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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아메리카***국가들/⊙과테말라****기행

과테말라ㅡ티칼(Tikal)ㅡ고대 마야 유적지

by 삼수갑산 2022. 1. 21.

티칼(Tikal)ㅡ과테말라 티칼(Tikal) 고대 마야 유적지

▲과테말라 티칼 마야 유적지

 

빽빽히 들어찬 열대의 숲이 이루는 천막에서 솟아나온 피라미드 신전의 꼭대기를 보면, 티칼이라는 위대한 도시가 예전에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가스미 두근거린다.

 

이곳은 고도로 발전한 예술, 건축, 문자, 달력, 천문학 체계로 고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세련된 문화 이룩했던 마야인들의 주요 중심지였다.

 

기원전 600년경부터 취락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BC300~AD300년에 주요 신전과 피라미드가 건설되면서제의 중심지가 되었다. 중심부는 약 16㎢에 이루고, 주변 60㎢에 걸쳐 행해진 조사에서 주거지에 사용된 수많은 구조물이 발견되었다. 최전성기인 700년경에는 핵심부에 약 1만여명, 외곽지대에 약 5만여명이 살고 있었다 한다.

 

가장 오래된 석조물의 연대는 292년이며 가장 최근의 석조물의 연대는 889년이다. 이후 약 100여년간 소집단들이 살았으나 10세기에 완전히 소멸되었다. 티칼유적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의식을 거행하는 중심지였고, 의식을 거행하는 데 이곳이 중요해진것은 기원전 300년에서 기원후 100년의 기간이었는데 이때 다양한 신전과 피라미드가 세워졌다.

 

서기 600~ 800년까지 티칼은 발전의 정점에 도달하여 고전기 마야문명이 남긴 위대한 작품들이이 시기에 형성되었다.호화로운 왕궁 옆의 위엄있는 광장, 신전, 거대한 피라미드들은 모두 경사로와 둑길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다섯개의 거대한 피라미드가 있었는데, 어떤 것은 꼭대기에 신전이 있었다 

 

'피라미드 I' 의 재규어 신전이 그 예이다. "피라미드 IV"는 가장 높은 피라미드이다. 65m 높이로 솟아오른 이 피라미드는 고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였다.

 

다른 유적으로는 무덤 조각이 새겨진 석주, 저수지, 시장이었을 가능성이 있는 터등이 있다. 티칼은 800년 이후 점차 쇠퇴했으며 900년대에는 사라지고 말았다.1950년대에 티칼 국립공원이 설립되었으며,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티칼유적 입구...매표를 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전날 코반에서 플로레스로 이동하여 오후에는 휴식을 하고...이날 중미 3대 마야유적중의 하나인 티칼유적을 보게 됩니다.온두라스의 코판유적, 멕시코의 팔렝케유적..그리고 과테말라의 티칼유적을 중미 3대마야유적이라고합니다. 중미3대 마야유적은 규모의 크기로 3대 유적으로 선정된 것이 아니고 마야족이 건설한 유적중에 규모가 큰곳을 뽑은 것입니다.

 

이들보다 훨씬 큰 다른 유적이 3대 마야유적에 들어가지 않는 것은 도시를 건설한 종족이 다르기때문입니다.어찌되었건 중미여행을 하면서 마야 3대유적은 모두 보았습니다.

 

이중에 어떤곳이 가장 좋으냐....순위를 매긴다는 것은 부질없는 짓입니다. 기원전에 이런 도시를 건설하였다는 것 자체만으로 그들의 문명에 놀라울 뿐입니다. 어떤 이유로 한순간에 잊혀진 문명으로 전락하게 되었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이번 중미여행을 하면서 본 고대유적들은 한바퀴 둘러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두세시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유적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그저 겉모습만을 보고 다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건축물의 완성도나 규모를 볼 때...이 건축물이 기원전의 기술문명이 거의 없었던 시기에 오직 인간의 힘만으로 지어진 건축물이라는 것만은 잊지 않고 보면 됩니다. 티칼유적...지금까지 보았던 것과는 또다른 피라미드를 보게 됩니다.

 

높고 웅장한 피라미드...숲속에 흩어져는 많은 피라미드는 그저 무너지고 밀림에 묻혀 커다란 흙무더기로만 보이는 것이 많아안타깝다는 마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다행이 지금은 많이 복원을 한 것인지는 아루 없지만 중심지에 있는 높고 웅장한 피라미드가 그 옛날의 번영을 짐작케 할 뿐입니다.

 

그 옛날 기원전 300년부터 시작된 문명의 흔적을 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2~3시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곳에 살고 있던 마야인들의 역사나 문명에 대하여 알 수 없으니 그저 돌로 쌓아 만든 피라미드만이 눈에 들어 올 뿐입니다

 

▲입구에서 중심부로 들어가는 길이 여러갈래이기 때문에 코스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중심부 안으로 들어가는 길...유적은 밀림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거대한 나무..

 

▲이런 나무들은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유적중에서 가장 먼저 본 "Conjunto Q"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높은 피라미드가 아니기 때문에 꼭대기에서 숲속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피라미드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바로 피라미드 밑만을 보일 뿐입니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유적...

 

▲지붕을 만들어 유물을 보호하고 있는 석비...무엇인다 부조되어 있습니다.

 

▲외곽에 떨어져 있는 유적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모양입니다.....한가하였습니다.

 

▲과테말라의 티칼유적

 

▲과테말라의 티칼유적

 

▲과테말라의 티칼유적

 

▲과테말라의 티칼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