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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국가들/⊙포르투갈***기행23

포르투갈ㅡ비탈랴수도원ㅡ기도가 만든 기적… 神은 서자(庶子)의 손을 들어줬다 비탈랴수도원ㅡ기도가 만든 기적… 神은 서자(庶子)의 손을 들어줬다 ▲바탈랴 수도원의 왕실 중정 위로 찬란한 햇살이 쏟아지고 있다. 웅장하고 화려한 이 수도원은 장차 포르투갈을 세계 제국으로 만들 아비스 왕조의 탄생을 기려 세워졌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주앙 1세와 후안 1세의 전쟁 포르투갈은 십자군이 세운 나라다. 중세 유럽의 십자군은 하나님의 적(敵)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던 신의 전사(戰士)였다. 멀리 지중해 건너 팔레스타인뿐 아니라 무슬림이 지배하고 있던 이베리아 반도도 그들에겐 중요한 전쟁터였다. '레콩키스타(Reconquista)'라 불린 이베리안 반도의 재(再)정복 운동의 선두에는 그래서 언제나 십자군의 깃발이 나부꼈다. 그중 두각을 나타냈던 이가 '부르고뉴의 엔히크(H.. 2022. 4. 18.
포르투갈ㅡ바탈랴(Batalha)ㅡ스페인 카스티야 군에 대한 전승기념으로 지은 바탈랴 수도원 바탈랴(Batalha) 스페인 카스티야 군에 대한 전승기념으로 지은 바탈랴 수도원 ▲바탈랴 수도원 (Monastery of Batalha) 바탈랴 수도원은 포르투갈 레이리아주 레이리아시(市)에서 남쪽으로 13km 떨어진 소나무숲이 펼쳐진 분지에 있으며, 원명은 산타마리아 다 비토리아 나 바탈랴(Santa Maria da Vitória na Batalha)로 도미니크 수도원의 하나이다. 1385년에 이 부근의 알주바로타 전투에서 포르투갈의 주앙 1세(재위: 1385∼1433년)는 카스티야군을 격파하고 왕국의 독립을 지켜 이를 기념하여 1386년에 성모를 모시는 커다란 수도원을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은 전쟁 승리를 기념해 이 수도원을 ‘전투(바탈랴)의 수도원’이라 불렀다. 포르투갈의 고딕양식과 마누엘양.. 2022. 4. 18.
포르투갈ㅡ대항해시대를 연 리스본ㅡ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대항해시대를 연 리스본 /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포르투갈 리스본 벨렝에 있는 산타마리아 성당. 제로니무스 수도원에 속한 이 성당에 대항해시대의 주역 바스쿠 다가마가 잠들어 있다. 대항해시대의 시인 루이스 드 카몽이스 또한 잠들어 있다. /박종인 기자 리스본에 가면 누구나 그럴 것이다. 색 바랜 도시 풍경과 바다를 보며 낭만을 즐기려다가, 문득 도시가 품은 세계사적인 의미를 알아채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그런 여행. 리스본은 그런 도시다.1487년 8월 어느 날 바르톨로메우 디아스가 이끄는 포르투갈 함대가 리스본을 떠났다. 1488년 1월 함대는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을 돌았다. 속칭 '대항해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사건이었다. 이미 반세기 전부터 대서양 진출을 지휘했던 엔히크 왕자는 죽고 없었.. 2022. 3. 31.
포르투갈ㅡ리스본(Lisbon)ㅡ리스본의 아름다운 전망대 4곳 리스본(Lisbon)ㅡ리스본의 아름다운 전망대 4곳 언덕이 많은 리스본에서 푸니쿨라는 19세기에 교통수단으로 시작되어 현재는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스본에는 글로리아, 라바, 비카 세 곳의 푸니쿨라가 있으며 이중 포토 스폿으로 유명한 곳은 비카선이다. 1892년에 열린 비카(Bika) 케이블카의 상단 정류장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리스본의 낭만을 그대로 보여준다. 처음부터 이 언덕 끝으로 와도 좋지만 시작 정류장에서 탑승하여 언덕을 오르는 경험도 색다르다. 왕복 3.8유로로 이용할 수 있고, 리스본 교통패스인 비바비아젬 카드, 리스보아 카드를 사용하여 무료로 탑승할 수도 있다. 맞은편에서 올라오는 트램과 마주하는 장면도 꽤 멋지니 창가 자리에 서서 풍경을 바라보자. 3분 정도 올라가면 언덕의 끝에 .. 2022.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