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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아시아****국가들/⊙몽골(蒙古)***기행

몽골ㅡ흡수굴(Khuvsgul)ㅡ몽골에서 어머니의 바다라고 불리우는 홉수굴 호수 풍경

by 삼수갑산 2022. 1. 12.

흡수굴 (Khuvsgul)

몽골에서 어머니의 바다라고 불리우는 홉수굴 호수 풍경 

몽골에서 어머니의 바다라고 불리우는 홉스굴 호수는 제주도의 1.5배 가량 규모의 몽골의 호수이다. 염소를 키우던 할머니가 염소들에게 물을 주고 우물을 닫지 않아 생기게 되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는 홉스굴 호수. 이 곳은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물고기를 제공하여 살아가게 하는 삶의 터전이다.

 

96개의 크고 작은 강과 내[川]가 모여들어 거대한 호수를 이루지만, 출구는 에진강(江)이 유일하며, 이 강을 따라 세계 최대의 담수량을 자랑하는 바이칼호로 흘러든다.

 

수정처럼 맑은 물과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환경, 거대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주변의 타이가삼림과 온대 초원(스텝), 북쪽의 사얀산맥(최고 3,491m) 등 천혜의 자연조건이 어우러져 일명 '몽골의 알프스','몽골의 푸른 진주'로 불린다.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주변 지역과 함께 1992년 몽골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호수에는 민물연어(타이멘)를 비롯한 각종 어류가 서식하고, 주변의 삼림에는 큰뿔양·아이벡스염소(야생염소)·와피티사슴·순록·사향노루·큰곰(갈색곰)·

스라소니·비버·늑대·말코손바닥사슴 등 68종의 포유류와 244종의 조류, 60여 종의 약용식물을 포함한750여 종의

식물이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