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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국가들/⊙페루*********기행

페루ㅡ살리나스(Salinas)ㅡ페루의 깊은 산속에 있는 특이한 살리네라스 염전들

by 삼수갑산 2021. 7. 14.

페루의 깊은 산속에 있는 특이한 살리네라스 염전들

소금의 주 원료는 당연히 바닷물이나 또는 염수호이지만 기이한 것이 많은 이 지구촌에는 이것외에도 특이한 방법으로 생산되는 소금이 여러곳 있습니다.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Sala de Uyuni)이나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 근교의 소금광산과 폴란드의 비엘리츠카 소금광산, 그리고 중국 심해정의 소금 우물도 유명하지요.

그리고 이것외에 또 하나 페루의 꾸스꼬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마라스(Maras) 마을의 계곡속에 위치한 살리나스(Salinas)염전을 빼 놓을수 없습니다.
15,16세기에 번성하였던 잉카문명이 후대에 남긴 놀라운 유물 살리나스(Salinas)는 백두산 보다 높은곳에 자리한 해발 3000m의 고지대 산속에 자리한 계곡 염전입니다.

이 거대한 염전이 산속에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원래 안데스 산맥은 수만년전에 해저가 융기하여 이루워졌고 그 지층에는 암염이 넓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안데스 산맥의 만년설이 녹아 흘러 내려오는 물줄기가 암염지층을 통과하면서 바닷물과 같은염천수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잉카인들은 이 염천수를 이용하여, 위에서부터 차래로 물을 흘러보내서, 좁은 계곡에 계단밭
형태의 염전을 만들어 소금을 생산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소금은 아토피성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아직도 잉카시대와 똑같은 방법을 이용해 소금을 채취하고 있고 소금 채취와 더불어 요즈음은 관광 명소로까지 각광받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잉카인들은 산을 타고 흘러내리는 소금물을 계단식 연못에 가둬 자연적으로 수분을 증발 시켜 소금을

채취했다고 합니다.지금도 많은 양의 소금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 풍경이 장엄하기까지 하다고 합니다

 

이곳은 아주 오래전 바다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하에서 나오는 지하수가 아주 짠 소금물이라고 해요.고대 잉카인들의 뛰어난 농업기술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데,바다였던 곳이 융기해 소금물이 흐르는 장소에 잉카인들이 약 2,000여 개의 계단식 염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페루의 심장이라 불리는 수도 쿠스코(Cusco)에서 약 50km 정도 멀리 떨어져 있는 ‘살리네라스’는 위치도 높아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입니다.하지만 이런 어려움을 견디고 도착했다면 아름다운 광경에 자기도 모르게 감탄이 나올 겁니다.

잉카 문명과 페루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한번에 담아낸 ‘살리네라스’는해발 3,000m에 위치한 산악 염전으로 여전히 과거 방식 그대로 소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빛에 따라 하얀색과 분홍색 등 다양한 빛깔로 반짝이는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또한, 염전의 크기는 4㎡를 넘지 않고, 깊이도 30cm 이상을 넘지 않는다각형의 모양으로 이루어져 물의 유입도 쉽다고 합니다. 하나의 염전에 한 달에 약 700kg의 소금이 생산되며, 이 염전 한 구간마다 소유자가 모두 다르다고 합니다.

 

지금도 이 지역 사람들에게 중요한 경제 수단인 ‘소금’소금은 단순히 땅을 파고 지하수를 채워 증발시켜 만드는 과정이 아닙니다.원주민들의 손을 보시면 고된 노동의 흔적이 보일 겁니다.페루에 가시면 꼭 한번 보고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