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유럽********국가들/⊙발칸반도*국가들

몬테네그로ㅡ코토르(Kotor)ㅡ코토르 뒷산에 올라 환상적인 조망을 하다

by 삼수갑산 2022. 9. 19.

코토르(Kotor)ㅡ코토르 뒷산에 올라 환상적인 조망을 하다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에서 여행사 1일 투어 를 신청해 국경을 지나 3시간만에몬테네그로의 고도 코토르 에 도착해 서문 Sea Gae 성문 을 지나 올드타운 을 구경합니다

 

▲원본출처 / graphicmaps.com

 

몬테네그로의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코토르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오래된 도시다. 도시가 번영하기 시작한 것은 유스티니아누스 1세 때 요새가 건립되면서부터다.

 

물론 이후로 요새가 파괴되고 불가리아제국에 의해 점령되는 등의 수난을 겪었지만, 몬테네그로에서 가장 잘 보존된 중세 도시 중의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베네치아 공화국의 오랜 통치를 받았던 시절의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으며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이 도시 코토르 Kotor 는 중세에 세르비아의 네만리치 왕가 에 의해 피오르드 협곡 에 지어진성채  6세기에 로마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 때 이곳에 요새 가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1002년 불가리아 제국 의 통치를 받았고 1420년~ 1797년 베네치아 공화국 의 지배를 받았으며1538년~1571년과 1657년~1699년에는 이슬람 인 오스만투르크 제국 의 통치를 받았습니다.

 

▲이후 오스트리아 의 지배를 받았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는 이탈리아에 통합 되었으며,1945 년 이후 유고슬라비아 공화국 의 몬테네그로의 한 도시 로 편입 되었습니다.

 

▲1979년 몬테네그로 해안지역에 발생한 대지진 으로...... 성 트뤼폰 (St. Tryphon) 성당 등구시가지 50% 가 파괴 되었으나 중세 도시 중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입니다.

 

▲바이런 은 코토르 를 “땅과 물이 가장 아름다운 조우를 이룬 도시” 라 말했다는데 구시가지 는800년 전의 모습으로

2천명 주민 이 살고 1,500명 주민은 산악에서 양떼 를 키운답니다.

 

▲코토르 성문 으로 들어가 시계탑 이 있는 큰 광장 Town Clock Tower 에서 오른쪽으로한 골목을 지나면 다시 광장이 나오고....... 거기에 성 트뤼폰 성당 이 보입니다.

 

▲순교자 성 트뤼폰 St. Tryphon 을 기리기 위해 809에 시작해 1166 년에 준공했다는데.... 1602년 지진 에서 재건된 2개의 종탑 이 참으로 인상적이네요?

 

왼쪽 골목으로 걸어 대포가 2문 거치된 주택 을 지나 나타나는 것은 성 미하일교회 이고....... 다시 왼쪽으로 골목을

구부러지니 루카 광장 인가 봅니다.

 

 

▲여기에도 교회가 있으니 루카 교회 로 여러 차레의 지진을 견디었다고 해서 유명하다는데... 12~17세기에 가톨릭 에서 세르비아 정교회 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 다음 모퉁이를 도니 또 교회 가 서 있는데 여긴 오르쟈 광장 에 성 니콜라스정교회 로 그리스 정교 에서 분리되어 나온 세르비아 정교회 입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하면서 보니 러시아 전국일주 여행시 에 이르쿠츠크 와모스크바 에서 익히 보았던 러시아 정교회 와 무척이나 닮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고는 사람들에게 물어 다시 골목을 돌아나와 좁은 골목으로들어가서는 가파른 계단 을 오르니 바로 산길 이 나타나는 데.....

 

▲거기에 자그만 검문소 가 있고 입장료는 3유로 라고 하는데주머니를 뒤져 보니 모두 2유로 60센트 라.....

겸연쩍어 하며 내미니 2유로만 받고 60센트는 그냥 돌려주네요?

 

▲저만치 앞쪽에 성벽 이 보이는 것이 이 산길을 40여분 쯤오르면 로첸산 세인트 이반(산 지오반니) 요새 Castle St. John Illyrian Fort 성채 에 이르는 것입니다

 

▲산 정상에 위치한 요새 로 오르는 산길에는 야생화 가 예쁜데 뒤돌아서서보니 붉은색 지붕의 코토르 올드타운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또 도시 앞으로는 피오르드 협곡 으로 이루어진.......그 앞 푸른 바다 에 떠있는 유람선들이 마치 한폭의 그림 같네요?

 

▲여긴 예전에 빙하가 녹아 쏟아지며 형성된 피오르드 만 의 바다 로 도시의 붉은지붕이며 전망 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탁월해 가히 환상적 입니다!!!

 

▲어느 여행기에서 2006년에 제작된 21번째 007작품 인 "007 카지노 로얄"이 촬영된 장소가 여기 몬테네그로의 코토르 라고 읽었는 데.......

 

▲다니엘 크레이그 가 역을 맡은 제임스 본드 는 테러리스트 몰라카를감시 하다가 자금줄인 르 쉬르프가 몬테네그로의

로얄카지노 에서 포커 대회를 통해 자금을 조달 하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실제로는 코모 호수 에 있는 Villa del Balbianello 에서 촬영되었으니 여긴 아니라?"몬테네그로의 로얄 카지노" 라는

말에서 이 도시로 오해 했나 본 데....그렇지만 이 도시 코토르는 그런 007 영화를 촬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계속 걸어 오르다가 저만치 성채 가 바라 보이는 지점에 이르러서는.....1일 투어 일행 이라 더 이상 오를 시간이 없는지라 다시 내려옵니다.

 

▲성채 를 뒤로 하고 다시 산길을 걸어 내려와서는 구시가지 골목길 을 걸어서Town Clock Tower 광장 의 ATM 기계에서 신용카드로 유로화 를 뽑습니다.

 

▲크로아티아의 화폐 쿠나화 (1유로 = 7.5쿠나) 와는 달리 이 나라몬테네그로 는 자체 화폐가 없고 그냥 유로화를 사용

합니다.

 

▲그런데 모든 절차 가 성공적으로 마쳤는 데..... 정작 현금이 나와야 할 마지막순간에 기계에 에러 메시지 가 뜨는걸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몇 번을 되풀이 해도 마찬가지라 포기하고 돌아서서 100여미터를 가니 거기또 ATM 기계 가 보이길래........ 오기가 생겨 다시 시도 를 합니다.

 

▲이번에는 저번 기계와는 달리 돈이 나오는걸 보니.....그럼 조금전의 저 기계는 아마 기계 내부에 현금이 떨어졌던 것일러나?

 

▲그러고는 정문인 서문 Sea Gate 으로 나와 성문 옆에 재래 시장이며 배 들을 구경하는데약속시간 이 지났는데도 가이드는 물론이고 우리 일행 12명중 아무도 보이지를 않네요?

 

▲단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 것은 예사일이 아니니..... 그럼 가이드가 좀 전에 해설 을하면서 약속 장소를 이 곳이 아니고 혹시 다른 곳 으로 말했던 것 일까요?우리 부부는 오래 이어지는 설명을 듣지를 않고 도중에 슬며시 빠져나와 버린 것이니?

 

▲반신반의하며 걸어서 성벽 모퉁이를 돌아 강변 으로 가니 저 멀리 주차장 보이고........ 거기에 우리 일행들이 가다리고 있는게 보입니다?

 

이게 히어링 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너무나도 상세하게 오래토록 이어지는가이드의 해설 자체에 흥미가 없어 아예 들을 생각도 하지 않은채12시 45분 시간만 확인하고는 나왔으니 장소는 당연히 첫 장소 로 생각했었네요?

 

▲우리가 7~8 분 가량 늦어 겸연쩍은 모습 으로 다가가니..... 천만다행으로 저기 우리보다 1분 여 늦게 달려오는 노부부 가 있어 꼴찌는 면했으니 그만하기 다행이라!!!

 

▲여름에 개인 여행 을 왔다면 하룻밤 묵으며 밤이 되면 젊은이들로 되살아 나는코토르 4.5km 에 달하는 고대 성벽을 산책 하는 즐거움이 더 있습니다.

 

▲또 시간이 있으면 여기 코토르에서 버스로 30분 을 가면 페라스트 섬옆에 있다는 브베티 조르제 (Sveti Đorđe) 도 매우 아름답다고 하며!

 

▲그 외에 고스파 오드 슈크르피엘라섬 (Gospa od Škrpijela) 등을 둘러볼 수도 있겠고 버스 를 타고 코토르에서 2시간 거리에 아드리아해에 예쁜 항구도시인부드바 Budva 를 다녀올 수도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