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 아시아****국가들401 몽골ㅡ생생한 몽골 유목민들의 삶속으로 생생한 몽골 유목민들의 삶속으로 ▲가는 곳이 길이 되는 초원의 길. 지평선 위로 뜬 구름. 웅깃사원에서 폐허를 만나고 다시 초원의 길을 떠난다. 모래벌판과 초원의 경계는 희미해서 우리가 탄 지프는 분명 모래땅을 달리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초원을 달리고 있었다. ▲원본출처 / graphicmaps.com ▲초원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만난 첫번째 게르. 가도가도 초원이고 지평선인 풍경은 지루하도록 계속된다. 그러나 어쩐지 한참 잘 나가던 차는 초원 한가운데 멈추고 말았다. “길이 사라졌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초원에선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 법이다. ▲게르의 청년이 '올가'(말머리를 잡아챌 때 사용, 초원에서 유목민이 사랑을 나눌 때도 접근금지의 의미로) ▲게르의 안주인이 땔감용 말똥을 망태에 담고 .. 2021. 7. 8. 이전 1 ··· 98 99 100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