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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아시아****국가들/⊙중국****화북지방

산시성(山西省)ㅡ산시성 & 화베이성 경계를 이루는 태항산대협곡

by 삼수갑산 2022. 2. 24.

산시성 & 허난성 경계를 이루는  태항산대협곡(太行山大峽谷)

남북길이 약 600km, 동서길이 250km에 걸쳐있는 험준한 산맥이며 중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린다. 화베이[華北] 평야와 황토(黃土) 고원의 경계를 이루며 북쪽은 우타이[五臺]산맥, 남쪽은 훠산[霍山]산맥과 이어진다.

 

춘추전국시대부터 험준한 산세로 인해 군사적인 요충지로 여겨졌던 곳이며 치열한 전투가 많이 벌어졌는데 이곳만 방어하면 중원의 모든 지역을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전한을 멸망시키고 신(新)을 건국한 왕망(王莽)과 후한을 일으킨 광무제(光武帝)가 이곳에서 싸웠으며 중국팔로군과 일본군이 이곳에서 싸웠다.

 

북쪽 몽골의 평야지역과 펀허강[汾河] 유역을 잇는 교통로가 개설되어 타이항 팔형(八陘)이라고 불렀다. 산동성은 이곳 타이항산맥의 동쪽이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며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기 태항산을 두고 생겨난 말이다.

 

주요 통로로는 스자좡[石家莊]∼냥쯔관[娘子關]∼양취안[陽泉]을 잇는 징싱[井陘] ], 이[易]∼쯔장관[紫荊關]∼핑싱관[平型關]∼판즈[繁峙]를 잇는 푸잉싱[浦陰陘] ]이 있다.19세기에 들어와 철.석탄 등의 막대한 양의 지하자원이 개발되면서 자동차 도로가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엄동설한에도 복숭아꽃이 피는 도화곡(桃花谷), 산세가 험준한 깊은 골짜기에 형성된 왕상암(王相岩),아름다운 고산호수 태항평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태항산대협곡에는 구련산(九蓮山), 왕망령(王莽嶺), 만선산(万仙山) 외에도석판암(石板岩)과 현대판 홍기거(紅旗渠), 은허박물관(殷墟博物館), 유리성이 있고중국 최초의 문자인 갑골문자를 비롯하여 차마갱, 도기, 청동기, 옥기,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국보급 유물이 많이 발굴되어2006년 유네스코 세게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통천협(通天峽) 입구

 

▲천가

 

▲소요곡

 

▲천로대

 

▲문천석(선인봉)

 

▲천가

 

▲선인교와 천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