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절집 순례ㅡ불령산 청암사(佛靈山 靑巖寺)
▲청암사 일주문(靑巖寺 一柱門)
경북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불령산(佛靈山)에 있는 청암사는 조계종 직지사의 말사 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858년(신라 헌인왕 2)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에 구산선문 동리산문 개조인 혜철(惠哲:785∼861)이 머물렀다고 한다.
이후 고려시대와 조선 중기까지의 연혁은 전해지지 않는다. 1647년(조선 인조 25) 화재로 소실되자 각성(覺性: 1575∼1660)이 허정(虛靜)을 보내 중건하였다.
1782년(정조 6)에도 화재로 소실되었는데, 20여 년이 지난 후 환우(喚愚)와 대운(大運)이 중건하였다. 이후 1897년에 폐사되었다가 1900년대 초에 극락전을 복원하면서 다시 절을 세웠다.
응운(應雲)이 보광전을 건립하다 입적하자, 대운이 완공한 뒤 42수 관세음보살상을 봉안하였다. 1911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이듬해 대운이 복원하였다.
건물로 대웅전과 육화전·진영각·정법루·일주문·사천왕문·비각·객사 등이 있다. 이중 대웅전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20호로 지정되었고, 육화전은 옛날에 강원(講院)으로 사용되던 건물이다.
또 정법루는 현재 종각의 역할을 하고 있다. 유물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21호로 지정된 석탑과 부도군, 각종 비석 등이 남아 있다. 이중 석탑은 본래 4층이나 5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1층에 불상이 양각되어 있다.
절 입구에 있는 부도군에는 각성의 사리탑과 태감(泰鑑)·지성(智性)의 공덕비가 남아 있다. 그밖에 일주문 안의 사적비와 회당(晦堂)비각·대운당(大雲堂)비각 등이 전해진다.
조선 제19대 국왕 숙종의 정비(正妃) 인현왕후가 인현왕후가 폐위된 뒤이곳에 잠행하여 극락전에 3년간 머물면서 복위를 빌었던 일로 유명하다.인현왕후가 이쪽에 오게 된 것은 어머니인 은진 송씨 외가가 이곳이었기 때문이다.
인현왕후가 청암사 극락전에서 기도를 올린 인연으로 복위한 뒤 청암사는 왕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었으며, 조선시대말기까지 상궁(尙宮)들이 출입하면서 긴밀한 관계를 가졌다.
바로옆 보광전은 청암사에서 인현왕후를 위해 지은 법당이라고 하는데 보광전이라 함은 통상 약사여래부처님이 모셔지는 곳인데 여기엔 청동사십이수관세음보살님이 계신다.
▲천왕문(天王門)
▲범종각(梵鍾閣)
▲청암사 다층석탑(경북문화재자료 제121호)
▲진영각(眞影閣)
▲대웅전(大雄殿)
▲승탑(僧塔)
▲승탑
▲극락전(極樂殿)
▲보광전(普光殿)
▲청동사십이수관세음보살
▲백화당(白華堂)
▲대운당 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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