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위관(嘉峪關)ㅡ만리장성 제일돈(万里長城 第一墩).
▲만리장성 제일돈(万里長城 第一墩)으로 봉화대입니다.
하서 교통로에서 가장 유서 깊은 도시인 지아위구안(嘉峪关)은 끝이 없을 것 같이 펼쳐진고비 사막 한 가운데 위치한 오아시스 도시로, 동쪽으로는 중국이 있고, 서쪽으로는 고대 바바리안 루트로 나가는 출발지로서 끝없는 사막이 이어집니다.서북쪽에 만리장성의 서쪽 끝인 지아위구안 장성이 있는 것으로 우리들에게 많이 알려진 도시입니다. 동쪽 끝은 발해만(渤海弯)의 산해관(山海關)입니다.
한(漢) 무제 때 장건(张骞)의 활약으로 동서 교역이 활발하게 시작 됐었을 때, 진시황 이후 국경을 방어하는 경계 지역이라기보다는 서쪽 중앙아시아로 가는 출발 지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시기에 동쪽으로 몰려들었던 서역의 상인, 순례자, 각국의 상인들이 이곳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 왔습니다. 특히 많은 상품을 실고 온 상인들은 이곳을 통과하려면 세금을 물론 중국 조정의 공식 허가증이 필요했기에 이곳에 몇 달 씩 머물면서 장안(长安)으로 가기를 기다렸습니다.
지아위구안이 확고한 중국의 요새가 된 것은 명(明) 나라 초기인 14세기로, 이 지역에 잔존하고 있던 원군(元軍)들을 몰아내 명(明) 왕조는 장성 너머로 몽골족을 완전히 좇아버릴 필요성을 인식하고 성벽을 보강하고 성채를 축조하는 등 이곳을 요새화 했습니다. 1372년에 세워진 성벽은 높이가 10.7m, 길이가 733m에 달해, ‘하늘 아래 난공불락의 애로(隘路)’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만리장성에는 곳곳에 봉화를 설치하여 서쪽에서 흉노가 쳐들어오면 봉화를 올려 알게 했습니다.
이곳은 만리장성 봉화 라인의 첫 번째 봉화가 있던 곳입니다.
명나라 때인 1539년 이함이 부서진 이곳을 재건해 사용했다고 합니다.
▲제일돈 옆에 위치한 치리엔협곡(祁连峡谷)의 일부인 토뢰하(讨赖河)로 협곡의 높이는 82m입니다.
▲협곡을 건너는 다리입니다
▲국경을 수비하는 군사 기지를 관광객을 위해 재현해 놓았습니다
▲옛날 기지를 재현해 놓은 것입니다.
같이 간 중국인의 말이 위에서 보는 이 전경이 다 이므로 굳이 힘들게 내려 갈
필요가 없다고 해서 위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내성(內城) 성문입니다( 근자에 수리 & 재현해 놓은 것임)
▲내성 성문에서 바라 본 삼루의 하나인 서문(西門) 위의 유원루(柔遠楼)입니다.
1506년 건축된 것입니다.
▲정면에서 본 서문과 유원루입니다
▲성 위에서 본 유원루입니다.
▲멀리서 본 유원루입니다
▲옆에서 본 서문 유원루입니다
▲성벽(城壁)입니다
▲성벽 위의 적루(敌楼)입니다
▲적루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공관(公館)과 장군부(將軍府)입니다.
▲삼루의 하나인 내성 동문(東門) 위의 광화루(光化楼)입니다.
▲성문 위에 위치한 전루(箭楼)입니다. 활을 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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