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Amman)ㅡ제라쉬 신전 유적(Jerash Ruins)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40km 지점의 제라시에 있는 고대로마시대 유적.
▲요르단 암만시내전경
▲암만 시내 로마 극장유적
▲제우스신전
제라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도시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석주가 늘어선 대로다. 이 대로 의 양편에는 상점들이 들어섰고, 지하에는 완벽한 하수도 시설이 구비되어 발달된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둘째는, 제라쉬의 광장이다. 돌기둥으로 둘러싸인 타원형 광장은 균형잡힌 건축미가 인상적이다.
셋째는, 로마식 대도시의 필수적 요건인 야외원형극장이다. 제라쉬에는 규모가 큰 야외 원형극장이 두 개나 만들어져 대도시의 면모를 자랑하였다. 넷째는, 신전들이다. '제우스'신전, 술과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 를 위한 신전, 제라쉬의 수호여신 '아데미'(Artemis)를 위한 거대한 신전들이 건축되었고, 그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다.
아마 이렇게 이방 신전이 많은 이유 때문에 예수께서 거라사의 군대마귀를 지칭한듯하다. 참고로 아데미 여신은 풍요와 다산을 가져다주는 신으로 믿었던 신이었는데 헬라와 로마문명을 따라 그리스지역, 소아시아 지역,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가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던 신이었다. 제라쉬도 그리스, 로마의 문화권안에 있었기 때문에 풍요의 여신 아데미의 영향아래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우스신전
▲제우스신전
▲제우스신전
▲제우스신전과 로마원형극장
▲로마원형극장
▲아데미 여신전
▲아데미 여신전
▲아데미 여신전
▲디오니소스신전
▲헤라클레스신전
▲헤라클레스신전
시타델(Citadel) : 암몬 성터 헤라클레스신전
해발 850m의 고지에 매우 견고하게 건설된 암몬 성은 현재 아랍어로 '자발 엘 깔라아' 로 불리운다. 주변 사방의 깊은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서 있는 성채는 로만 비잔틴 시대의 것이 남아 있으나 아래 성채는 청동기 시대의 것으로 성경 이전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 이 지역의 유적은 많이 손상되고 파괴되어 있다. 지금도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움마야드왕조에 의해 건설되었던 왕궁(기원후 8세기)은 복원 작업이 한창이다. 6, 7세기 비잔틴 시대에 세워진 교회 터가 발굴되어져 있고, 로마 시대에는 이곳을 중심으로 아크로폴리스가 형성되었다.
로마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161-180)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헤라클레스 신전이 발굴되었으며, 이것은 일부가 복원 되어 있는데,이 자리는 철기 시대 암몬 족속의 신 밀곰의 성소가 있었던 곳이다
▲헤라클레스신전
▲헤라클레스신전
▲헤라클레스, 바티칸박물관, AD 1세기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힘이 세고 또 가장 유명한 영웅이요 신이다. 알카이오스와 엘렉트리온은 모두 페르세우스의 아들들인데, 알카이오스의 아들 암피트리온은 엘렉트리온의 딸 알크메네와 결혼했다.
알크메네는 미모와 덕성과 지혜가 뛰어난 여인이었다. 제우스 신은 인간의 영웅 중에서 가장 훌륭한 영웅을 인간 세계에 내보내려고 궁리하다가 결국 알크메네의 몸을 빌리기로 했다.
암피트리온은 늘 싸움터에 나가 있었는데, 그가 집으로 돌아오기 전날 제우스 신이 암피트리온 으로 변신해서 알크메네를 찾아와 그간의 여행과 전쟁 이야기 등을 그럴듯하게 늘어놓는 바람에 감쪽같이 속아 남편이 싸움터에서 돌아온 줄 알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룻밤을 보냈다.
그런데 다음날 진짜 암피트리온이 돌아왔고, 알크메네도 암피트리온도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9개월이 지난 뒤 알크메네는 쌍둥이를 낳았는데, 제우스 신의 아들인 헤라클레스와 암피트리온의 아들인 이피클레스가 바로 그들이다.
제우스 신은 페르세우스의 후손이 훗날 그리스를 통치하게 하리라고 서약했다. 그러나 분노와 질투심의 화신인 헤라 여신은 페르세우스의 또 다른 후손인 에우리스테우스를 헤라클레스보다 먼저 태어나게 했다.
그 결과 헤라클레스 대신에 에우리스테우스가 왕이 되었고, 화가 난 제우스 신은 헤라여신에게 조건을 제시했다. 만일 헤라클레스가 에우리스테우스를 위해 열 두 가지 시련을 다 견디어 낸다면 헤라클레스를 신으로 만드는데 동의하라는 것이었다.
헤라클레스가 태어난 지 1년쯤 지나서 헤라 여신은 헤라클레스의 요람에다 뱀 두 마리를 보내 헤라클레스를 물어 죽이도록 했다. 이피클레스는 기겁을 하고 달아났으나, 헤라클레스는 뱀 두 마리를 양손으로 꽉 쥐어 죽여버렸다. 헤라클레스는 성장해가면서 검술, 투기, 마차 모는 법 등 힘으로 하는 것이면 무엇이나 다 잘했다.
그러나 헤라클레스는 생각이 깊지는 못했다. 하도 지각없이 행동하는지라 왕은 그에게 리라라는 현악기 수업을 받도록 하고 양이나 소떼를 돌보게도 하였다.
어느날 헤라클레스가 키타이론 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테베로 보상물을 거두러 온 사신들을 만났는데, 그들은 헤라클레스에게 무례하게 대하였고, 화가 난 헤라클레스는 그들의 귀와 코, 손을 잘라 자기 나라로 돌려보냈다.
이 때문에 에르기노스 왕과 테베의 크레온 왕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 헤라클레스는 아테나 여신의 도움으로 전쟁을 테베의 승리로 이끌었고, 그 공을 치하하여 크레온 왕은 딸 메가라를 헤라클레스의 아내로 삼게 했다.
헤라클레스가 결혼하여 자식까지 두고 행복하게 사는데다 거친 성격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자 헤라는 심술이 났다. 그래서 헤라는 헤라클레스가 미치게 저주를 걸었다.
미쳐 버린 헤라클레스는 아내 메가라와 아들들을 죽여 버렸고, 제정신으로 돌아온 헤라클레스는 테베를 떠나 델포이의 신탁(神託)을 청하여, 자신이 범한 죄를 씻고 싶다고 원하였다.
신탁은 그가 티린스로 가서 그 땅의 왕 에우리스테우스를 12년 동안 섬기면서 그가 명하는 일을 하면불사(不死)의 몸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리하여 그가 에우리스테우스에게서 명을 받은 것이 유명한 헤라클레스의 12공업 (功業)이다.
그것은 ① 네메아의 사자 퇴치, ② 레르네에 사는 히드라(물뱀) 퇴치, ③ 케리네이아의 산중에 사는 사슴을 산 채로 잡는 일, ④ 에리만토스산의 멧돼지를 산 채로 잡는 일, ⑤ 아우게이아스 왕의 가축 우리를 청소하는 일, ⑥ 스팀팔스 호반의 사나운 새 퇴치, ⑦ 크레타의 황소를 산 채로 잡는 일, ⑧ 디오메데스왕 소유의 사람 잡아먹는 4마리의 말을 산 채로 잡는 일, ⑨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테의 띠를 탈취하는 일, ⑩ 괴물 게리온이 가지고 있는 소를 산 채로 잡는 일, ⑪ 님프(妖精) 헤스페리스들이 지키는 동산의 황금 사과를 따 오는 일, ⑫ 저승을 지키는 개 케르베로스를 산 채로 잡는 일 등 이상의 공업을 마친 그는 새 장가를 들려고 오이칼리아로 갔으나 다시 발광하여 그곳의 왕자 이피토스를 살해하고, 아폴론의 신탁에 의하여 헤르메스 신에게 노예로 팔렸다.
그러나 리디아의 여왕 옴팔레가 그를 사들여 나중에 그녀와 결혼하여, 아겔라오스·라몬의 두 아들을 두었다.
▲님프의 신전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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