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ㅡ광시면 서초정리(瑞草井里)ㅡ박헌영 생가

예산 광시면 서초정리(瑞草井里)ㅡ박헌영 생가

◈충남 예산군 광시면(光時面) 서초정리(瑞草井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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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영의 생가를 입력하니 티맵의 안내는 분명 이 길을 따라가게 만들었다.나는 충청남도 신양 게이트에서 내려 이길을 따라 간다. 그 사람의 공과는 차치하더라도 한 인간이 남긴 일생의 드라마는 너무나도 파란만장하다.

 

나는 이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따라 가는것이 취미라면 취미이다 예산땅에서 나고 자란이로 유명인사가 어디 한둘인가 마는 근세에 가까이 와서 역사의 기록에 핏빛같은 붉은색으로 이름을 남긴이가 박헌영이다무상한 인생에 뭐가 그리 얻을것이 있다고 그리 살다가 갔을꼬에 연민을 느끼게 했다

 

박헌영(朴憲永,)

대한제국 충청남도 예산 출생자로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평양에서 사형 집행된인물로서 일제 강점기시에는 공산주의 독립운동가이고 언론인, 노동운동가. 북한의 정치가이다.

 

북한에서는 미국의 선교사 언더우드와 만났다는 점을 근거를 들어 '미국의 앞잡이'로 몰렸으며,남한에서는 '골수 빨갱이'로 몰려 배척되고 또한 문중의 족보에서조차 그의 이름은 지워졌다는 이름 박헌영. 그의 생가를 간다

 

그의 생가는 신양면 청신로 379라고 하기도 하고 영덕 당진간 고속도로를 가다가 네비의 지시대로 신양 게이트에서 내리니 이길을 따라가라 한다.그저 평범한 시골 농로이다.

 

 

고향에서 한문을 배우다 12세 되던 해인 1912년 예산군 대흥면 대흥보통학교에 입학하여 1915년 졸업하였다. 그 해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현 경기고등학교)에 입학한 똘똘한 시골 촌놈이었다 한다

 

박헌영(朴憲永,).

 

한국 현대사의 질곡을 상징하는 여러모로 복잡한 인물로서일제강점기와 광복전후로는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공산주의자로 유명했으나,분단 이후로는 6.25 전쟁 발발을 주도하고 내전의 상태로 몰아넣은 원흉이자 전범이다.

 

극단적인 수단으로 무력통일을 시도하고 이로 인한 살상과 죽음의 피해를 일으켰다는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이다.북한에서도 6.25 전쟁에서 밀리게 되자 김일성이 그를 미국간첩으로 몰아서 패전 책임까지 덮어씌우고 처형하였다.

 

남쪽에서는 남로동 발치산의 공산주의자로 북한에서는 반동분자 미국간첩으로그래서 그 후 남북 양쪽 모두에서 언급이 금기된 인물이 박헌영이다

 

몰락한 양반인 박현주와 소실(첩) 국밥집 아지매 이씨 사이에 출생한그는 영해 박씨로박제상의 후손이다. 박헌영은 1900년 5월 28일 예산군 신양면 신양리 빗돌마을에서 태어났다고 하기도 하고 예산군 광시면 서초정리에서 태어 났다고 하니 그냥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가고 있다

 

어디가 생가인지 헷갈리지만 네비는 이집 앞에서 안내 종료를 선언 했기에 나는 이 독립가옥이 박헌영의 생가로 믿을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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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태어날 무렵 그의 아버지는 본처에게서 10여 세 연상의 이복형 박지영(朴芝永),박신기 등을 비롯한 자녀들을 두고 있었다.몰락 양반가 출신으로 그의 선대는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다.그는 영해 박씨 태사공파의 후손으로 할아버지 박홍원의 세 아들 중 둘째 아들이 그의 아버지 박현주였다.

 

그의 가계는 오래전에 몰락하여 향반이 되었으나,아버지의 대에 아버지 박현주와 아버지의 친형인 박현정과 함께 벼장사로 돈을 벌어 중류 이상의 생활을 했다.그가 태어날 무렵 아버지 박현주는 땅을 가진 지주이며 정미소를 운영하는 부농이었다.

 

박헌영이 보통학교 입학 당시 아버지 박현주의 직업은 농업 으로 기록되어 있으나,박헌영이 경성고등보통학교(지금의 경기고등학교)에 다닐 무렵의 박현주의 신분은 양반이며 직업은 상업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그의 어머니 전주 이씨 이학규 (李學圭)는 충남 서산 출신으로 과부였다.본남편과 사별하였고, 본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하나를 데리고 신양면 신양리 근처광시면 서초정리에서 국박집을 하고 있다가 박현주의 첩이 되어 재가하였다.

 

박헌영이 태어날 때는 이부(異父) 누이와 나이차이는 10여세 였다.어머니 이씨는 서산 출신이라 서산댁으로 불렸는데, 춘궁기에 마을 주민에게 식량과 자선을 대가 없이 베풀어 덕망있는 인물로 칭송을 받았기에 후일 박헌영이 투옥당했을 때,

어머니 이학규가 사망하지만 예산군의 주민들이 대신 이학규의 장례식을 치러주기도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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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영. 그의 행적과 기록을 살펴보면 박헌영 자신조차도 기억하지 못할 이력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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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1.고려공산당 상하이지부 입당, 고려공산청년동맹 책임비서
• 1923.국내에서 공산당 조직을 결성하려다가 체포됨
• 1924년 출옥.
• 1924년 8월 김단야. 이승엽 등과 함께 조선일보에 입사, 사회부 기자로 활동. 10월 필화사건으로 해직됨
• 1925년 4월 조선공산당 창립에 참가. 이후 해방까지 지하활동.고려공산청년동맹의 책임비서를 역임하였다.
• 그는 일본 유학생들이 결성한 사회주의 단체중 하나인 화요회의 일원이었으며 잠시 동아일보 조선일보의 기자로 활동.
• 1925년 반기독교 대회의 연사로 참가. 기독교인이 일경에 밀고하여 실패하고 해산됨.
• 1925년 제1차 조선 공산당(신의주사건)으로 투옥되었다가
• 상해의 여운형에게 보내려던 보고서가 발각된 것이 빌미가 돼 조선공산당 조직이 드러나면서
• 다른 간부들 다수 구속.
• 1927년 제4차 조선공산당 사건으로 당수 차금봉을 비롯한 공산당 지도부가 체포·
• 1928년 정신이상자를 가장해 병보석으로 풀려난 뒤 임신한 아내 주세죽을 데리고 열차로 모스크바로 탈출하였다. 탈출한 뒤에 딸 박 비비안나 출산한다,
• 상하이에 거점을 확보하고 잡지 「콤뮤니스트」를 만들어 국내로 밀반입시켰다가 발각된것으로.경성지방법원은 박헌영에게 징역 6년형을 선고한다.
• 조선공산당을 재건하기 위해 국내에 잠입하였다가 다시 체포되었다가. 1939년 출옥하여
• 김삼룡 등과들과 함께 경성 콤그룹을 결성하여 활동하다가, 해방 직후 조선공산당재건하여 책임자가 되었다.
• 일본 경찰이 검거망을 좁혀오자 광주로 피신해 김성삼(金成三)이라는 가명으로 벽돌,기와 생산 공장 인부로 취직해 일하며 콤 그룹과 연락 하고 해방자와 같은 책자를 만들고 콤그룹과 비밀연락, 해방자와 같은 책자를 발간하며 일제패망후를 준비했다고 하며
• 박헌영은 8월 17일 벽돌공장을 그만두고 서울로 돌아와, 명륜동에서 '조선공산당 재건준비위원회'를 열고 '8월 테제'를 발표하였다.
• 박헌영은 1946년 12월 영구차를 타고 관속에 숨어 월북한다 그리고 남조선로동당 부 위원장을 하기도 한다 북한 내각부총리 겸 외무장관이 됨 1950년 김일성을 수행하여 스탈린 마오쩌둥을만나기도 했으며 1950년 6월 북한 군사위원회 위원이었으며 김일성의 40회 생일을 맞이하여 공개적으로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의 만수무강을 축원하기도 했지만 김일성에 의한 남로당 숙청작업으로 체포사형된 인물이다. 박헌영은 서자라는 신분으로 태어 났기에 주변의 무시와 천대와 구박에 시달림을 당했고. 고향 주민들은 '박헌영이 자라면서 공산사상을 갖게 된 동기가 천대받던 서자라는 저항의식에서 싹텄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단다 박헌영이 살았다는 마을이 보인다.

서초정리일대이다 이중 어디엔가 그의 거주지가 있을것이다.대흥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성고등보통학교로 지금은 경기고등학교 재학 중 그는 심훈 한설야 등을 만나게 된다.

 

두서없는 박헌영에 대한 내 상식이다경성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그는 다른 학생들의 관심을 끌지 않는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하며박헌영은 말이 없고 다른 학생들과 잘 어울리는 편은 못되었으나 침착하고 사려가 깊었다고 한다.

 

키도 체격도 평범했고 차림도 늘 수수한 흰 두루마기의 한복을 입고 다녔는데 유난히 남의 눈에 띄는 것은 까무잡잡한 얼굴이었다.그래서 그의 별명은 '기왓장'이었다고 한다

 

YMCA에 참여하여 선교사 언더우드 등과 교류한 것을 근거로 훗날에 북한에서 그를 미국 간첩이라고 몰렸으며 독서를 좋아한 그는 홍길동전이나 전우치전등을 즐겨 읽었으며 마키아 밸리의 군주론 니체의 신은 죽었다. 다윈의 종의 기원등을 탐독했다고 하는 사람이다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가 해방 정국에서는 공산주의로 남로당 당수로 활동하였고,시대는 사람을 좌익으로 또는 우익으로 갈라 놓기도 한다

 

투옥과 출옥을 거듭하였으며 수감 중 한번도 동료와 조직책을 누설하지 않았다는 의리의 남자로. 재판 당시 당조직과 당원을 진술하라는 가혹한 고문과 폭행을 당하면서 광인이 되어 인분을 먹고,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동으로 정신이상자로 풀려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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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호로 이정(而丁, 而靜), 이춘(而春)이며, 자는 덕영(德永)이다. 또 세간의 사람들은 대한민국 반란주모자 , 조선의 레닌, 암흑 속의 별, 비운의 혁명가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는 그는 이두수, 이춘, 왕양옥, 박건일(朴健一), 김성삼(金成三)이라는 가명을 쓰기도 하였다고 한다.

 

네비가 안내를 멈출 기세이다이집이 그 유명한 공산주의자인 박헌영의 생가란 이야기가 아닌가.?다시한번 불러보는 이름. 전률을 느끼게 하는 이름 박헌영.

 

평소에 수줍음이 많고 말수가 적었으며 말재주가 없었지만 조선일보 기자 재직 당시 박헌영은 타고난 검은 피부, 검은 얼굴에 수염도 잘 깎지않아 동료기자들 사이에서 한때 '털보'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옷도 늘 허름하게 입고 다녔다고 한다.

 

동료 기자들과도 거의 어울리지 않았지만,같은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임원근 김단야 세 사람과는 똘똘 뭉치면서 다녔다고 한다

 

그의 생전 사진을 검색하며 그의 행적을 살펴보니같은 동료인 박순병이고문으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들을 살려내라'며 안경을 던지고 재판정에 달려들기도 했단다

 

박헌영이 광인처럼 난동을 부리자 일본경찰과 간수들이 달려들어 그를 끌고 나가서심한 폭행과 구타와 고문으로 박헌영의 정신과 육체는 최악으로 망가졌다고 한다

 

▲동아일보에 실린 박헌영. '정신이상자'로 병보석 석방당시 박헌영과 부인 주세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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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과정에서 극심한 고문으로 박헌영은 감옥에서는 거의 밥을 먹지 않은 채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감방 안을 맴돌거나 벽을 보고 이야기하다가 사람을 보면 무서워 질린 표정을 했다가는 이내 히죽히죽 웃는등 자살 소동을 벌이기도 했고 자기가 싸놓은 똥을 벽에 칠하거나 먹기도 했다고 한다

 

박헌영은 두 번이나 목을 매고 자살시도를 하려다가 간수들에 의해 발각되기도 했고, 박헌영의 변호인단은 그에 대한 병보석을 신청했고 재판관은 병보석을 허가했다이러한 행동은 박헌영이 스스로 계획한 미친짓이라고도 하니...........

 

 

한국전쟁 기간 중 남아 있던 그의 친척들은 수난을 당했다. 그들은 박헌영의 월북으로 월북자의 친척이라 하여

처형당하거나 보도연맹에 강제로 가입되었다가 사살되었다.

 

1946년 2월 15일 좌익세력의 총결집체인 민주주의민족전선이 결성되자, 여운형(呂運亨)·허헌·김원봉(金元鳳)·백남운(白南雲)과 함께 의장단의 일원으로 선출되는 등 활약하였다.

 

나이가 김일성보다 12살 많은 박헌영은 주도권 싸움에서 밀려미국의 스파이', '반당 종파분자' 등의 죄목으로 몰려 체포되었다. 체포된 직후 박헌영은 자신에게 뒤집어씌워진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그는 철산군 정치 수용소에 감금되어 고문을 당하였다.

 

그리고 북한 최고재판소에서 재판을 받았다. 북한정권 전복음모, 반국가적 간첩테러 및 선전·선동행위에 대한 죄명이었다.

여기서 북한 최고 재판소에서는 박헌영을 일방적으로 '미제의 간첩'이라고 몰아붙힌다.박헌영은 안경을 벗어 시멘트 바닥으로 내집어던지면서 '그래, 네 말대로 스파이였으니 멋대로 해라!' 라며 강하게 격노한다

 

함북 화성 16호 수용소는.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인민무력부장을 지내다 숙청된 김창봉이나 남로당 박헌영을 비롯한 고위 간부들이 화성 수용소에 수감됐다가 생을 마감했다고 알려져 있는수용소인 것이다

 

그의 직계 가족사는 대충 이렇게 알려져 있다북한에 남겨진 그의 세 번째 부인 윤레나와 딸 나타샤, 세르게이 등은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막내아들은 남한에서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다.남한에 있던 그의 친척들 중 사촌형 건영의 아들 박병일은 한국 전쟁 당시 끌려가 처형당하였고 그의 선조들의 묘소는 수난을 당했는데 그의 가장 가까운 선조로 그의 5대조의 묘소만이 남아 있다고 한다

 

그의 딸 박 비비안나는 소련에서 무용수로 활동했는데. 그러나 박헌영의 처형 직후 정치범의 딸이라는 이유로 당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아왔고, 생전에 본 유일한 사위인 빅토르 마르코프에게는 그녀와의 이혼이 강요되기도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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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여인 주세죽의 파란만장한 생애

 

박헌영의 자녀 중 성년까지 생존한 자녀는 딸 비비안느와 아들 박병삼(법명은 원경)이 있다.박헌영은 운명의 두 번째 여인인 주세죽(朱世竹)을 만났다. 박헌영보다 두 살 연상인 그는 함흥출신으로서, 관북 제일의 명문인 함흥 영생고보를 마치고,

상하이 안정씨(晏鼎氏)여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이들은 사회주의 운동가 허정숙(許貞淑)의 소개로 알게 된 사이였는데, 주세죽은 3·1운동 당시 함흥에서 만세 시위에 참여하여 1개월간 함흥경찰서에 수감된 바 있다.망명과 도피, 그리고 투옥 생활을 거치면서 그들은 가정을 돌볼 겨를이 없었다.

어느 날 오랜만에 박헌영이 아내를 만났을 때 그의 배가 불러 있었다.

 

박헌영은 김단야(金丹冶)를 의심했고 주세죽도 그가 아기의 아버지라고 시인했다 한다주세죽은 소련으로 건너가 ‘한베라’라는 이름으로 살았다. 거기서 그는 1934년 김단야와 재혼하여 아들을 낳았다.

 

소련에서도 주세죽은 ‘사회적 위험분자’로 낙인찍혀 박해를 받았다. 주세죽은 1938년 일본의 밀정이라는 혐의로 체포되어 모스크바로 주거가 제한되었다가 카자흐스탄으로 추방되어 살다가 1950년대 중엽에 죽었다.박헌영을 기준으로 당시 관련 인물들을 검색하는 재미로 한참이나 이 마을에 머물렀다

 

그가 공산주의란 이름으로 죽은지도 이미 오래이다내가 찾아본 그의 생가는 세월이 흘렀지만 이 모습으로 남아 있다.

박헌영의 생가가 틀림 없다면 그의 사상이 어떻하거나 간에 역사의 한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다이데 올러기와

역사적 잘 잘못을 떠나 보존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미운역사도 우리의 역사이고 유물이니까.

 

글.사진출처 / blog.naver.com / 당주의 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