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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시아*****국가들/⊙이란*******기행19

이란ㅡ이란 북서부 숨겨진 길ㅡ쿠르드족에겐 무지개 산이 있다 이란 북서부 숨겨진 길ㅡ쿠르드족에겐 무지개 산이 있다 ▲붉은 색을 입은 타브리즈~아하 구간 산 능선. 제법 완만해 보이지만 다리가 후들거릴 만큼 가파르다. 제한된 정보와 무관심 때문에 지금까지 이란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이란 북서부 로드 트립은 고대 인류에 대한 탐험이자 이란의 억만 가지 매력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웃으며 달리고 감동하며 달렸다.종종 이란을 그리워할 때면 기억 창고 속에서 되살아날 길들, 그중에서 4가지를 추렸다. ◇전 세계 로드 트립의 필수품, ‘맵스미(maps.me)’ 가끔 멀쩡한 도로보다 샛길로 안내한다는 단점(길이 종종 끊겨 있다)이 있으나 이처럼 요긴한 내비게이션 앱이 없다. 비싼 데이터 요금을 감당하기 힘든 장기 여행자에게 오프라인 구글맵의 효력은 미미하다. 유효기간이 한 달.. 2022. 3. 21.
이란ㅡ이란북서부ㅡ세계문화유산 / 아르메니아 성 타데우스 수도원 유적 이란 북서부ㅡ세계문화유산 이란의 아르메니아 교회 수도원 유적 ▲성 타데우스 수도원 ▲사도 성 타대오 엘 그레코 / 캔버스에 유채 97 x 77 cm 스페인 톨레도 엘 그레코 박물관 소장 이란 북서부에 위치한 아르메니아 교회 수도원 유적은 아르메니아 기독교 신앙을 따르는 세 곳의 수도원, 곧 성 타데우스(St. Thaddeus) 수도원・성 스테파노스(St. Stepanos) 수도원・조르조르(Dzordzor) 예배당을 말한다. 이 건축물들은 아르메니아의 건축과 장식 예술 전통의 세계적인 가치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가장 오래된 성 타데우스 수도원은 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 건축물은 특히 비잔틴・동방정교회・페르시아 등 다른 지역 문화와의 교류를 보여 주는 매우 중요한 증거이다. 아르메니아 문화권.. 2022. 3. 12.
이란ㅡ마슐레(Masuleh)ㅡ뛰어도 좋아" 층간소음이 즐거운 마을, 뛰어도 좋아" 층간소음이 즐거운 마을,마슐레(Masuleh) ▲산비탈을 깎아서 만든 작은 마을 마슐레. 지붕이 골목이고, 골목이 곧 지붕인 이상한 마을이다. 부산항에서 바라보는 감천마을 혹은 전철역에서 바라보는 북악스카이웨이쪽 성북동 같다. ./사진=변종모 카스피해로부터 번져오는 겨울안개가 밥 짓는 굴뚝의 연기처럼 뭉근하게 밀려오는 아침이면 허기가 졌다. 심하게 허기지는 아침이면 간밤의 꿈이 길었을 것이다. 끝없는 골목처럼 얽힌 꿈들이 자주 안개처럼 찾아오던 나날들이었다. 이 산중에 여행자라고는 나 밖에 없었던 이유로, 어떤 경쟁도 두려움도 없는 환대 속의 나날이었다. 그래서 날마다 꿈을 꾸었다. 좋은 꿈을 꾸었다. 불안을 동반하지않는 낯선 곳은 아주 오랜만이다. 더군다나 이란의 북쪽 깊은 산중의 마을 .. 2022. 3. 11.
이란ㅡ조로아스터敎ㅡ고대 페르시아 國敎...유일신 사상은 기독교 등에도 영향 조로아스터敎 고대 페르시아 國敎...유일신 사상은 기독교 등에도 영향 ▲ 조로아스터교를 창시한 조로아스터(왼쪽에서 셋째)가 페르시아 왕과 대화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 조로아스터교는 한때 페르시아의 국교였지만 이슬람교의 박해를 받으면서 현재는 15만명 정도가 믿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조로아스터는 현재의 이란 지역에서 태어나 30세 때 최고신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로부터 계시를 받아 이 종교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조로아스터교는 선과 빛의 신인 아후라 마즈다를 최고의 신이자 유일신으로 모시죠. 아후라 마즈다는지혜롭고, 풍요를 가져다주고, 정의를 지키는 창조주입니다.'마즈다'는 '지혜'를 뜻해서 훗날 조로아스터교는 '마즈다교'라고 불리기도 해요. 조로아스터는 인간에게 선과 악.. 2022.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