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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국가들/⊙노르웨이***기행15

노르웨이ㅡ베르겐(Bergen)ㅡ빗자루 탄 마녀를 만나도…동화 속을 거닐다 노르웨이 베르겐(Bergen) 빗자루 탄 마녀를 만나도…베르겐을 걷다, 동화 속을 거닐다 ▲플뢰위엔 산꼭대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뾰족 지붕 건물이 성냥갑처럼 어깨를 맞대고 있는 베르겐 시내 모습이 동화 나라처럼 보인다. 카메라의 미니어처 효과를 이용해 찍었다. 베르겐=최흥수 기자 북쪽으로 가는 길, 노르웨이의 대자연은 도무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설산과 초록 들판, 호수처럼 잔잔한 피오르가 빚어내는 풍광에 연신 셔터를 눌러대다 그 감동을 제대로 담아낼 방법이 없음을 깨닫고 결국 포기하고 만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일찌감치 깨우친 것 같다. 아무리 예쁘게 집을 짓고 마당을 가꾸고 길을 내도 결국 대자연을 넘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자연은 위대한 조율자이고 인간은 아무리 발버둥쳐도 자연이 허락한 만큼의 땅을 .. 2022. 3. 21.
노르웨이ㅡ노르웨이 3대 트래킹 코스.프레케스톨렌(Preikstolen) 노르웨이 3대 트래킹 코스. 프레케스톨렌(Preikstolen) ▲프레케스톨렌(Preikstolen) 안내 표시판 노르웨이 남서부의 협만(峽灣)인 뤼세피오르(Lysefjord)에 있는 높이 604m의 바위절벽이다. 시에라 고원(Kjerag plateau)의 깍아 지른듯한 절벽 꼭대기에 약 25m² 넓이의 사각형 평면 암반이 형성되어 있다. 태고의 자연이 만들어낸 뤼세피오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매년 13만명의 여행객이 방문하는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원래의 명칭은 '목수 대패날(The Carpenter-plane’s Blade)'이라는 뜻을 가진 노르웨이어인 히브라토나(Hyvlatonnå)이며, 설교자의 강단을 닮은 모양으로 설교단 바위(The Pulpit Rock)라는 명칭.. 2022. 3. 1.
노르웨이ㅡ로포텐제도 여행ㅡ유럽 끝자락이 北海로 뛰어 드는 곳...햇살 퍼지는 새벽 2시에 초현실 로포텐 제도(Lofoten Is) 유럽 끝자락이 북해로 뛰어 드는 곳...햇살 퍼지는 새벽 2시에 초현실 ▲여섯 개의 섬으로 이뤄진 북부 노르웨이의 로포텐 제도의 섬들은 기이한 지형과 북극권의 변화무쌍한 날씨로 생경한 경관을 빚어낸다. 대서양 난류와 차가운 대기로 만들어진 해무가 거대한 바위산에 걸렸다. 이제 막 백야가 시작된 북극권의 오후 8시쯤의 풍경이다. 적막한 북해의 바다와 기이한 바위 섬들이 그려내는 압도적인 자연 경관이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빚어내는 곳. 이곳은 북부 노르웨이의 ‘로포텐 제도’입니다. 여섯 개의 크고 작은 섬이 가늘고 길게 이어지는 로포텐 제도에 서쪽에 유럽대륙의 끝이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시작한 E 10번 고속도로도 여기서 북해로 잠깁니다. 노르웨이라면 깎아지른 벼랑과 거대한.. 2022. 2. 27.
노르웨이ㅡ겨울왕국의 도시.트롬쇠(Tromsø).ㅡ아문센 동상, 순록 요리… 겨울왕국의 도시.트롬쇠(Tromsø)ㅡ아문센 동상, 순록 요리… ▲겨울왕국 노르웨이 트롬쇠 정경. 눈과 물과 냉기가 출렁이는 바다 위로 인간이 만들어낸 불빛이 출렁인다. 추위 속에서 반짝이는 그 온기가 마음을 덥힌다./이병철 제공 누구에게나 몹시 추운 기억 하나씩 있을 것이다. 불볕더위를 피해 은행에 들어가는 심정으로 노르웨이 트롬쇠(Tromsø)를 추억한다. 생각만으로 서늘해지는 곳이다. 혹한기 훈련이나 꽁꽁 언 운동장에서 치렀던 방학식처럼, 트롬쇠 해변에서의 하룻밤을 떠올리면 지금도 발끝이 얼얼하다. 하지만 내 생애 가장 환하고 따뜻했던 겨울밤이 아직 그곳에 있다. 지난해 2월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 스칸디나비아항공 여객기를 타고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내렸다. 가방을 찾은 .. 2022.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