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Bali)ㅡ"발리 어때? 발리 좋지?"그럼! 발리 진짜 좋지"
▲발리 해변
실제로 발리는 기대 이상의 경험을 하게 해줄 다양한 매력이 존재 한다. 신의 땅이라고도 불리는 발리는 휴양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환상적인 경치와 럭셔리한 호텔과 풀빌라 그리고 음식과 더불어, 현지인들의 친절함이 그것을 증명한다
경치가 좋은 해변에서 썬베드에 누워 여유롭게 쉬는 것도 발리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지만, 좀 더 활동적이고 모험적인 것을 즐기는 여행자라면 다양한 어드벤처 혹은 익스트림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만약, 발리를 방문한다면 놓치지 않고 꼭 체험해 보아야 할 수상 액티비티를 소개한다. 다소 몸이 부딪히거나 긁히는 경우도 있지만, 그 모든 것을 보상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울루와뚜에 있는 빠당빠당비치
빠당빠당 비치는 서퍼들이 사랑하는 비치 중 하나이다.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 나왔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빠당빠당 비치로 가는 길은 조금 남다르다. 비치인가 의심스러운 작은 입구를 지나, 정적만이 흐르는 우거진 나무 사이를 지나친다.
가파른 암벽 계단까지 내려가면 그제서야 순간 이동이 아닌가 착각이 드는 환상적인 비치가 나타난다.산으로 바위로 나무로 둘러쌓인 빠당빠당비치는 곳곳에 꽃나무까지 화사하게 피어있어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하다. 더욱이 울루와뚜는 다른 발리 관광지와 달리 한적하기 때문에 빠당빠당비치로부터 오는 반전매력이 확연하게 와닿는다.
입구에는 바다색과 어울리는 하얗고 파란 파라솔들이 자리 잡고 있고, 형형색색 서프보드들이 줄지어 있어, 보는 눈이 즐겁다. 책을 읽는 사람부터 태닝하는 사람, 수다 떠는 사람과 서프보드를 손질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빠당빠당비치에서는 각자의 여유로움을 한껏 누릴 수 있다.
여행객이 발리를 많은 찾는 최고의 이유 중 하나는 서핑이라 할 수 있다. 발리에서는 일년에 한번 세계적인 서핑 대회가 열린다. 산호초가 파도를 막아 스노클링과 같은 해양스포츠에 적합한 남동부 해변과 달리 발리 남서부 해변은 파도가 거칠어 가까운 호주에서부터 전 세계의 서퍼들이 서핑을 위해 찾아오는 곳이다. 바다가 전하는 최고의 파도가 이곳에 있으며, 전세계의 서퍼들이 이 파도를 즐기기 위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발리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형형색색의 열대어와 산호초 등으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에 최적의 휴양지이다.스쿠버다이빙이 처음이거나 초보라면 ‘누사두아(Nusa Dua)’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발리 누사두아는 해양스포츠로 유명한 지역으로써 모래지역으로 형성되어 있어 스노쿨링을 즐기거나 초보자가 다이빙 교육을 받거나 체험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넓은 산호군락과 다양한 열대어 등 수중생물이 분포해 있으며 중심 관광지와도 멀지 않아 연계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발리를 여행한다면 계획에 없더라도 너무 맑고 깨끗한 물에 이끌려 바다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수영을 잘 하지 못하더라도 스노쿨링을 즐기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스노쿨링이야말로 바다에서 적은 스릴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활동이라 할 수 있다. 만약이 바다를 좀 더 깊게 체험하고 싶다면,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깊은 바다로 들어가 특별한 물고기들과 함께 수영 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17,5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도서국으로, 한반도의 19배가 넘는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관광청 (지사장 박재아)에 따르면, 내년 4월 17일 대선을 앞두고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초 해양산업 개발, 사회기반시설 확충, 에너지자원 개발, 식품산업 발전,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5대 중점 과제를 내걸으며. 그 중 관광산업이 1순위로, 2019년까지연간 누적관광객 2천 만 명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방문자 순위 중 9위를 차지하는 한국시장의 성장목표는 2017년 대비 30%로, 50만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가장 중요한 해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이빙 수요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당신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진정한 아드레날린을 느끼고 싶다면 발리에서 빼놓지 말고 즐겨야 하는 것이 레프팅이다. 레프팅은 발리의 유일한 동식물 군을 훨씬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그룹끼리 여행을 할 때 최고의 어드벤쳐라 할 수 있다.
열대림을 촉촉이 적시며 숲속을 요리조리 관통하는 우붓 아융강은 다양한 새, 화초, 원숭이들의 생명의 터전이다. 발리 우붓을 방문해서 반드시 경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래프팅으로 훼손되지않은 자연 속에서의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이다.
두 시간가량 이어지는 아융강 래프팅은 급류와 폭포가 번갈아 나타나 탑승객의 혼쭐을 빼놓으므로 정신 바짝 차리고 노를 저어야 한다.래프팅에 임할 때 보통 보트 한 대에 4~5명이 탑승하며 지형과 물살의 세기를 꿰고 있는 사람이 선장을 맡는다. 보통 선장은 현지인이다.
▲아이폰 촬영 사진, 휴대폰으로 찍어도 이 정도!
입구를 지나 비치 쪽으로 깊숙히 들어가 보자. 스노우볼을 지켜보듯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넓게 펼쳐진 해변 위로 파도가 조각한 바위들이 곳곳에 놓여있다. 존재감이 남다른 바위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증 사진을 찍고 간다. 청량한 바다 위 부서지는 하얀 파도가 '아, 이곳이 발리구나.' 실감 나게 한다.
서핑으로 유명한 발리답게 빠당빠당비치 또한, 파도가 거세고 높다. 비치에 떨어져 자리 잡은 물품 대여점까지 파도가 밀고 들어올 정도. 백사장과 가까운 바다는 얕지만 파도로 인해 갑작스레 깊게 느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입구와 파라솔이 있는 비치에서는 해수욕을, 바위를 지나서는 파도 침식으로 인한 바위 조각들이 바닥에 있으니 패들 보드나 서프보드로 빠당빠당비치를 즐겨보는 걸 추천한다.
정식 명칭은 뜨갈랄랑 계단식 논으로 우붓에 위치해 있다. 열대우림 같기도 한 울창함이 있는
울루와뚜, 빠당빠당비치와 달리 우붓은 어디를 가더라도 논(라이스필드)뷰와 야자수를 만날 수 있다.
뜨갈랄랑에서는 논과 야자수의 신비로운 조화를 여유롭게 느낄 수 있다.
이 신비함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더욱 빛을 발한다.
뜨갈랄랑은 해발 600미터에 다다르는 계단식 논으로 논에다가 물을 직접적으로 대는 '수박'이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시기적절하다면 계단 사이사이로 찰랑거리는 논의 색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계단식 논을 여유롭게 바라보며 시원한 생과일주스를 마시는 것도 별미다. 뜨갈랄랑 맞은편으로는 각종
상점들과 전망 좋은 카페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어느 곳에 앉던지 그곳이 바로 풍경 맛집이다.
'발리스윙'처럼 계단식 논을 배경으로 그네가 준비되어 있는 카페도 있어, 신비로운 풍경 속
주인공이 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쌀이 주식인 우리에게 논은 친근한 풍경이지만, 야자수가 더해져 이국적인 모습을 자아낸다. TV 예능에도 종종 나오면서 더욱 친숙한 뜨갈랄랑. 최근 우붓 특유의 매력이 사라졌다고 많이들 평가하지만, 뜨갈랄랑은 여전히 우붓의 독특한 매력을 책임지는 발리 여행 필수 코스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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