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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왕실ㅡ"군주제 폐지 얘기도 나오는데"...찰스 3세 대관식, 짧고 덜 화려하게. 영국(United Kingdom) "군주제 폐지 얘기도 나오는데"...찰스 3세 대관식, 짧고 덜 화려하게.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의회 구역인 에버딘셔를 찾은 모습. 스코틀랜드=로이터·연합뉴스 찰스 3세 영국 국왕 대관식이 내년 5월 열린다. 왕관을 물려받으며 영국과 영연방 국가 원수가 됐음을 선포하는 자리다. 그러나 마냥 성대하진 않을 전망이다. 영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 데다, 군주제 폐지 여론 눈치까지 봐야 하는 탓이다. 대관식은 토요일인 내년 5월 6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라고 버킹엄궁은 밝혔다. 대관식은 상징적이면서도 종교적인 행사다. 지난달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직후 찰스 3세가 이미 왕위를 넘겨받았지만, 왕실 상징물을 영국 국교회로부.. 2022. 10. 12.
이태리ㅡ베네치아(Venezia)ㅡ메디치家 청부살인…470년뒤 밝혀진 주범은 놀랍게도 황제였다 베네치아(Venezia) 메디치家 청부살인…470년뒤 밝혀진 주범은 놀랍게도 황제였다 #1548년 로렌치노 암살… 뒤바뀐 진실과 배후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의 로렌치노는 1537년 사촌 알렉산드로 공작을 자기 집으로 유인해 살해했다. 11년 후 그는 베네치아에서 괴한들 습격에 목숨을 잃었다. 이후 로렌치노 암살 사건은 알렉산드로 공작 작위를 물려받은 코시모 1세가 복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470년이 지난 후에야 새로운 증거들을 통해 암살 주범이 알렉산드로의 장인 카를 5세였다는 점이 드러났다. 그림은 로렌치노 암살 사건을 묘사한 이탈리아 화가 주세페 베추올리(Giuseppe Bezzuoli)의 작품이다. 1548년 2월 26일 아침, 베네치아에서 망명 생활을 하던 피렌체 귀족 로렌초 디 피에르프란체스.. 2022. 10. 9.
영국 왕실ㅡ폭군 리처드 3세ㅡ권력 향한 광기…가족까지 없애며 차지한 왕권, 2년만에 끝났다 영국 폭군 리처드 3세 권력 향한 광기…가족까지 없애며 차지한 왕권, 2년만에 끝났다 장미전쟁(1455~1485)은 이름만큼 그렇게 낭만적인 사건이 아니다. 백년전쟁이 끝난 후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돌아온 전사 귀족들이 왕권을 놓고 다시 치열하게 죽고 죽이는 싸움을 벌이다 자멸한 말세의 전투라는 평가가 실상에 가깝다. 그중에서도 특히 리처드 3세는 지옥 같은 막장 정치판에서 악마의 광대 노릇을 하다가 처참하게 몰락한 인물이다. ▲리처드 3세의 죽음으로 끝난 장미전쟁 - 리처드 3세는 수많은 정적들을 무참하게 죽인 폭군으로 꼽히지만 평민 보호 정책 등 합리적 개혁도 시도했다. 그가 1485년 보즈워스 전투에서 전사해 장미전쟁은 끝났고, 헨리 7세가 새로운 튜더 왕조를 열었다. 일각에서는 튜더 왕조의 정통성을.. 2022. 10. 8.
영국 왕실ㅡ교황이 헨리8세에 ‘신앙 수호자’ 칭호…왕은 21세기에도 신성한가 교황이 헨리8세에 ‘신앙 수호자’ 칭호…왕은 21세기에도 신성한가 엘리자베스 여왕의 대관식 - 1953년 6월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 이날 의례를 주관한 성공회 수장 캔터베리 대주교는 “영국은 하느님의 왕국에 더 가까워졌다”고 선언했다. 엘리자베스 2세는 70년간 영국 국민들을 단결시키는 통합의 상징으로 재위했고, 서거한 여왕의 후계자 찰스 3세가 내년 70년 만에 새 대관식을 치르게 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나 찰스 3세는 왜 국왕인가? 이들이 왕위를 차지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오늘날 사람들 대부분은 아마 동의하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울 테지만, 답은 이들이 신성하기 때문이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왕국들은 1000년 넘는 장구한 세월에 .. 2022.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