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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국가들/⊙노르웨이***기행15

노르웨이ㅡ나르비크(Narvik)ㅡ노르웨이 북극권의 숨겨진 보석도시 나르비크 나르비크(Narvik)ㅡ노르웨이 북부의 숨겨진 보석도시 나르비크 ▲열차속에서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피오르와 설경은 왜 오포트바넨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철도 노선 중 하나로 불려지는지 알 것 같다. ​ 스웨덴 아비스코에서 세상에 가장 북쪽에 위치한 기차역인 노르웨이 북부의 부동항 나르비크(Narvik)로 향하는 기차에 올랐다. 나르비크로 향하는 철길 오포트바넨(Ofotbanen/ Ofoten Line)은 노르웨이와 스웨덴 국경을 이루고 있는 스칸디나비아 산맥을 통과한다. ​ 어느새 기차는 사람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눈 덮인 천연의 숲 사이 계곡이 보이는 산속을 지난다. 계곡 아래는 아찔할 만큼 가파르다. 피오르(Fjord)로 떨어지는 얼어붙은 폭포가 장관을 이루고 이어지는 긴 피오르를 따라가는 듯.. 2022. 10. 4.
노르웨이ㅡ트롬쇠(Tromsø)ㅡ북위 70도…환상의 오로라 도시.트롬쇠 트롬쇠(Tromsø)ㅡ북위 70도…환상의 오로라 도시 노르웨이 트롬쇠 ▲트롬쇠의 환상적인 오로라. 노르웨이관광청 제공 트롬쇠는 북부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도시로 북유럽의 파리로 불린다. 북위 70도에 위치하고 있어 겨울이면 환상적인 오로라가 밤하늘을 가득 채운다. 오로라가 관측되는 시기에 맞춰 ‘트롬쇠 국제영화제’ ‘폴라 나이트 하프마라톤’ ‘라이트(오로라)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같은 위도의 다른 도시보다 날씨가 온화하다는 것도 트롬쇠의 장점이다. 따라서 한겨울에도 활강 스키, 개 썰매, 순록 썰매, 빙하 하이킹 등 이색적인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도심과 가까운 거리에 깎아지른 산과 아름다운 피오르가 있으며, 시내에서 차로 30분 정도 가면 바다독수리와 바다표범을 볼 수도 있다... 2022. 6. 21.
노르웨이ㅡ트롬쇠(Tromsø)ㅡ아문센 동상, 순록 요리…겨울왕국의 도시. 아문센 동상, 순록 요리…겨울왕국의 도시. 트롬쇠(Tromsø) ▲겨울왕국 노르웨이 트롬쇠 정경. 눈과 물과 냉기가 출렁이는 바다 위로 인간이 만들어낸 불빛이 출렁인다. 추위 속에서 반짝이는 그 온기가 마음을 덥힌다./이병철 제공·ⓒnordnorge.com 누구에게나 몹시 추운 기억 하나씩 있을 것이다. 불볕더위를 피해 은행에 들어가는 심정으로 노르웨이 트롬쇠(Tromsø)를 추억한다. 생각만으로 서늘해지는 곳이다. 혹한기 훈련이나 꽁꽁 언 운동장에서 치렀던 방학식처럼, 트롬쇠 해변에서의 하룻밤을 떠올리면 지금도 발끝이얼얼하다. 하지만 내 생애 가장 환하고 따뜻했던 겨울밤이 아직 그곳에 있다. 지난해 2월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 스칸디나비아항공 여객기를 타고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2022. 4. 7.
노르웨이ㅡ베르겐(Bergen)ㅡ아찔해서 아름다운 수직협곡 / 빙식곡이 침수하여 생긴 좁은 협곡 베르겐ㅡ아찔해서 아름다운 수직협곡 빙식곡이 침수하여 생긴 좁은 협곡 ▲드넓은 설원 아래 까마득한 협곡 아래로 뵈링폭포가 쏟아지고 있다. 설산의 눈 녹은 물이 비오레이아강에 담겨 흐르다가 협곡의 벼랑을 만나 182m 수직의 물줄기를 세웠다. 수직의 협곡과 폭포가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위용의 경관 앞에 서면 오금이 저릴 정도다. 좀처럼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곡예를 하듯 급경사의 나선형 터널을 아슬아슬 지나 당도한 길옆에 그 폭포가 있었습니다. 폭포는 입을 딱 벌린 수직의 협곡에 상상을 초월하는 까마득한 높이로 걸려 있었습니다. 잔설이 남아있는 협곡으로급류를 이루며 쏟아지는 폭포가 발밑 아래서 길들지 않은 짐승처럼 으르렁거렸습니다. 그제야 알았습니다. 4㎞는 족히 떨어진 산 아래쪽 마을에서 들었던.. 2022.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