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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八道(신팔도)*紀行錄634

강원 원주ㅡ한국의 절집 순례ㅡ치악산 상원사(雉岳山 上院寺) 한국의 절집 순례ㅡ치악산 상원사(雉岳山 上院寺)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神林面) 성남2리 치악산 남대봉 아래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며 해발 1,200m에 있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신라 말 경순왕의 왕사였던 무착이 당나라에서 귀국하여 오대산 상원사에서 수도하던 중 문수보살에게 기도하여 관법(觀法)으로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창건 이후 고려 말에 나옹 혜근(惠勤)이 중창하였고 월봉, 위학, 정암, 해봉, 삼공, 축념 등이 이곳에서 수도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여러 왕들이 국태민안을 위한 기도처로 삼았다. 6·25전쟁 때 모두 불타버린 것을 1968년에 중건하였다. 1988년 대웅전을 다시 짓고, 범종각과 일주문을 신축하였다. 현재 건물은 상원사 대웅전(.. 2022. 10. 30.
이기환의 Hi-storyㅡ24K 순금만 휘감은 백제 무령왕 부부…신라왕은 금은 합금 선호 이기환의 Hi-story 24K 순금만 휘감은 백제 무령왕 부부…신라왕은 금은 합금 선호 “신체 발부는 부모에게서 물려받는 건데…훼손시키지 않는게 효도의 시초다. 그런데 요즘 양반이나 평민 남녀 할 것 없이 귀를 뚫고 귀고리를 달아 중국 사람들의 조롱을 받는다…사헌부가 나서 엄벌하라.”( ) 1572년(선조 5) 9월28일 선조가 ‘귀를 뚫고 귀고리를 다는 풍습을 엄단한다’는 비망기(특별담화문)를 발표합니다. 선조는 “이것은 부끄러운 오랑캐의 풍습”이라고 개탄합니다. 사실 선조의 언급은 팩트가 아닙니다. 은 연산군(1494~1506)의 서자로 9살 때 사약을 마시고 죽은 양평군 이인(1498~1506)의 인상착의를 말하면서 “귀에 귀고리를 꿴 구멍이 있었다”(1513년 1월7일)고 기록했거든요. 또한 이.. 2022. 10. 30.
강원 영월.정선.태백.삼척ㅡ금빛 숲과 옥빛 물, 석탄 나르던 길이 열렸다 영월.정선.태백.삼척ㅡ금빛 숲과 옥빛 물, 석탄 나르던 길이 열렸다 ▲운탄고도1330 6길의 하이라이트 구간인 태백 지지리골의 자작나무 숲. 옛날 함태광산이 있던 자리에 자작나무를 심어 거대한 숲을 일궜다. 운탄고도가 옛 폐광지역을 잇는 장거리 트레일이다 보니 평범해 보이는 숲에도 각별한 사연이 숨어 있다. 강원도 깊은 산속에 ‘운탄고도’라는 이름의 길이 있다. 해발 1000m 언저리의 산속에 낸 비포장 산길이지만,탄광 시절 대형 트럭이 달렸던 길이어서 넓고 평탄하다. 지난 1일 강원도가 그 운탄고도를 폐광지역4개 시·군을 잇는산악 트레일로 조성해 ‘운탄고도1330’이란 이름으로 개통했다. 영월에서 시작해 정선, 태백을 지나 삼척까지 이어지는 9개 길(코스) 174㎞ 길이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이름에서 .. 2022. 10. 28.
전남 목포ㅡ목포(木浦)ㅡ유달산 넘어 ‘목포의 눈물’ 찍고...바다분수 낭만 불꽃 목포(木浦)ㅡ유달산 넘어 ‘목포의 눈물’ 찍고...바다분수 낭만 불꽃 ▲'춤추는 바다분수'에서 열리는 '목포해상W쇼'.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목포시 제공 도시의 불빛은 낭만을 품는다. 바다를 끼고 있는 항구도시는 말할 것도 없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는 여수뿐만 아니라 여러 항구도시의 밤 여행 지도를 바꿔 놓았다. 목포도 11월까지 야경시티투어(061-270-8442)를 운영한다. 금·토요일 오후 7시 목포역에서 출발해 유달산, 북항 회타운, 유달유원지, 목포항구포차, 갓바위 해상보행교, 춤추는 바다분수를 순회한다. 첫 목적지인 유달산은 해발 228m의 바위 봉우리다. 노령산맥이 바다로 떨어지면서 마지막 몸부림으로 빚은 .. 2022.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