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슈(本州)ㅡ오사카(大阪)ㅡ먹다가 쓰러지는 오사카 여행

오사카(大阪 )ㅡ먹다가 쓰러지는 오사카 여행 

▲오사카에는 구이다오레くいだおれ(먹다가 쓰러진다.) 라는 말이 있듯이, 오사카의 사람들은 먹는 것을 좋아하고

무엇보다 음식에 지출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또한 오사카의 사람들은 그들의 음식 수준에 관해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음식점 역시 그에 부응하는 맛을 만들어 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사카의 요리는 일본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들이 많고 다양하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또한 길거리 음식이 많아 간단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요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난바, 도톰보리, 신사이바시 오사카의 번화가를 걷다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오사카의 요리,

수 많은 요리가 있지만 대중적이며 쉽게 맛볼 수 있는 오사카의 요리 몇 가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1. 다코야키(たこ焼き)

 

타코야키는 일본어로 구운 문어라는 뜻으로 밀가루와 계란을 섞은 반죽에 잘게 썰은 문어, 절인 생강, 파를 넣고 동그란 틀에 구워 작은 공처럼 만드는 요리입니다. 타코야키 소스와 마요네즈, 파래김, 가츠오부시(말린 가다랑어) 등을 그 위에 올려서 먹으며 오사카에서 시작한 요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사카 어딜가도 쉽게 다코야키 가게를 찾을 수 있으며 재미있는 문어 모양의 간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보통 500엔이 넘지 않습니다.

다코야키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가게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릅니다.

 

▲2.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

 

오코노미야키는 일본 전역에서 다양한 스타일로 맛볼 수 있는 요리입니다. 오사카에서는 양배추와 오징어, 새우, 문어 또는 고기 등을 반죽에 넣고 구워서 오코노미야키 소스, 마요네즈, 파래김, 가츠오부시(말린 가다랑어) 등을 그 위에 올려서 먹습니다. 대부분 주방에서 만들어 주지만 일부 가게에서는 직접 만들어 먹어 볼 수 도 있습니다.

 

▲오사카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중 한 곳인 치보, 소스와 마요네즈를 이용해 멋진 무늬를 만들어 냅니다.

▲또 다른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후쿠타로, 파가 듬뿍 들어간 네기야키가 유명합니다.

오코노미야키는 철판 위에서 구워내며 오코노미야키 이외에도 다양한 철판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3. 라멘(ラーメン)

 

라멘은 국물에 삶은 중화면을 넣은 일본요리로 다른 이름으로 중화소바, 시나소바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국민 음식으로 불릴 정도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요리입니다. 오사카에서는 일본 각 지역의 라멘을 맛볼 수 있으며 난바, 도톰보리 지역에는 다양한 라멘가게들이 모여 있습니다.

 

▲난바의 가무쿠라 라멘, 맛있는 라멘으로 유명하며 메뉴에 한글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오사카 블랙 라멘, 일본에서 라멘은 한끼 식사로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4. 구시카츠(串カツ) ,구시아게

 

구시카츠는 여러가지 재료를 꼬챙이에 꽂아서 튀긴 음식입니다. 고기, 야채가 주로 재료로 쓰이지만, 어떤 음식점에서는 딸기 같은 좀 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오사카에서는 옛날 분위기를 물씬 내뿜는 신세카이가 구시카츠를 맛보기에 가장 좋은 곳입니다.

 

▲구시카츠는 소스에 찍어 먹는데 소스는 한 꼬치에 한 번 찍어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구시카츠 전문점 다루마의 재미있는 주인아저씨 동상

 

▲5. 치즈케이크(チーズケーキ)

 

오사카는 먹거리가 발달한 만큼 디저트 문화도 잘 발달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치즈 케이크 가게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파브로PABLO, 리쿠로오지상りくろーおじさん 은 물론 곳곳에서 큼직한 치즈케이크를 팔고 있는

가게를 발견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레어 치즈케이크로 유명한 파브로

 

▲오사카의 음식문화를 즐기기 좋은 곳

 

오사카의 음식문화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은 난바역에서 멀지 않은 네온 사인이 가득한 거리인 도톤보리를 꼽을 수 있습니다. 도톤보리에는 수많은 종류의 음식점이 거리마다 빼곡하며, 골목골목에도 많은 음식점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교통의 중심인 JR 오사카, 지하철 우메다 역 주변도 음식문화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백화점 들이 모두 모여 있으며 백화점들은 각각 지하상가, 식당가를 잘꾸며 두었습니다.

 

최근 새로 생긴 빌딩들도 많고 각각 식당가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맛집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또한 정감있는 옛날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자, 구시카츠 가게가 많은 신세카이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그럼 최근에 들렸던 오사카의 가게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아직 포스팅을 하지 않은 곳이 많지만 일단 들린 곳 부터 하나 씩

 

▲오사카 그랜드 프론트의 오코노미 야키 전문점 어머니

자세한 내용들은 이전 포스팅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인 치보

 

▲우메다 돈까스 전문점 KYK

 

▲난바 다코야키 전문점 다코하치

 

▲규카츠 전문점 니혼바시 후지

 

▲신사이바시 돈테키

 

들린 가게들이 100곳은 더 있을텐데 부지런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