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 이르쿠츠크 가는 열차에서 본 차창 밖 풍경
▲울란바토르 역에서 러시아 이르쿠츠크로 향하는 국제열차 출발 전 (오후 3시)
몽골과 러시아를 잇는 이 국제열차는 침대열차 입니다.소요시간은 24시간이며, 낮 시간동안에는 창밖 풍경을 보는 낭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몽골 남쪽은 사막으로 황량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라면 울란바토르 북쪽 국제열차를 타고 기차에서 본 풍경은너무 싱그럽고 평화스럽다.
이 열차는 몽골 횡단 노선과 러시아 울란우데에서 시베리아 횡단 노선으로 들어간다.
몽골, 울란바토르역 출발 → 국경을 넘는다 → 울란우데 → 바이칼 호수를 끼고 달린다 → 이르쿠츠크 역 도착
국제열차는 입석은 없다.4인 1실 쿠페칸 2층이 내자리~창문이 자꾸 닫히는 바람에 물병으로 고정을 해 놓았다.날씨가 꽤 더웠다.기차가 가는 방향의 위층은 솔솔 불어오는 바람으로 아주 시원했다.(기차가는 방향 오른쪽)말 그대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다, 차창 밖 풍경을 바라보며...
▲이 역에서 한참을 정차한다. 길게 정차할 때는 밖에 나가 바람도 쐬고 가볍게 운동도
하고 역 주위를 서성거린다.
Wi -Fi 연결도, 전화도 할 수 없다.
진짜 해방이다. 이것이 여행인 것이다.
답답할 것도 없다. 폰 사용 없이도 고비사막 5박 6일 충분히 즐기며 다녔다.
앞으로 또 타게 될 시베리아 횡단열차도 마찬가지다.
출처 / blog.naver / 자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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