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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국가들/⊙칠레*********기행

칠레ㅡ해외영토ㅡ이스터 섬 가는 길에 들린 산티아고. & 이스터섬ㅡ1

by 삼수갑산 2022. 6. 4.

산티아고ㅡ이스터 섬 가는 길에 들린 산티아고 & 이스터섬

이스터 섬(Easter Island)

1722년 네델란드의 탐험가 야콥 로게벤(Jacob Roggeveen)이 부활절(Easter)인 4월 5일에

이 섬에 상륙했기 때문에 "파스쿠아(Pascua/부활절=Easter)"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섬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사방을 바라보면 남태평양의 둥근 수평선만이 보일 뿐이다.북쪽으로는 가장 가까운 땅이 3800 km 떨어져 있는 갈라파고스 제도이며, 서쪽으로는 4000 km에 타히티 섬이 있고 가까운 곳이라야 2000 km

떨어진 피트케이언 섬(영국 령)이다.

 

남쪽은 5000 km에 남극 대륙이 놓여있다. 동쪽으로는 3700 km에 이스터 섬의 본토인 칠레가 있다.이스터섬에서

서쪽으로는 호주의 브리스번, 윗쪽으로는 로스엔젤레스가 같은 경.위도 상에 있다.

 

▲이스터 섬으로 가는 길

 

인천 ㅡ 마드리드(환승) ㅡ 산티아고 (일박)ㅡ 이스터 섬(4박) ㅡ 타히티(6박) ㅡ도쿄(환승) ㅡ인천(지구 한 바퀴 일주)

 

▲LAN항공 여객기의 기내 좌석 모니터의 운항정보(운항시간;13 h : 30 m 소요)

좌석 모니터/촬영

 

▲동쪽에서 남미 대륙을 가로 지르고 안데스 산맥을 넘어 산티아고로

 

▲태평양 전쟁(Pacific War)기념탑이 있는 산티아고 시내 중앙시장 앞 광장

 

태평양 전쟁(Pacific War)은 1879 ~1884 어간에 페루와 연합한 볼리비아와 칠레간에태평양 연안 영토분쟁으로

일어난 전쟁이다. 이 전쟁의 결과 볼리비아는 태평양 연안의 영토를 잃어 바다가 없는 내륙국이 되었다.

 

▲메르까도 센트랄(중앙시장/ Mercado Central)

 

▲시장 풍경

 

▲후드코트 풍경

 

▲중앙시장 앞 거리 풍경

툭"하면 파업을 일삼는 강성 노조, 귀족노조가 만드는 한국산 차량이 경쟁력있는

선진국 차량들 사이에 간간이 보일 때면 참으로 의아스러운 생각이 든다.

 

▲산티아고 아르마스(Armas) 광장

 

마주보이는 종탑의 건물이 1558년에 지어진 네오클래식 양식의 산티아고 대성당이다.

오른편의 옛 건물들은 국립 역사박물관이다.

 

▲대성당 내부

 

예수의 시신을 무릎 위에 가볍게 올려놓고 있는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의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보다 사실적인 작품이다.

 

▲광장을 순찰 중인 기마경찰

 

 

▲아르마스 광장 풍경

 

▲돈 뻬드로 데 발디비아(Don Pedro de Valdivia)

아르마스 광장 2시 방향 모서리에 서 있는 우람한 이 동상은 1541년 산티아고(Santiago)를 세운스페인의 뻬드로 데 발디비아이다. 1534년 남미에 파견되어 페루의 피사로(Pizarro)의 휘하에서150명의 병사를 이끌고 칠레 원정을 벌여 수많은 원주민을 물리치고 산티아고를 세운것이다.1549년 초대 칠레의 총독이 되어 돌아왔으나 원주민의 산티아고 공격시 살해되었다.기단에 있는 비문에는 "위대한 지휘관(Gran Capitan)"이라고 쓰여있다.고삐없는 말을 타고 있고 땅에 질질 끌릴 긴 칼을 차고 있다.

 

▲광장 귀퉁이에 설치된 조형물

 

▲광장 주변 거리 풍경

 

▲대통령궁으로 연결된 서쪽의 거리 풍경

 

▲대통령 궁

 

이스터 섬은 칠레의 해외 영토로서 둘레 60km, 길이 24km, 최대 폭 12km, 면적 약 180 평방km, 모양의 섬이다.라파누이(Rapanui)라고 불리는 이 섬에는 개울이 없으며 약간의 초목만이 화산질의 표면을 덮고있다. 섬의 끝에서 끝까지 자동차로 약 45분 ~ 60분 걸린다. 칠레 정부가 섬 전체를 라파누이 국립 공원으로지정하였으며 1995년에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몇 세기에 걸쳐 독자적인 문화를 구축하고 있는이 섬에는 화산 바위로 만들어진 거대한 석상 모아이(Moai) 로 유명하다. 석상의 수는 확인된 것만900개가 있으며 섬 곳곳에 흩어져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발견된 훌륭한 고대 유적중의 하나로 왜, 어떻게, 무엇을 위해 석상을 만들었는지 아직까지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마타베리 국제공항은 칠레 이스터 섬의 서쪽 항가 로아(Hanga Roa)에 있는 공항이다. 이 공항은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로부터 3,759 km 떨어져 있으며, 이 도시를 오가는 란(LAN)항공의 정기선 항공편이 있다.또한 이곳에서 타히티(Tahiti)의 파아아(Fa'a'a)국제공항까지 항공편도 있다.

 

▲마타베리(Mataveri) 비행장에 내린 여객기

 

▲입국장 건물

 

원주민의 움막 모양의 이글루 같이 생긴 입국장 건물은 마른 야자수 잎으로 지붕을 덮었다. 섬의 많은 건물들이이같은 마른 야자잎으로 지붕을 덮는 재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어떤 건물은 마른 야자잎 같이 만든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한 곳도 있다. 이 건물의 지붕도 플라스틱 제품의 마른 야자잎이다

 

▲입국장 앞에서 만난 이스터 섬 아가씨.친절하고 당당하게 포즈를 잡아주던 아가씨이다

 

▲입국장 입구의 티켓 판매소

 

이스터 섬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공원 입장료를 받는 형식이다.

티켓을 사지않으면 입도할 수가 없다.

 

▲적지않은 액수의 이 티켓은 섬의 유적지에 출입시 반드시 필요한 신용카드 크기의 패스(Pass)이다.

 

▲입국장내에 설치된 대형 목각 고래

 

▲공항 주차장

 

▲항가 로아 마을(Hanga Roa village)

 

이스터 섬의 서쪽 끝에 있는 유일한 마을이다. 인구 약 4,000명의 주민들이 대부분 이곳에 살고 있고주요 호텔들이 마을에 위치해 있다. 불과 몇 백 미터 내에 마을의 메인 스트리트를 따라 식당과 수퍼, 기념품 상점 등이 점재하고 있다. 공항에서 마을의 중앙까지 걸어서 20분 이므로 마을 산책시 1시간이면 충분할 것이다.

 

▲우리 여행팀의 숙소인 호텔 호투 마투아(Hotu Matu'a)

 

가운데에 수영장이 있고 정방형으로 객실이 배치되어 있다. 호텔이름 호투 마투아(Hotu Matu'a)는

800~900년 경에 이 섬에 도착한 전설적인 지도자(왕)의 이름이다.

 

▲항가 로아 마을(Hanga Roa village)과 공항 계류장

 

비행장 남쪽 언덕의 "항가 로아(Hanga Roa) 전망대(Mirador)"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다. 전망대라는게별도의 시설이 있는 것이 아니고 도로변에 주차공간을 조성해 놓은 것이다. "여기서 내려다 보이는 경관 속에섬의 문화와 자연, UNESCO세계문화유산이 응집된 라파 누이(Rapa Nui/이스터 섬) 국립공원을 볼 수 있다"라는 해설이 게재된 안내판이 서 있는 것이 전망대 시설의 전부이다. 작은 마을이고 복잡한 도로가 아니지만관광지도를 가지고도 이정표나 도로 안내판이 전혀 없어 여행객으로서는 헤메다가 결국 묻지 않으면 않된다.

 

▲항가 로아(Hanga Roa)마을의 거리 풍경

 

라파 누이(Rapa Nui)국립공원은 전세계에서도 독특한 문화적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10세기 경부터 폴리네시아로부터 기원하여 정착되고 발전된 건축과 조각 양식은 외부의 영향을 받지않은 대단히 힘차고 상상력이 풍부한 문화를 창조하였다.

▲머리위에 상투를 튼것 같은 모양은 모아이(Moai) 석상의 머리 위에 얹쳐

있는 모자(푸카오/Pucao)의 원형으로 보인다.

▲상점의 벽화

 

▲몇 채의 공예품 상점이 모여있는 곳이다

 

▲섬의 많은 여성들이 머리에 꽃 한 송이를 꽃는데 생화는 곧 시들어 버리기 때문에 조화를 이용한다.

 

▲항가 로아 마을(Hanga Roa village)앞에 세워진 복원된 모아이(Moai)

 

14세기까지 "아후(Ahu)"라고 불리는 수 십개의 제단을 쌓고 화산암으로 1,000여 개에 달하는

모아이(Moai)라는 거대한 석상를 만들어 세웠는데 이 광경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풍경이다. 이것을 UNESCO는 "독특한 문명의 증거"라고 결론지었다.

 

▲항가 로아 마을(Hanga Roa village)앞 해변가에 서 있는 모아이

 

▲이곳은 시대가 다른 세 개의 제단과 모아이가 있는 곳이다, 가옥, 조리 구덩이, 의식을 거행하던 장소등이

한 군데에 온전히 보존되어 있고 1968년 복구 되어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아후 바이우리(Ahu Vai uri)의 5기의 모아이

 

▲1968~1970년에 복구된 제단(Ahu)을 가지고 있고 유일하게 눈을 가진(원형) 모아이(Moai)이다.머리장식(Pukao)과 눈은 1990년 섬 사람들이 복구한 것이다. 모아이의 눈이 없는것은 마을 간이나, 종족 간의 싸움이 일어나면 상대방의

모아이를 파괴하여 그 종족의 권위를 말살하려 하는데 이 때 모아이의 눈을 깨뜨려 버린다.

 

▲의식을 행하던 장소

 

▲앞에 보이는 타원형의 돌들이 집터의 주춧돌(주초)이고 가운데에 출입구가 만들어져 있다

 

▲모아이(Moai) 뒤로 떨어지는 일몰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이다.

 

▲이스터 섬의 일몰

 

▲아후 통가리키(Ahu Tongariki/요도 3 번)의 외톨이 모아이와 15기의 모아이들

 

▲라노 라라쿠(Rano Raraku) 채석장을 배경으로 서 있는 통가리키(Tongariki)의 외톨이 모아이

 

▲1992년에 복원된 섬에서 가장 큰 제단에 15기의 모아이 석상이 나란히 서 있다.

모아이 앞 광장에 흩어져 있는 바위 위에는 신과 물고기, 거북이 등 여러가지 암각화가 있다.

 

▲약 100 m 길이의 제단에 줄지어 서 있는 15기의 모아이(Moai)

 

1960년 칠레 지진에 따른 해일에 의해 파괴된 후 일본 정부와 기업의 원조로 복구되었다.

복구를 위해 일본 기업은 65톤 인양 능력의 기중기까지 동원하였다고 한다.

 

▲유일하게 모자가 남아 있는 모아이

 

▲등을 돌린 모아이

 

▲버려진(?) 모아이

 

▲이곳에서 일출을 맞이 하려고 새벽에 출동하였으나 우천으로 무산되었다

 

▲일출을 기다리던 관광객들

 

▲아나 테 파후(Ana Te Pahu) 동굴 입구

 

동굴 천정이 내려앉아 생긴 전정(前庭)에 바나나와 여러 식물들이 자리를 잡고 살아가고 있어.때로는 "바나나 동굴"이라 불리기도 한다. 예전에 이런 종류의 동굴은 우기에는 물 저장고의 역할을 하기도 하였으며 바람을 막아주고 습도가 있어 바나나 등과 여러 식물들이 자생한다.이 동굴의 얼개는 불안정하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는 안내의 글이 있다.

 

▲동굴 입구 근처의 인공 구조물

 

이스터 섬에는 여러개의 동굴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아나 테 파후는 최대 규모이다.동굴의 전체 길이는 3,500 m 이며 미로처럼 뻗은 지하 화산 길이다. 전쟁 시에는 대피소나 주거, 무덤으로 사용되었다. 현재는 이곳에서 동굴 탐험을 즐길 수 있으나 조명이 전혀 없어 준비가 필수이다

 

▲동굴 중간에 생긴 천공

 

▲탐사를 끝내고 입구로 돌아 나가는 관광객들

 

▲방목하는 말들

 

▲7기의 모아이" 유일하게 바다를 향하고 있는 석상이 있는 제단으로 1960년 복원되었다. 이들은 이스터섬의전설에 등장하는 7인의 사자로서 7명의 왕자라고도 한다. 아후 아 키비에는 여러가지 수수께끼가 있다.예를 들어 이스터 섬의 다른 모아이는 모두 바다를 등지고 서 있는 반면 왜 아후 아 키비는 바다를 향해 서 있는가? 왜 아후 아 키비만 유일하게 섬의 내륙에 있는 것인가?

 

▲또한 다른 모아이는 크기와 형태가 제각각인데 반해 왜 아후 아 키비는 7기 모두 동일한 크기와 형태인가?이 물음은 아직도 해답을 찾지 못한채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춘분과 추분에는 모아이 석상이 바라보는 앞 바다 속으로 햇빛이 가라 앉는다.

 

전설에 의하면 7기의 모아이는 이 섬의 최초 지도자인 호투 마투아(Hotu Matu'a)가 도착하기 이전에섬을 답사하기 위해 파견된 7명의 탐험 요원이라는 것이다. 이 모아이들이 정면으로 바라보는 방향으로춘분시 일몰이 이루어 지는 현상으로 미루어 이 제단이 천체 현상과 연관되어 만들어졌다는 주장도 있다.

 

▲푸카오(Pukao/모아이의 모자)를 만드는 붉은 화산암이 있는 작은 분화구이다.

여러개의 거대한 푸카오(Pukao/모아이 모자)가 딩굴고 있다.

 

▲푸카오(Pukao/모아이 모자)채석장으로부터 최종 목적지까지는 먼거리(12km )이다.

 

▲(A) ; 램프를 만들어 굴려 올린다. ∵푸카오는 원주형으로 굴리기 쉽도록 되어 있다.

(B) ; 모아이의 머리에 처음부터 매어 놓고 모아이를 세운다라는 두가지 설이 있다.

 

▲4 기의 복원된 모아이

 

출처 / blog.daum. / 요산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