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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시아*****국가들/⊙이란*******기행19

이란ㅡ新중동천일야화ㅡ쿠르드 民族의 독립, 이번엔 가능할까 이란ㅡ쿠르드 民族의 독립, 이번엔 가능할까 ▲2015년 1월 IS에 맞서 싸운 한 쿠르드족 저격수가 5개월간 계속된 IS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북부 소도시 코바니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다. /AP 뉴시스 역사 해석에 가정법은 무의미하다. 그러나 만일 쿠르드가 나라를 세웠더라면, 그리고 전체 쿠르드 땅을 하나의 나라로 통합했더라면 지금은 강국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아나톨리아 동부 고원지대의 수자원과 이라크 중북부의 석유 자원을 함께 아우르며 아라비아 반도를 내려다보는 천혜의 지정학적 위치를 생각하면 쿠르드로서는 땅을 칠 일이다. 백 년 전 혼돈기에 독립 기회를 놓친 쿠르드는 여전히 아랍, 페르시아, 그리고 터키 민족에게 차별받으며 소수민족의 설움을 곱씹고 있다.엄중한 격변기의 국제정치는 순식간.. 2022. 2. 3.
이란ㅡ페르세폴리스(Persepolis)ㅡ페르시아 다리우스 대왕의 영광. 이란 남서부 파르스 주의 수도인 시라즈 ㅡ 페르세폴리스 ▲페르세폴리스(Panorama of Persepolis) 이란 남서부 파르스 주의 수도인 시라즈에서 북동쪽으로 51㎞ 정도 떨어져 있으며, 풀바르 강(루드하네예시반드)과 루드에코르 강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고고학자들은 선사시대의 거주 흔적을 발견했지만 비문에는 다리우스 대왕(BC522~486 재위) 시절에 이 도시가 건설되기 시작했다고 적혀 있다. 왕가의 방계 혈족에 속하는 다리우스 대왕은 키루스 대왕이 묻혀 있는 파사르가다이를 떠나 페르세폴리스를 페르시아의 수도로 삼았다. 그러나 산이 많은 외딴 지역에 세워진 페르세폴리스는 왕이 거처하기에 불편했기 때문에 왕은 주로 봄에만 이곳을 찾았다. 그리고 아케메네스 왕조의 실제 행정은 수사나 바빌론 또는 .. 2022. 2. 3.
이란ㅡ기온 35도에 히잡을…여자로서 이란을 여행한다는 것 기온 35도에 히잡을…여자로서 이란을 여행한다는 것 ▲일부 모스크에선 차도르 혹은 아바야 착용이 입장권이다. 카샨(Kashan)의 아가보저그 모스크(Agah Bozorg Mosque)에서 단체 관광객이 우왕좌왕하는 중이다.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 안은 이미 이란이다. 미처 히잡을 준비하지 못한 ‘여자’ 여행자는 후드나 점퍼의 옷깃을 뒤집어썼다. 언뜻 보기엔 예의 없고 금지된 차림이었다. 나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스카프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큰 배낭에 들어 있었다. 코트를 머리 꼭대기까지 올려 쓰고 양소매를 턱에 묶었다. 무사히 입국심사대를 통과하고 마슈하드로 가기 위해 메흐라바드 공항으로 이동했다. 너그럽게 말하면 성냥팔이 소녀, 요상한 차림 그대로다. 자정 무렵이었다 ▲다른 나.. 2022. 2. 3.
이란ㅡ환율 폭등한 이란…여행자는 웃고 현지인은 운다 환율 폭등한 이란…여행자는 웃고 현지인은 운다 ▲담간(Damghan) 외곽의 핫산아바드 마을에서 빵을 굽는 부부. 이란인은 대체로 여행자를 반가이 맞이하고 뽐내기도 좋아한다. 아내의 왼손이 관찰 포인트. ◇친절은 말이 아닌 행동에서 비롯된다 “사실이야? 에이, 설마.” 이란을 여행하면서 자꾸만 되뇌는 문장이다. 담간(Damghan)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마슈하드(Mashhad) 기차역에 내렸다. 기차 모형 앞에서 허튼 짓을 하고 있는데, 별안간 탕탕이 150-600mm 렌즈를 찾았다. 여행의 경종을 울리는 분실 사태가 왔구나. 돈 벌어야 할 택시는 이미 자리에 없었다. 기차 탑승까지 남은 시간은 40여분. 렌즈 찾기 미션이 시작됐다. 호텔 카운터에 뒀는지, 택시 트렁크에서 굴러다니는지 알 수 없는 .. 2022.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