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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국가들/⊙에디오피아*기행14

에디오피아ㅡ법궤를 보관하고 있다는 시온의 성 메리 교회 에디오피아ㅡ법궤를 보관하고 있다는 시온의 성 메리 교회 옛 교회를 나오자 신교회 사이에 별도의 사각형 건물이 보이는데, 에티오피아인들이 메넬리크 1세 황제가 가져왔다는, 이른바 역사에서 찾고 있는 '잃어버린 법궤'가 진짜 보관되어 있다고 믿는 곳이다. 이름도 법궤의 예배당이다. 이 예배당은 사방이 철제 울타리가 쳐져 있어 일반인이 절대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평생 법궤를 지키는 한 명의 성직자만이 접근할 수 있으며, 이 성직자도 죽을 때까지 예배당에서 나올 수 없다는 이야기가 마치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다. 더구나 일반인이 이 법궤의 예배당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불에 타 죽게 된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까지 내려오니 여행객으로는 접근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곳이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이 법궤를 '타보트(Ta.. 2021. 10. 2.
에디오피아ㅡ랄리벨라(Lalibela)ㅡ에티오피아의 예루살렘. 랄리벨라 지하 암굴교회 에티오피아의 예루살렘. 랄리벨라 지하 암굴교회 에디오피아 예루살렘 라리베리아(Lalibela) 에티오피아 북부 타나호수 동쪽 150㎞ 지점의 라리베라를 현지인들은 '거룩한 장소'로 받들고 있다. '아프리카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는 이곳은 지금도 성당이 11개나 남아 있으며, 마치 기독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이곳은 13세기 초 당시 에티오피아의 자그웨 왕조의 라리베라왕이 건설했다. 놀라운 것은 이 성지가 지상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도록 설계됐을 뿐만 아니라 성당 하나 하나가 거대한 바위를 통째로 깎아서 만들었다는 점이다. 바위산 위에 건물 윤곽만 남겨놓고 수직으로 파낸 다음 지붕과 벽장식 조각을 새겨 넣는 식으로건설됐으며, 입구와 통로는 전부 미로 같은 터널로 이어져 있다. 이처럼 .. 2021. 10. 2.
에디오피아ㅡ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에티오피아 커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에티오피아 커피 에티오피아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는 두 가지를 조심해야 한다. 먼저 이탈리아 식민지 이야기.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자존심이 세다. 그들은 스스로가 시바여왕(맞다. 솔로몬왕과 시바여왕 할 때 그 시바여왕이다)의 아들이 에티오피아의 시조라고 믿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문자를 만들어 낼 정도로 발전한나라라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식민지를 한 차례도 경험하지 않은 나라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만약 에티오피아 사람들 앞에서 누군가가 에티오피아는 과거에 이탈리아 식민지였냐고 말한다면 그는 한 시간 동안 1896년 에티오피아와 이탈리아의 전쟁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이 전쟁은 근대 역사에서 유럽 제국주의 열강이 아프리카 국가와의 전쟁에서 참.. 2021. 9. 22.
에디오피아ㅡ神秘와 生命 그리고 커피의 땅 에티오피아 神秘와 生命 그리고 커피의 땅 에티오피아 ▲아리족 마을 가는 길. 길 끝에서 한 소녀의 아련한 시선이 느껴진다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 인천을 출발한 에티오피아항공은 홍콩을 거쳐 14시간 만에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에 도착했다.착륙을 위해 비행기가 아디스아바바 상공을 선회할 때 지평선 너머에서 동이 터 오고 있었다. 에티오피아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사흘 전에 맞은 황열병 주사가 문제였다. 출발할 때부터 몸살이 난 듯하더니 홍콩에서부터는 온몸이 망치로 두들겨 맞는 것 같았다.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으면 그렇게 아플 수도 있다는 의사의 경고가 생각났다. “힘을 뺀 바이러스를 몸에주입해서 면역력을 생기게 하는 거예요. 40만명 중에 한 명은 이 주사를 맞고 죽을 수도 있어.. 2021.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