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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국가들/⊙아프리카**각국13

잠비아ㅡ빅토리아 폭포ㅡ108m 지상 최대 스릴…두 달만 즐길 수 있는 ‘악마의 수영장’ 빅토리아 폭포 108m 지상 최대 스릴… 두 달만 즐길 수 있는 ‘악마의 수영장’ 물 없는 빅토리아폭포 감상법 빅토리아폭포는 현지어로 ‘모시오아툰야’(천둥소리가 나는 연기) 건기 분당 1000만, 우기 5억 리터 물 쏟아져 ▲헬기에서 내려다 본 빅토리아폭포 아래로 말발굽 형태의 강이 흐르고 있다. 11월 중순의 빅토리아 폭포는 물이 말라 있었다. 폭포에 도착한 날 건기가 끝나고 비가 한 방울 뿌렸다니 1년 중 물이 가장 없는 날 빅토리아를 찾은 셈이다. 세계 3대 폭포의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는 현지어로 ‘모시오아툰야’로 불린다. 천둥소리가 나는 연기라는 말이다. 폭 1.67㎞ 최대 낙차가 108m인 이 폭포가 우기에 물을 토해내면 천둥소리가 날 법도 했다. 폭포는 국경지대였다. 폭포는 잠비아에, 전망 포.. 2022. 1. 22.
잠비아ㅡ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ㅡ잠비아서 만난 리빙스턴과 빅토리아 시대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 잠비아서 만난 리빙스턴과 빅토리아 시대 ▲ 빅토리아폭포 잠비아 리빙스턴에 오니 패스트푸드점에 가도, 시장에 가도, 술집에 가도 흑인밖에 없다. 당혹스럽다. 모두가 나를 의식하지 않는 척하지만 실상 내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는 것 같다. 리빙스턴 아트갤러리에서도 동물과 흑인밖에 안 보인다.백인 아닌 흑인을 그린 그림이 이렇게 많은 미술관은 처음 본다. 여기는 아프리카이니 당연한 일인데도 왠지 어색하고 강렬한 이질감은 내게 고립감을 덧씌우려 든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곳은 좀 낫다. 잠베지 강변에 위치한 콜로니얼 스타일의 ‘더 로열 리빙스턴 호텔’은 아프리카 스타일의 장식으로 지난 시절을 우아하게 회고한다. 내가 호텔을 꿈꿀 때 기대하는 모든 게 이곳에 있다. 체크인.. 2022. 1. 22.
탄자니아ㅡ마사이(Maasai) 부족ㅡ소 많이 보유한 남성은 부인이 20명”ㅡ뿌리깊은 남성 우월주의… 마사이(Maasai) 부족 뿌리깊은 남성 우월주의… “소 많이 보유한 남성은 부인이 20명” ▲탄자니아 세렝게티 사파리 인근 마사이부족 마을에서 한 마사이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기자의 카메라를 들어보며 활짝 웃고 있다. 한 눈에 알아봤다. 빨강 파랑 원색 계통의 망토를 걸치고 소 치는 막대기 ‘은구디’를 들고 있는 부족은 어김없이마사이족이었다. 남자들은 허리에 ‘오랄렘’이라는 쌍날단도와 축소판 골프채 모양의 나무방망이 ‘오링가’를 차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아프리카 대표 원시부족인 마사이족을 원 없이 본 것은 행운이었다. 이들 부족 35만여명이탄자니아와 케냐 국경 일대에 산 덕분에 사파리를 오가는 길에서는 어김없이 마사이를 만날 수 있었다. 길에서 만난 마사이 여성들은 하나같이 짐을 나르고 있었다. 바.. 2022. 1. 22.
탄자니아ㅡ노예의 쇠사슬…향신료의 섬, 인도양의 떠오르는 휴양지…잔지바르 잔지바르(Zanzibar) 노예의 쇠사슬…향신료의 섬, 인도양의 떠오르는 휴양지… ▲탄자니아 잔지바르 섬 서북부 켄드와 해변의 일몰 풍경. 인도양의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유람선이 천천히 바다를 누비고, 관광객은 여유롭게 해변을 거닌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무언가로 충만한 해변이다. 잔지바르=최흥수 기자 되뇔수록 감미로운 이름이다. 잔지바르(Zanzibar), 미소를 머금듯 입꼬리를 살짝 늘린다. 그런 다음 다문 입술을 가볍게 떼고 들릴 듯 말 듯 부드럽게 혀를 안으로 굴린다. 살갗에 스치는 바람처럼 간지럽다. 잔잔하게 물결이 살랑거리는 것 같다. 항구로 들어서는 여객선에서 본 잔지바르의 첫인상은 딱 그랬다. ◇가상현실 같은 미로…잔지바르 스톤타운 잔지바르 항구에 내리자 봄날처럼 몽환적인 풍경은 잠시 흔.. 2022.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