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ㅡ메트로폴리탄 대성당
▲아르헨티나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인구는 290만 4192명(2000)이다. 라플라타강(江) 어귀에서 240km 상류 지점에 위치한다. 아르헨티나의 정치·경제·교통·문화의 중심지이며, 세계적인 무역항이기도 하다. 온화한 기후조건에, 광대한 팜파의 농목지역을 배후지로 삼고 19세기 후반부터 급속히 발전하였다.
항구는 라플라타강의 지류인 리아추엘로(마탄사)강 연변에 자리하여, 본류와는 남·북 두 운하에 의해 연락된다. 길이8km에 걸친 항만지구에는 5개의 부두와 다수의 곡물 엘리베이터가 있다. 냉동육·가공 육류·피혁·낙농 제품·곡물·아마인유(亞麻仁油)·타닌원료 등이 유럽·미국·브라질 등지로 수출되며, 아르헨티나 무역상품의 75%가 이 항구에서 적출·양륙(揚陸)된다.
팜파스 평원으로 방사상으로 뻗는 철도·도로는 모두 이곳를 기점으로 하고, 교외의 4개 공항은 국제항공의 주요기지가 된다. 그 밖에 식품 가공·섬유·제당·정유·자동차 조립 등의 각종 공업이 발달하여, 공업 관계 업무로 체류하는 외국인이 많다. 시가지의 중심은 대통령정청(政廳) 앞의 플라사데마요(5월 광장)와 국회의사당을 잇는 데마요 가로(5월 가로)이다. 중심부의 가로는 이 가로를 축(軸)으로 하여 직교상으로 계획되고, 파리의 중심부를 모방한 건물이 계획적으로 건축되어 있다.
코리엔테스 가로에는 은행·상사, 플로리다 가로에는 상점이 집중되어 있고, 팔레르모 공원·콜론 극장 등도 잘 알려져 있다. 시가지는 하카란다의 가로수가 특징적이고,‘남아메리카의 파리’라는 별명에 걸맞게 매우 아름답다. 교외로의 도시확장이 현저하여, 반경 수십 km에 달하는 대도시권에는 이 나라 인구의 1/3인 1,100만(1993)이 집중되어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1536년에 창건되었으나 인디오의 공격을 받아 1541년에 방치되었다가, 1580년에 재건되었다. 18세기에 식민지 수도가 되면서부터 크게 발전하여, 1810년 이후 독립전쟁 때에는 요새가 되어 독립 쟁취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1880년에 연방직할지구가 되면서 급격히 인구가 증가하였으며, 주민은 주로 이탈리아계와 에스파냐계 이민의 자손이다
▲아르헨티나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5월 광장 북쪽에 있는 네오클래식 양식의 대성당이다. 1827년에 준공된 건물로 내부에는 남미해방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호세 데 산 마르틴 장군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으며, 당시 독립군 제복을 입은 호위병들이 배치되어 있다. 12인의 사도를 상징하는 12개의 기둥이 매우 인상적이다.
▲아르헨티나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아르헨티나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아르헨티나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아르헨티나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아르헨티나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내부 성화
▲성 모자 상
▲예수 상
▲베드로 상
▲바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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