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동 아시아*****국가들/⊙이란*******기행19

이란ㅡ­호르무즈 해협ㅡ한국행 중동산 원유 99% 통과…4000년 전 문명 품은 폭 54㎞ 바다 호르무즈 해협 한국행 중동산 원유 99% 통과…4000년 전 문명 품은 폭 54㎞ 바다. 세계 해상 석유 35% 수송… 이란이 봉쇄하면 유조선 못 다녀 마르코 폴로·이븐바투타 등 세계적 여행가가 들른 문명 교차로 17세기엔 영국의 무역 중개지, 美와 갈등 땐 최전선 될 화약고 ▲이란 해군 병사들이 무장 쾌속정을 타고 유조선들이 지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하고 있다. 세계 해상 석유 수송량의 35%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혹은 걸프만)과 오만만 사이의 호리병같이 생긴 길목이다. 가장 짧은 너비가 54Km에 불과하다. 세계 석유 해상 수송량의 35%가 여기를 통과하며 한국행 중동산 원유의 99% 이상이 통과한다. 북쪽은 이란 영토에 속하고 남쪽은 아랍에.. 2022. 10. 19.
이란ㅡ(만물상)ㅡ히잡이 뭐길래 [만물상]ㅡ히잡이 뭐길래 무슬림 여성이 머리에 두르는 히잡의 기원은 수천년 전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는 귀부인만 입을 수 있는 옷이었다. 성경에서 유래를 찾기도 한다. 창세기에 나오는 레베카는 남편 이사악과의 첫 만남 때 너울을 꺼내 얼굴을 가렸다. 유다가 너울로 얼굴 가린 며느리를 매춘부로 착각했다는 대목도 있다. 고대 중동에선 매춘부가 베일을 썼다는 기록도 있다. ▶이슬람교를 연 예언자 무함마드는 히잡 착용을 강요한 적이 없다. 그런데 후대 이슬람 율법학자들은 ‘밖으로 드러내는 것 외에는 유혹하는 어떤 것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코란 구절을 근거 삼아 여성에게 히잡을 쓰라고 했다. 히잡의 원래 뜻도 두건이 아니라 ‘장막’ 또는 ‘분리’다. 애초에 여성을 남성 세계에서 격.. 2022. 10. 14.
이란ㅡ‘늙은 성직자,에 질렸다,...이란 히잡 시위, 정부 퇴진 선봉에 ‘늙은 성직자,에 질렸다,...이란 히잡 시위, 정부 퇴진 선봉에 ▲2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이란 대사관 근처에서 이란 여성들이 마흐사 아미니의 사망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스탄불=EPA 연합뉴스 이란에서 발생한 이른바 '히잡 여성 의문사' 규탄 시위가 연일 덩치와 규모를 키우며 이란 반정부 시위로 격화하고 있다. 시위 현장에선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83)를 겨냥한 '독재자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공공연히 외치고 있다.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신을 대리하는 최고 지도자를 향해 비판 구호를 외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시위가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격화한 배경에는 오랜 기간 지속된 이란의 절망적인 경제 상황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정부의 무능함에 대한 .. 2022. 9. 27.
이란ㅡ히잡 안써 체포된 자매의 죽음, 이란 뒤덮은 여성들의 분노 히잡 안써 체포된 자매의 죽음, 이란 뒤덮은 여성들의 분노 한 여성의 죽음이 불 지핀 분노 이란에서 젊은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체포된 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연일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슬람식 강경 통치와 억압에 지친 이란인들의 분노가 표출되면서 이번 시위가 이란 정권을 흔들 뇌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이스티클랄 거리에서 시위자들이 테헤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후 사망한 이란여성 마흐사 아미니를 지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마흐사 아미니(22)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히잡(얼굴을 제외한 머리와 목 등 상반신을 가리는 이슬람 여성 복장)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경찰’에 체.. 2022.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