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체(江孜)ㅡ라마교 사원 백거사(白居寺)
▲갼체(江孜)
티벳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라싸에서 서남쪽으로 254km 거리에 있고 해발은 3950m이다. 연초하(年楚河,Nyang chu)와 조상각산(祖常閣山)사이에 위치하고, 육백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도시이다.
초기의 갼체(江孜)는 토지는 비옥하지만 편벽한 산촌에 불과 했었다. 토번왕조(吐蕃王朝)가 망하자, 티벳은 분열되기 시작 했는데, 이때 백활찬보(白闊贊普)가 갼체(江孜)에 궁을 짓고 스스로 왕이 되었다.
갼체(江孜)를 영웅성(英雄城)이라 부르는 이유는 과거 영국군이 이곳에 침입했을 때 갼체(江孜) 백성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최후의 탄환과 양식이 떨어질 때 까지 싸웠으나 싸움에 패배하자 절벽에서 뛰어 내려 순국(殉國)했는데, 이를 기념(紀念)하기 위해 영웅성(英雄城)이라 부른다.
현재의 갼체(江孜)는 이미 옛 모습을 회복 했으며, 티벳 양탄자(藏?)생산지로서도 유명하다. 갼체(江孜)역시 교통요지인데, 라싸(拉薩) 및 시가체(日喀則) 에서 야동(亞東)을 갈 때, 반드시 이곳을 거쳐야 한다. 갼체(江孜)현 내에는 백거사(白居寺)및 종산포대(宗山砲臺)외에도 농민들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티벳의 다른 마을보다 훨씬 활기차다
▲백거사(白居寺 : 빠이 쥐 쓰, Pelkor Chode Monastery )
1418년 세워진 라마사원이다. 시(市)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15세기에 창건 되었으며, 그 이후로 꾸준히 증축되었다. 티벳의 각 교파(敎派)에서 어느 정도 동안 모두 점용했었기 때문에 백거사(白居寺)의 건축 양식은 황(黃), 백(白), 홍교파(紅敎派)의 예술특색이 종합되었다.
사찰내의 대전당(大殿堂)과 백거탑(白居塔)은 참관이 가능하다. 대전당은 중앙에 석가모니 불상이 놓여져 있는데, 2만 8천근(斤)이 넘는 황동(黃銅)을 사용했으며 그 위에 다시 도금을 입혔는데, 매우 화려하다. 대전(大殿)내에는 그 밖에도 몇 칸의 작은 불전(佛殿)이 있는데, 천수관음상(千手觀音像)과 라마의 좌상(坐像)등을 모두 나무로 만들어 모셔 놓았다.
백거탑은(법당 옆에 있는 쿰붐(Kumbum)은 사리탑으로 십만탑(十萬塔)이라고도 부르며, 1414년에 짓기 시작해서 10년 만에 완성되었는데, 탑이 곧 사찰이며, 티벳의 탑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탑은 총9층인데, 4층까지는 4면8각형이며, 5층부터 탑 정상까지는 원형이다. 면적은 약 2200㎡이고, 층층이 모두 108개의 전당(殿堂)이 있으며, 전당(殿堂)내에는 벽화와 불상이 있는데, 모두 다 중국, 인도 및 네팔의 특색이 융합된 것이다.
또한 전당(殿堂)내의 불상이 10만개가 넘는다고 해서 십만탑(十萬塔)이라고 하는 것이다. 백거탑(白居塔)의 건축 양식은 다른 사찰과는 좀 틀린데, 특히 탑 정상의 부처 눈은 거의 네팔 풍에 가깝지만 탑 내의 불상 및 조각은 그렇지가 않다.
백거탑은 중국과 네팔 인도 양식을 따와서 아래로부터 위까지 작은 채플을 모아모아 위에서는 하나의 채플로 끝나는데 역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위로 올라야 했다. 계속 돌며 방을 다 보기엔 현기증이 날만큼 계속 돌고 돈다.
작은 굴 같은 암자 안에 제각각 다른 형상의 부처와 보살상들이 있다. 108개의 작은 방으로 구성된 이 건물형 탑은 1427년에 지은 것으로 높이는 32.4m 이다. 인도와 중국 그리고 네팔의 건축과 미술 양식이 혼재된 쿰붐을 따라 올라가 마지막 방 앞에서면 갼체 시내와 사원앞 티벳인들의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백거사(白居寺)
▲백거사(白居寺)
▲백거사(白居寺)
▲백거사(白居寺)
▲대법당
▲백거탑(白居塔)
백거탑은 사리탑으로 전당내의 불상이 10만 개가 넘는다고 하여 십만 탑이라고도 부른다. 탑이 곧 사찰이며, 티베트의 탑 중 최고이다. 탑은 총 9층으로 4층까지는 8각형이며, 5층부터 탑 정상까지 원형으로 되어있다. 1~2층은 티베트형식, 3~4층은 중국형식, 6~7층은 네팔형식으로 축조되었다.
▲백거탑(白居塔)
▲백거탑(白居塔)
▲백거탑(白居塔)
▲백거탑(白居塔)
▲백거사
▲백거사 대법당 내부
▲백거사 대법당 내부
▲불상
주법당인 초첸라강안에는 거대한 황동 미륵불상과 3개종파의 역대조사들의 소상이 모셔져 있다. 과거불, 현재불, 미래불을 모시는 법당을 10위안 또는 20위안을 내면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천수천안 관자재보살, 11면 관세음보살, 서가모니불, 8,9,10대(?) 빤첸라마의 불상, 악귀를 좇아내는 사천왕상 모습 등 이다. 벽화는 멘라둔툽(1440~1510)이 그렸는데, 네팔과 인도화풍에 중국의 산수화풍을 가미했다고 한다.
▲사천왕 상
▲순래객들이 사찰 부근에서 식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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