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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 아시아****국가들/⊙파키스탄****기행6

파키스탄ㅡ발토르빙하ㅡ한없이 위험하고 아름다운 神의 땅을 훔쳐보다 발토르빙하ㅡ한없이 위험하고 아름다운 神의 땅을 훔쳐보다 ▲발토르빙하를 걷다 보면 대자연에서 인간은 한없이 작은 존재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발토르빙하는 예측할 수 없는 모래 바람과 비바람이 번갈아 몰아치는 얼음 불모지다. 더불어 고산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이다.K2(8,611m)를 비롯해 가셔브룸1봉(8,068m)과 2봉(8,035m), 브로드피크(8,047m)까지4개의 8,000m급 고산이 솟았으며, 파키스탄 북부의 무수한 카라코룸산군의 봉우리들이 끝없이 뻗었다. 발토르빙하는 8,000m 14좌 완등을 꿈꾸는 산악인들과 아무도 오른 적 없는 미등정봉에 도전하는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한국에서 온 6명의 파키스탄 트레킹 팀은 비아포-히스파빙하 트레킹을 마치고, 20일 만에 다시 아스콜리 마을을 .. 2022. 2. 13.
파키스탄ㅡ비아포 빙하와 히스파 빙하를 관통하는 길 112km, 히스파 라(고개 5,128m)를 넘다 비아포 빙하와 히스파 빙하를 관통하는 길 112km, 히스파 라(고개 5,128m)를 넘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경이로운 풍경의 스노 레이크는 곳곳에 크레바스가 있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파키스탄 여행의 메인 코스인 비아포-히스파(Biafo-Hispar)빙하 트레킹을 맛볼 차례다. 파키스탄의 히말라야는 한 번 맛보면 헤어 나오기 힘든 짜릿한 경험을 위해 많은 오지 탐험가들이 도전하는 곳이다.이름처럼 빙하를 따라 걷는 길이다. 파키스탄 북부 카라코룸산맥을 따라 위치한 49km의 비아포빙하와 63km의 히스파빙하는 히스파 라(5,128m)를 사이에 두고 동에서 서로 길게 뻗었다. 거대한 빙하 계곡을 따라 올랐다가 능선을 넘어 빙하 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인 셈이다. 극지방을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가.. 2022. 2. 13.
파키스탄ㅡ압도하는 낭가파르바트의 위용…빙하와 초원 양면성 낭가파르바트(Mt. Nanga-Parbat) 압도하는 낭가파르바트의 위용…빙하와 초원 양면성 ▲멀리 보이는 낭가파르바트 ▲카라코람 하이웨이 ▲원본출처 / graphicmaps.com ▲페리 메도우에서 베얄 캠프로 가는 길. 흰 눈이 덮인 낭가파르바트가 압도적인 산세로 치솟았다. 초록 숲과 흰 산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세계의 많은 나라를 여행했지만, 파키스탄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홀로 야영 배낭을 짊어지고, 걷고 싶은 대로 걷고, 먹고 싶을 때 먹고, 눕고 싶은 곳에 텐트를 치고 머물렀던 기존의 자유로운 여행과 달리, 짜인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단체 투어가 불편할 것 같았다. 게다가 여자들에게 자유롭지 못한 이슬람 문화권에서 여행을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파키스탄 사진 속에서 본 모든 풍.. 2022. 2. 13.
파키스탄ㅡ파키스탄 북동쪽에 장수촌으로 이름난 훈자(Hunza) 마을 훈자(Hunza) 마을 파키스탄 북동쪽에 장수촌으로 이름난 훈자(Hunza) 마을 ▲수로 옆으로 좁은 오솔길과 낮은 돌집들. 향기로운 살구나무들이 이어진다 인간이 만든 기적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는 길. 해발고도 2500미터에 피어나는 살구나무들 사이로 이어지는 계단식 수로. 고개를 들면 어디서나 눈 쌓인 설산. 꽃 핀 살구나무 아래 서 잠시 눈을 감았다 뜨면 그 사이 더 짙어진 꽃 향내. 세상의 일 따위야 다 잊어버린 채 내내 머물고만 싶어지는 수로(水路)의 마을. ▲훈자마을 위치도 ▲원본출처 / graphicmaps.com ▲카라코람 하이웨이 ▲파키스탄 북부 카라코람 하이웨이의 한 자락에 있는 세계적인 장수마을 훈자. 세계일주의 끝낸 여행자들이 다시 한번 가고싶은 곳 1위로 뽑힌 여행지. 신라 고승 혜.. 2022.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