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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국가들182

폴란드ㅡ포츠난(Poznań)ㅡ작지만 힙한 도시, 포즈난 폴란드 포츠난(Poznań)ㅡ작지만 힙한 도시, 포즈난 ▲포즈난의 평범한 일요일 일상 일요일의 유일한 단점이었다. 쇼핑몰도 빵집도 문을 닫았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은 후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정처 없이 거리를 쏘다니기. 그러다 보석 같은 가게라도 하나 발견한다면 그걸로 족할 요량이었다. 포즈난의 느낌은 어딘가 젊고 힙했다. 마이크로 브루어리와 DJ 부스를 갖춘 바, 창고를 개조한 미술관 등이 결정적인 단서였다. ▲원본출처 / graphicmaps.com ▲포즈난 광장에 있는 소녀상. 밤베르크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을 기념해 1915년 세워졌다 포즈난은 실제로 젊다. 약 60만명 중 12만명, 즉 인구의 5분의 1 가량이 대학생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제에도 활력이 있다. 폴란드 전체의 실업률이 평균 5~6%.. 2022. 9. 9.
러시아ㅡ名畵감상ㅡ러시아 초상화의 대가ㅡ콘스탄틴 마코프스키(Konstantin Egorovich Makovsky .1839~1915) 名畵감상ㅡ러시아 화가ㅡ콘스탄틴 마코프스키(1839~1915) ▲self portrait 콘스탄틴 마코프스키는 러시아의 영향력 있는 화가로- Peredvizhnik ('이동파',移動派, 순회전람파) 들과 제휴하고 있었다. 그가 그린 많은 유서 깊은 그림들 中에서 특히 Beneath of Crown(왕관 아래서), - 다른 이름으로 "The Russian Bride's Attire and Before the Wedding" (결혼식을 앞둔 러시아 신부의 의상) 같은 그림은 지난 世紀 동안 러시아의 이상(理想)적 생활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는 흔히 학술적 예술가의 대표로 간주 되었다. 그에게 초상화 분야는 특별한 것이었고, 대의적으로 볼 때, 우리는 그 시대에 그가 패션물 화가가 되어 성공한 것에 대해 감.. 2022. 9. 1.
그리스ㅡ용사의 무덤, 테르모필레(Thermopylae)ㅡ100만 대군에 맞선 300…용기의 원천은 자유였다 그리스 용사의 무덤, 테르모필레 100만 대군에 맞선 300…용기의 원천은 자유였다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가 페르시아의 대군을 상대로 영웅적으로 싸웠던 테르모필레 전투 현장에는 오늘날 레오니다스 왕의 당당한 동상이 서 있다. 그들은 비록 졌지만 자유에 대한 투쟁의 불쏘시개가 됨으로써 궁극적으로 그리스 세계가 페르시아 제국을 상대로 최종 승리를 거두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서경석 ▶우리의 목적지는 테르모필레(Thermopylae)다 기원전 480년 여름, 미증유의 위기로 그리스 문명 전체가 뿌리째 흔들렸다. 페르시아 대군이 마라톤 전투(기원전 490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그리스로 진군을 시작한 것이다. 페르시아의 대왕 크세르크세스(Xerxes·재위 기원전 486~465년)가 직접 대군을 .. 2022. 8. 30.
폴란드ㅡ크라쿠프(Krakow)ㅡ왕의 길을 따라 걷다, 크라쿠프(Krakow)ㅡ왕의 길을 따라 걷다, ▲바벨성에 올랐을 땐 이미 해가 지고 있었다 ◆중세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 오후 1시57분, 중앙시장 광장(Plac Mariacki). 성모 승천 성당(Bazylika Mariacka) 앞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든 채로 한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셋, 둘, 하나, 땡. 초침이 정확히 2시를 가리키자 첨탑에서 등장한 나팔수가 힘껏 나팔을 불기 시작했다. 그런데 뚝. 웬일인지 나팔수는 곡을 다 마치기도 전에 쏙 들어가 버렸다. ▲원본출처 / graphicmaps.com ▲크라쿠프 중앙시장 광장으로 향하는 길 ▲중앙시장 광장 주변. 성모 승천 성당이 보인다 끊어진 나팔 소리의 사연이 슬프다. 1241년 몽골군이 크라쿠프에 침입했을 때, 이를 목격한 나팔.. 2022.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