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남 아시아****국가들/⊙베트남****기행

베트남ㅡ하노이(Hanoi)ㅡ미.북.정상회담의 장소 베트남 하노이 3박4일 자유여행

by 삼수갑산 2021. 10. 18.

 

미.북.정상회담의 장소 베트남 하노이 3박4일 자유여행 

▲하노이 3박4일

 

 오랜만에 베트남에 가게 되었습니다.베트남 축구 열기도 확인하고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도 받고 맛있는 요리도 듬뿍 먹고 올 생각으로 출발 합니다.글을 쓰고 있는 도중 하노이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곳으로 결정 되었네요 다낭인줄 알았는데직전에 여행한 곳이 북미 하노이 회담이 열린다니 신기합니다.

 

경비는 3명이서 3박4일 동안 40만원을 사용할 것을 생각하고 환전해 갔는데5~10만원 정도 남았던 것 같습니다. 물가가 제법 올랐을 꺼라 생각하고 모자를 것 같아 걱정을 했었는데아직까지 베트남의 물가는 저렴하였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그랩 Grab 를 이용하였습니다.

그랩은 우버와 비슷한 베트남의 어플로 택시, 오토바이,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시내 관광을 나섰습니다.

호텔에서 놀다 조금 늦게 밖으로 나갔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분짜 흐엉리엔

(Bún chả Hương Liên)

 

▲오바마의 맛집으로 유명한 곳으로

미국의 전 대통령 오바마가 찾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트남 요리인 분짜 전문점으로 오마바가 다녀간 이후 오바마 콤보라는 세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오바마 인증 사진

 

▲베트남 식당의 물티슈는 대부분 요금이 청구되니 필요하지 않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100~200원 정도 하는데 불필요한 지출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꼬치구이인 팃 지엔 과 해산물 스프링롤인 넴보이는 것과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하노이의 유명 맛집 답게 관광객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층마다 만원이라 4층에 올라가서 먹었는데 4층도 꽉차 5층으로 올라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지나면 한적해 지며 그때는 3층 정도 까지 꽉차는 것 같았습니다.

 

▲분짜 흐엉리엔 옆의 옷 가게

아오자이를 개량해서 만든 옷 같은데 제법 이쁘고 가격도 저렴하였습니다.

5~10만원 사이

 

▲분짜를 먹고 찾아간 곳은 에그 커피 전문점 카페 지앙 Cafe Giảng

Since 1946년 무려 73년이나 된 곳 입니다.

 

▲에그 지앙 근처의 거리 풍경

베트남에는 오토바이 발렛을 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외국인 특히 서양인 관광객이 많았던 카페 지앙

 

▲시나몬 커피, 초코 커피 등등 다양한 커피가 있었으며 베이스는 대부분 에그 커피

▲오토바이가 너무너무 많은 하노이

보통 베트남 하면 다낭을 가서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호치민,

하노이 같은 곳은 오토바이 러쉬아워로 반나절 정도는 괴로운 곳 입니다.

신호도 없고 오토바이는 너무 많고 하지만 딱 반나절만 지나면 수 많은 오토바이와 차 사이의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커피를 마시고 찾은 곳은 호안끼엠 호수Hồ Hoàn Kiếm 의 덴 응옥 선 Đền Ngọc Sơn

빨간 다리가 이쁜 사당인데 사진 찍기에 좋았습니다.

빨간 다리의 이름으 꺼우 테 훅 Cầu Thê Húc

 

▲13세기 몽골에 대항해 싸운 베트남의 위인을 기린 곳으로 위인에게 검을 물어다 준 거북이가

박제되어 보관된 곳으로 유명합니다

▲다리 맞은편의 횡단 보도와 상점

 

▲신호가 없어 무단 횡단의 전문가가 되는 하노이

 

▲씨클로를 운전하는 아저씨들도 많이 보입니다.

택시만 타고 다녔기 때문에 따로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에 찾은 곳은 하노이 스트리트 트레인 Hanoi Street Train

하노이 역과 롱비엔 역의 사이로 마을 사이로 기차가 다녀 독특한 풍경을 간직한 곳 입니다.

 

▲열차는 아침과 저녁 두 번 밖에 다니지 않아 보기 힘들지만 거리 풍경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레일 주변의 집들은 카페로 바뀐 곳들이 많았습니다.

 

드루와 한잔해

 

▲인스타 배경으로 쓰기 좋은 카페들이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열차가 지나는 레일 바로 옆 까지 하노이 서민들의 생활 공간입니다.

▲철길에서 꼭 찍는 사진

 

▲한 카페에 들려 사이공 맥주 한 잔과

 

▲기차가 지나가 주면 더욱 멋진 풍경이 나올꺼 같은데

저녁 7시 반까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과거 프랑스의 점령을 받아서 그런지 이쁜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는 하노이

▲골목 골목 커다란 나무들이 많고 건물도 이뻐서 골목 사진 찍는 재미가 있습니다.

▲오토바이가 많지만 그래도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는 것 보다는 풍경을 해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좁은 땅에서 저렇게 큰 나무가 자라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조금 더 걷다 보니 자그마한 광장으로 연결됩니다.

 

▲오토바이 그랩을 부르는 베트남 여성

 

▲광장에는 성 요셉 성당 Nhà Thờ Lớn Hà Nội , Saint Joseph Cathedral 이 있었습니다.

▲성 요셉 성당은 프랑스가 하노이를 점령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성당으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인 1886년에 세워졌으며 프랑스와 베트남 양식이 혼합된 건축 물입니다. 높이 64.5 미터의 건물로 성당의 입구와 창문은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미고 내부의 문양은 베트남 식으로 노락색과 붉은 색을 섞어 사용하였습니다. 베트남 가톨릭의 성지로 성당 앞에는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마리아 상이 있습니다.

▲아기 예수를 안고 십자가를 들고 있는 마리아 동상

 

▲성당 앞의 가로수 길

콩카페, 아티제 같은 가게들이 있었습니다.

 

▲저녁은 북한요리 전문 점인 평양관

베트남이 북한이랑 친하고 하노이에는 북한 대사관이 있기 때문에 북한 식당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하노이에서 진행하는 것도 그런 이유가 있는 것도 같고요

 

▲평양관은 북한에서 직접 운영하는 북한요리 전문점으로 처음에는 살짝 무서웠지만

직원들이 생각보다 친절하고 잘 안내해줘서 좋았습니다.

 

같은 말이지만 살짝 다르게 사용하는 한글이 재미있었으며 중간에 진행되는 공연도 즐거웠습니다.

 

▲실내와 점원들 사진은 찍으면 안되고 자신이 먹는 요리는 촬영이 가능하였습니다.

▲베트남에서 처음 먹어보는 대동강 맥주베트남 맥주 보다는 맛있지만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베트남 물가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비쌌습니다.

 

▲점원들이 와서 맥주를 따러 줍니다.

공연이 시작되며 반갑습니다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만두는 찐만두 군만두 튀김만두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아담한 사이즈의 녹두전

한입에 먹기 좋으며 맛있습니다.

 

▲순대는 한국의 평양냉면 가게에서 먹던 맛 그대로 입니다.

▲평양 비빔냉면

소스가 상당히 매우며 세콤달콤 아주 맛있었습니다.

 

▲기대 하고 먹었던 평양냉면 물냉면 이건 서울에서 먹던 평양냉면과 완전히 다른 맛 입니다.

 

평양 냉면을 좋아해서 유명하다는 평양냉면 가게는 다 가본 것 같은데 어느 한 곳도 이 평양냉면과 비슷한 곳이 없었습니다.육수는 제법 단 편이며 면은 전분이 들어간 것인지 살짝 질기고 탱글합니다. 비빔냉면에 들어가는 소스를 편육 위에 올려주는 것도 달랐습니다.

 

▲면이 잘 안끊겨서 가위를 쓸 수 밖에 없었던 하노이 평양관의 평양 냉면

점원이 와서 직접 잘라주고 갑니다.

 

▲가격은 지금가지 베트남에서 먹은 요리중 가장 비쌌던 것 같습니다.

 

천원 이천원 하던 베트남 요리들을 먹다가 갑가지 10만원 가까운 금액이 나오니...그래도 한국의 평양냉면 가게들

보다 저렴하였고 맛있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좋았습니다.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 날도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목욕도 하고 어영 부영 시간을 보내다 점심을 먹으로 시내로 나왔습니다.

▲점심은 이쁜 레스토랑이 있다고 하여 예약을 하고 찾아 갔습니다.

그 옆의 카페인 Xofa cafe 도 이뻤습니다.

 

▲밥 먹고 차 한잔 마시며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은 카페

▲응온빌라는 30만동 (약 만 오천원) 정도면 무제한으로 베트남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50가지 이상의 요리가 있었습니다.

▲부른 배를 붙잡고 계단을 걸어 내려갑니다.

 

▲배도 부르고 베트남에 왔으니 마사지는 받고 가야해서

인근의 스파가게인 오마모리 스파 Omamori Spa 를 찾았습니다.

 

▲다른 스파에 비해 가격이 살짝 비싼 것 같기도 하지만 팁을 일절 받지 않으며 서비스도 좋은 곳 입니다.

기본 오마모리 트리트먼트 (오일 마사지) 가 30만동(60분)에서 55만동(120분)

건식 오마모리 논 오일 (논 오일 마사지) 가 35만동(60분)에서 70만동(120분)

스웨디시 (부드러운 오일 마사지) 가 30만동(60분)에서 70만동(120분)

 

▲마사지를 받고 쉴 겸 차를 마시기 위해 찾은 콩 카페 Cong Caphe

하노이의 콩카페 대부분이 사람이 많은 편이라 비교적 한 적한 서호 공원 Công viên nước Hồ Tây 의

콩 카페를 찾았습니다.

 

▲콩 카페의 코코넛 스무디 커피 를 시켜 이쁜 자리에서 사진 놀이를 했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다시 베트남의 거리를 걷습니다.

 

▲축제 준비를 하는 것 같았던 베트남의 야시장

 

▲ㅁ야시장을 구경하다 출출해 들린 곳은 반미 25 Bánh Mì 25

▲베트남의 샌드위치 반미를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으로 상당한 인기인 곳 입니다.

▲귀여운 아저씨 스티커가 붙어 있는 반미 25의 반미

 

▲반미 25의 야외 자리 이곳에 앉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베트남 여행자의 거리 Công Ty Tnhh Thương Mại & Dịch Vụ Du Lịch Phúc Lộc

맥주거리에 도착

 

▲밤이 되면 더욱 빛나는 여행자의 거리

 

▲맥주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평일이라 한적한 편인 맥주거리

 

▲수 많은 가게가 있었으며 어설픈 한국말을 하며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한글도 곳곳에 보였고요

▲사이공 스페셜과 타이거 맥주를 주문하고 여행자의 거리의 분위기를 즐겨봅니다.

▲점점 사람이 많아져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하노이의 최고층 경남 랜드마크 타워 72

▲하지만 너무 늦게 이곳에 들려 전망대에는 오르지 못하고 상층에 있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살짝 전망을 감상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이날 안개가 너무 많이 껴 있어서 전망이 아쉬웠습니다.베트남은 물가도 저렴하고 맛있는 요리도 많고 비행시간도 짧은 편이라 매력있는 여행지라고 생각됩니다.하노이 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나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