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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아시아****국가들/⊙중국****화동지방

저장성(浙江省)ㅡ湖水의 도시. 항저우(杭州) 여행

by 삼수갑산 2022. 3. 23.

浙江省(절강성)ㅡ湖水의 도시. 항저우(杭州)

중국 저장성[浙江省] 북부에 있는 도시. 중국인들 사이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항주는 기후와 물이좋아, 자원이 풍부하며 서호(西湖)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원래 춘추시대 월국(越國)이 세워졌던 곳으로, 중국인들 사이에 이런 말이 있다. "소주(蘇州)에서 나는 비단을 입고,광동요리를 먹으며 항주에서 살다가 유주(柳州)에서 나는 나무로 짠 관에 묻히는 것이 중국인의 최대 소원이다."상유천당(上有天堂), 하유소항(下有蘇杭)'이라는 말도 생겨났고,

항주는 또 4천 년 전부터 고대문화가 일어난 역사도시로, 춘추시대의 월(越)나라에 이어 남송(南宋)의
수도였다. 항주의 자랑은, 당연 西湖일 것이다. 西湖가 없었다면 항주를 갈 이유도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西湖는 항주의 명물이다.

서호는 면적 5.6㎢, 둘레 15㎞의 타원형 호수로 평균 수심은 1.8m이며, 춘하추동 각각 나름대로의 다른 아름다움이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서호는 호수면을 가르는 유명한 백제(白堤)와 소제(蘇堤)라는 두제방으로 나뉘어져 있다 첸탕강[錢塘江]의 하구에 위치하며, 서쪽 교외에 시후호[西湖]를 끼고 있어 쑤저우[蘇州]와 함께 아름다운 고장으로 알려졌다.

 

7세기 수(隋)나라가 건설한 강남하(江南河:大運河의 일부)의 종점으로 도시가 열려 남송(南宋)시대에는수도가 되었으나, 임시수도라는 뜻에서 행재(行在)라고 하다가 임안(臨安)이라고 개칭하였다.

 

10세기 이후에는 외국선박의 출입도 많았고, 원대(元代)에는 M.폴로, 이븐 바투타 등이 이곳을 방문하여 행재의 와전인 '킨자이(Khinzai)', '칸자이(Khanzai)' 등의 명칭으로 유럽에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