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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국가들/⊙볼리비아****기행8

볼리비아ㅡ코로이코(Coroico)ㅡ볼리비아 3대 코카 생산지 코로이코 코로이코(Coroico)ㅡ볼리비아 3대 코카 생산지 코로이코 볼리비아 3대 코카 생산지 코로이코산비탈 경사면에 있는 아찔한 호텔하늘과 설산 아름다운 풍경 보여줘 ▲볼리비아 코로이코 마을에서 바라본 일몰. 노동효 제공 ​ “너는 천개의 베개를 가졌대!” 하루는 친구가 생년월일을 캐묻더니 명리학을 공부하는 제 어머니에게 들었다며 전한 말이었다. 겨우 중학교 1학년이던 나는 ‘천개의 베개’가 무엇을 은유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리고 꽤 오랜 세월이 흘렀다. 낯선 숙소의 베개를 베고 자던 밤, 오래전 벗이 전해준 말이 떠올랐다. ‘천’은 구체적인 숫자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 ‘셀 수 없이 많다’는 뜻이었으리라. ​ 지구 둘레길을 여행하는 동안 참 많은 베개를 베고 잠들었다. 베개의 종류나 색깔만큼 숙박료도 천차만별.. 2022. 10. 4.
볼리비아ㅡ안데스산맥. 알티플라노고원ㅡ솔데 마냐나 간헐천과 노천탕 안데스산맥. 알티플라노(Altiplano) 고원ㅡ솔데 마냐나 간헐천과 노천탕 ▲해발을 낮추어 4,400m 노천탕이 있는 곳에 이른다. ▲몸욕을 하고 싶은데, 다들 족욕이다. 해발 4,400m 온천에서 즐기는 여유였다. ▲3년 째 자전거로 지구 여행을 하고 있다는 청년이다.5년을 계획하고 떠난 길이라고 한다.할 말을 잃고 그냥 엄지 척으로 응원을 보낸다....산다는 것, 정해진 길이 있는 것은 아닌지...어쩌면 그는 세상의 길이 아닌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떠난 것인지도... ▲노천 온천을 나서서 간헐천으로 가는 길이다. 많은 투어 차량들의 바퀴로 다져진 사막길이 넓게 펼쳐져 있고그 길을 뽀얗게 흙먼지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는 투어 차량들 모습에서 야릇한 느낌이 전해진다. 나는 무엇 때문에 이 길을 달리고 있.. 2022. 8. 3.
볼리비아ㅡ우유니사막ㅡ플라멩코가 노니는 라구나 콜로라다 호수 (Laguna Colorada) 우유니사막ㅡ플라멩코가 노니는 라구나 콜로라다 호수 (Laguna Colorada) ▲우유니 투어 둘째 날에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콜로라다 호수 Laguna Colorada다. 고산병으로 고통받은 분들을 데리고 떠난 투어 차량 한대가 줄어들어 일행이 조금은 단촐해졌는데호수를 찾아가는 길도 만만치않은 사막길이다~ ▲콜로라다 호수에 당도하니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호수 뒷편에 버티고 있는 거대한 화산인데산 기슭 아래의 물빛이 예사롭지 않다. 하얀 색의 호수를 자세히 바라보니 참으로 다양한 색채가 보인다.분홍빛 갈색 등... ▲드넓게 펼쳐져 있는 호수의 부분 부분이 제각기 다른 색을 보여주고 있다. 호수의 이름처럼 붉은색이 수면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곳도 있고온통 우윳빛을 띄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서로 섞이어 .. 2022. 8. 3.
볼리비아ㅡ볼리비아~~칠레 국경지대ㅡ환상적인 풍광. 우유니 알티플라노(Altiplano) 고원 볼리비아-칠레 국경지대ㅡ환상적인 풍광. 우유니 알티플라노(Altiplano) 고원 우유니 소금사막 2박3일 투어의 둘째날...알티플라노 고원 지대를 지난다.이른 오전시간에 소금으로 된 소박한 숙소를 떠나 끝없는 도로를 달렸다.여기가 도로임을 말 해 주는 희미한 자국들만 보이는 비포장길길이었다.멀리 또는 가까이 보이는 산들이 모두 풀 한포기 없다. 고원 지대라 나무가 자랄 턱이 없다. 도로가의 산자락에는 관목을 닮은 억센 풀 포기와 관목(?)들이 땅에 바짝 엎드려 있다.벗은 산은 그 산 고유의 색상이나 산세를 그대로 보여 준다.어떤 산은 만년설이 정상에 남아있기도 하다.알티플라노 고원지대는 호수와 산 그리고 바람이 빚은 다양한 형태의 바위 고지대에서 자라는 뻣뻣하고 거친 풀포기들과 가끔 이끼처럼 보이는 식.. 2022.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