浦)로 불리웠으며, 고려시대 부용포(芙蓉浦), 고려말 이후 법성포로 되었다. 아무포는 나무아미타불의 음을 함축적으로 포함하고 있는 지명으로 보인다.

 

이는 마라난타존자가 중국에서 백제에 당도할 때 아미타불상을 모시고와 처음 도착한 포구가에 모셔 놓았었다는 구전과 마라난타존자가 극락정토신앙과 염불을 중심으로 불법을 교화했었다는 점,

 

그리고 인도스님에 의한 백제포교의 사실을반영하고 있는 일본쪽 설화-(살아있는 몸을 가진 아이타 여래가 천축에서 교화를 마치고 백제로 날아와 내전 위에 나타나 눈부신 빛을 내어 궁중을 다 비추니...용안이 빛을 잃고 신하들이 혼비백산하였다.

 

▲불갑사 꽃무릅이 입구에서부터 장사진이지요. 너무너무 화려하고 보기가 좋은데 사찰을 찾는

관광객이나 불교신자들에겐 너무 인기가 많더라구요.일명 상사화라고도불리지요

 

▲꽃무릇(상사화)

 

▲일주문

 

이때 여래가 군신에게 이르기를, "너희들은 근신하지 마라. 너희 왕이 옛날 천축에서 월개 장자로 있을 적에극락세계의 나를 청하여 공경하고 공양하였기에 지금 이 나라 임금이 되었으나 향락에 빠져 주야로 악업을 지어 3악도에 떨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너희를 제도하기 위해 이 나라에 왔느니라...") 그 뒤 큰절을지어 여래를 받들게 되니 비구들이 별같이 절 안에 늘어서서 주야로 경전을 외고 군신이 밖에구름처럼 모여 조석으로 그 명호를 불렀다.

 

온 나라 백성들이 오랜 세월 공경하며 예배하였다) 는선광사 연기(善光寺 緣起)의 기록을 볼 때 마라난타존자는 포구에 상륙한 후 아미타불 정토신앙을전파했을 것이며 이로부터 아무포라고 불리다가, 불법을 꽃피웠다는 의미의 부용포,뒤에는 더 명확하게 성인이 불법을 전래한 포구라는 의미의 법성포로 개칭되었다.

 

▲일주문

 

▲해탈교(解脫橋)

 

▲금강문(金剛門)

 

▲천왕문(天王門)

 

▲만세루(萬歲樓)

 

▲만세루(萬歲樓)

 

▲대웅전(大雄殿)

 

▲꽃살무늬 창살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칠성각(七星閣)

 

▲범종루(梵鐘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