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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八道(신팔도)*紀行錄/⊙경남 부산****기행

울산 동구ㅡ울산 방어동 슬도(瑟島) 등대와 유채꽃 봄나들이

by 삼수갑산 2022. 4. 8.

울산 방어동 슬도(瑟島) 등대와 유채꽃 봄나들이

슬도(瑟島)의 명칭은 갯바람과 파도가 밀려올 때 바위에서 나는 소리가 거문고 소리 같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일설에는 섬의 모양이 옛날 중국 악기인 비파와 같다고 하여 부르는 이름이라고도 한다. 섬의

모양이 시루를 엎어놓은 것 같다고 하여 시루섬, 거북이 모양 같다고 하여 구룡도, 섬 전체가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도불리고 있다.

 

방어진항의 끝 어촌 마을 동진포구 바다에 위치한 섬으로 섬의 대부분이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위에 촘촘히나 있는 구멍들은 모래가 굳어진 바위에 조개류 등이 파고 들어가 살면서 생긴 것으로

보이며, 슬도 주변으로 바다의 수심이 낮고 작은 암초들이 산재해 있다.

 

방어진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 주는 바위섬이다. 무인 섬이며 성끝마을에서 슬도까지 260m의

파제제[파도를 제어하는 둑]가 놓여 있어 쉽게 슬도를 드나들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슬도 정상에 위치한

슬도등대는 1958년에 슬도 주변에 저수심 및 작은 암초들이 산재하여 슬도 표시 및 방어진 항만 인지표로

설치하였다.

 

등탑은 백색 원형 철근 콘크리트이며, 높이 10.8m로 무인 등대이다.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꾼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마 「욕망의 불꽃」, 「메이퀸」이 촬영되기도 하였다.

 

출처 / cafe.daum / duskt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