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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八道(신팔도)*紀行錄/⊙강원도******기행96

강원 삼척ㅡ반세기만에 열린 덕봉산···이젠 ‘오지’ 아니고 ‘꽃보다 삼척’ 반세기만에 열린 덕봉산···이젠 ‘오지’ 아니고 ‘꽃보다 삼척’ ◈강릉 아래 삼척비경 찾아 여행 ▲군 경계 시설로 반세기 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됐던 강원 삼척 '덕봉산'이 4월 1일 해안 생태 탐방로를 갖추고 개방됐다. 53년만에 '무장 해제'한 덕봉산은 오랫동안 출입 금지 구역에 묶여 있었던 만큼 때묻지 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탐방로 중 '천국의 계단'에서 바라본 '맹방해변'. /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덕봉산 해양 생태 탐방로는 해변의 외나무다리부터 시작한다. /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강원도 바다’라 하면 속초나 강릉부터 떠올렸다. 서울 도심에서 비교적 가까이 있고 쉽게 닿을 수 있었으니까. 코로나 시대엔 얘기가 좀 달라졌다. 북적이는 곳 대신 한적하고 깨끗한 바다를 찾는 이들의 레이.. 2022. 10. 25.
강원 철원ㅡ한국의 절집순례ㅡ화개산 도피안사(花開山 到彼岸寺) 한국의 절집순례ㅡ화개산 도피안사(花開山 到彼岸寺)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神興寺)의 말사이다. 865년(경문왕 5)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신도 1,000여 명을 동원해 창건했는데, 1898년(광무 2) 화재를 입어 당시의 주지 법운(法雲)이 재건하였고, 1914년 다시 개수하였다. 8.15광복후 공산치하에 들어갔다가 6 ·25전쟁 때 전화(戰禍)로 완전 폐허가 된 것을 1959년 당시 육군 제15사단에서 재건하여 군승(軍僧)을 두어 관리했다. 1986년에 사찰 관리권이 민간으로 이관되면서 1988년부터 정부의 지원으로 대적광전과 삼성각을 개축하고 범종각, 사천왕문, 일주문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는 도선국사가 건립·주조하였다는 3층석탑(보물 223)과 철조비로자나불좌상(鐵造毘.. 2022. 10. 24.
강원 영월ㅡ붉게 타는 메밀꽃·솜털 반짝이는 억새…가을, 보석같은 ‘꽃’의 바다에 빠지다 강원 영월. 정선. 붉게 타는 메밀꽃·솜털 반짝이는 억새…가을, 보석같은 ‘꽃’의 바다에 빠지다 영월 동강 변 메밀꽃밭 청보리·코스모스 나던 자리에 ‘붉은메밀’ 일본 종자 심어 대박 코로나에도 축제 인산인해… ‘인생사진’ 건지려는 연인들 가득 ▲강원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 동강 변의 붉은 메밀꽃밭. 꽃이 절정으로 향하던 때의 모습이다. 지금은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추위에 붉은 꽃이 바스러지며 져가고 있다. 붉은 꽃이 그득했을 때 이 꽃밭은 온통 연인들 차지였다. 어느 계절의 것이든 꽃은 다 아름답지요. 반갑기로는 봄입니다만, 못지않게 다채로운 꽃을 볼 수 있을 때가 가을입니다. 봄날에 매화와 산수유, 벚꽃과 유채꽃이 있다면, 가을에는 국화와 코스모스, 쑥부쟁이와 벌개미취가 있습니다. 메밀도 억새도 가을에 .. 2022. 10. 20.
강원 설악산ㅡ반갑다! 7년 만에 열린 흘림골...아랫마을 미천골도 울긋불긋 강원 양양, 설악산 반갑다! 7년 만에 열린 흘림골...아랫마을 미천골도 울긋불긋 ▲7년 만에 개방한 설악산 흘림골 코스의 등선대에 오른 탐방객들이 바위 절경과 어우러진 단풍을 즐기고 있다. 지난 13일 풍경이다. 강원 양양에서 서면은 유일하게 바다와 접하지 않은 지역이다. 전체가 산악이다. 그것도 보통 산이 아니라 가을철 가장 빼어난 단풍을 자랑하는 설악산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장대 터널을 통과해 동해로 내달리던 차량도 이때만큼은 꼬불꼬불한 고갯길에서 주춤거린다. 골짜기마다 단풍만큼 화사한 복장을 한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바위 절경과 어우러진 흘림골 단풍 강원 인제에서 한계령을 넘으면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다. 남설악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에서는 정상까지 오르는 가장 짧고 힘든 대청봉 코스와 .. 2022.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