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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ㅡ시밤(Shibam)ㅡ진흙벽돌로 지은 '사막의 맨해튼'시밤(Shibam)

by 삼수갑산 2022. 2. 18.

진흙벽돌로 지은 '사막의 맨해튼 '시밤(Shibam)

▲예멘의 시밤(Shibam)은 '사막의 맨해튼(Manhattan of the desert)'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마천루(skyscrapers)'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유명한 고대 유적도시다.

 

시밤은 지금도 사람들이 거주하는 진흙 벽돌로 지은 건물과 주택들이 황량한

사막 위에 빽빽하게 우뚝 솟아 있어, 마치 도시 자체가 사막에 지어진 요새인 듯한 인상을 준다.

 

▲이들 진흙 건물 중 500여채는 5~16층 높이에 달한다.

 

▲도시 내부에는 건물과 건물 사이의 좁은 골목들이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는데,

그 폭이 좁아 차들이 거의 다니지 못한다.

 

▲시밤의 요새와 같은 도시 구성은 외부로부터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설계됐으며

2세기부터 들어선 건물들은 약 450년전인 16세기 이후 개조와 복구를 되풀이해 왔다.

이 독특한 풍광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 도시를 방문한다.

 

▲3세기 때는 예멘의 고대왕국 하드라마우트(Hadhramaut)의 수도였으며 중세시대에는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유네스코는 "시밤은 '수직적(vertical) 건축'을 원칙으로 해 건설된 최초의 도시"라고 설명한다.

 

▲시밤은 1982년 유네스코(UNESCO)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고, 현재는 인구 약 7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