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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 아시아****국가들/⊙태국왕국**기행

태국ㅡ푸껫(Phuket)ㅡ캐주얼한 아파트형 리조트…프라이빗 해변서 멋진 석양 즐겨볼까

by 삼수갑산 2022. 1. 31.

푸껫(Phuket)

캐주얼한 아파트형 리조트…프라이빗 해변서 멋진 석양 즐겨볼까

▲태국 푸껫에 있는 ‘카시아 푸껫’은 집과 호텔을 절충한 아파트먼트형 리조트다. /송혜진 기자

 

캐주얼한 아파트형 리조트

 

3년이 채 안 된 이 젊은 리조트는 일단 귀엽다. 입구엔 알록달록 사탕 빛깔 카트가 늘어서 손님을 맞는다. 투숙객은 알아서 카트에 짐을 싣고 체크인한다. 직원은 손님에게 '환영 호주머니(welcome pouch)'를 내어준다.

 

방 열쇠, 물놀이할 때 필요한 방수 스마트폰 케이스, 원색 네임태그, 볼펜과 스티커 등이 들어있다. 방에는 해변 갈 때 쓰라는 듯 라탄백과 챙 넓은 모자, 경쾌한 그림이 그려진 샌들 등이 놓여 있다.

방은 총 206개로, 원베드룸·투베드룸 두 종류가 있다. 일부 투베드룸 스위트는 복층이다. 주방엔 갖가지 조리 도구가 갖춰져 있어서 요리하기 좋다.호텔 한가운데엔 넓고 조용한 수영장이 있다.

 

셔틀 보트 타고 프라이빗 해변으로 나가도 된다. 해 질 녘 주홍빛 석양이 멋지다.조식은 간단한 뷔페다. 직원에게 미리 전화하면 빵과 볶음 국수, 과일과 음료수를 넣은 도시락통을 방까지 가져다주기도 한다.

 

리조트에서 5분 떨어진 보트 애비뉴 거리엔 카페·레스토랑이 즐비하다. 투숙객이 원하면 자전거도 빌려준다.

푸껫 국제공항에서 차로 20분 거리다. 홈페이지 www.cassia.com, 전화 +66-76-356999

 

◇이곳저곳 호텔 호핑

 

카시아 푸껫은 푸껫 최고급 리조트 단지 '라구나 푸껫' 안에 있다.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앙사나·두싯타니·반얀트리 같은 여러 리조트로 옮겨다니기 좋다.

 

이용객 중 상당수가 며칠은 카시아 푸껫에서, 또 다른 며칠은 라구나 푸껫 다른 리조트로 옮겨 다닌다고 했다. 리조트끼리 맞붙어 있으니 캐주얼한 곳부터 호사스러운 곳까지 오가며 다양한 숙소 체험을 하는 것이다.

셔틀 보트로 옮겨 다니며 여기저기 스파 레스토랑을 다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반얀트리 1층 '사프론' 레스토랑 (+66-76-372400)에선 정통 태국 요리를 낸다.

 

반얀트리 스파도 경험해볼 만 하다. 남달리 세심한 서비스를 자랑한다. 앙사나 리조트 '보데가 앤드 그릴(+66-76324101)'은 지중해식 바비큐 요리를 낸다. '사나 비치 클럽(+66-76-324101)'에선 바다를 보며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원본출처 / graphicmaps.com

 

'태국에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자꾸 가도 괜찮은 여행지라는 뜻이다. 너무 멀지 않고(서울에서 비행기로 대략 6시간), 호텔·리조트 숙박료도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편이다.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는 음식, 저렴하고 훌륭한 스파·마사지도 큰 장점이다.

푸껫(Phuket)은 태국에서도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초호화 풀빌라부터 집 한 채 통째로 빌릴 수 있는 렌털하우스까지 숙소가 워낙 다양하다.

 

짧은 기간 머무를 때도 숙소를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호텔 호핑족(hotel hopping族)'에게도 그만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의 절충형 숙소도 계속 나온다.

 

반얀트리그룹이 2015년 지은 '카시아(Cassia) 푸껫'은 떠오르는 아파트 형태 리조트다. 침실·거실, 샤워 시설은 물론, 주방·발코니를 갖추고 있다.

 

▲세심함이 남다른 반얀트리 스파.

 

출처 / chosun.com / 푸껫=송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