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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ㅡ쿠타이시(Kutaisi)ㅡ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쿠타이시

by 삼수갑산 2022. 10. 12.

쿠타이시(Kutaisi)ㅡ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쿠타이시 

이메리티 주의 주도인 쿠타이시는 트빌리시 다음으로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나무가 늘어선 우아한 거리에는 리오니 강 유역까지 뻗어 있는 19세기 주택과 여러 개의 매력적인 공원이 있어 쿠타이시를 산책하고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기 좋다.

 

쿠타이시 방문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바그라티 대성당과 젤라티 수도원을 보기 위한 필수 지역이며, 도시와 리오니 강의 산비탈에서 멋진 전망을 제공한다.

 

유대인 지구에는 그루지야 유대인 공동체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여러 회당이 있다. 1866년에 지어진 이 마을에서 가장 큰 회당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바그라티와 젤라티의 웅장한 교회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9세기에 지어지고 17세에 리모델링된 성 니노 보드베 수도원(St. Nino Monastery)은 조지아의 수호성인인 성 니노가 묻혀 있기 때문에 조지아에서 가장 중요한 순례지 중 하나이다.

 

쿠타이시의 작은 언덕에서는 알라자니 계곡이 내려다보이는데, 수도원은 현재에도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동시에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원본출처 / graphicmaps.com

 

조지아 여행이 마무리되고 있다. 러시아 국경 산악지역 메스티아에서 조지아 서부 중심 지역이며 제2의 도시인 쿠타이시로 이동하여 일박한 후 수도 트빌리시에 도착하면 보름간의 조지아 여행은 끝난다. 

조지아 대중교통수단인 마슈르카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마슈르카에는 승객이 가득하였다. 기사님은 60(?) 초반이었지만 광란의 속도로 운전하였다.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2차선에서 카레이스처럼 달렸다. 

 

도로 옆은 아찔한 계곡이라 사고가 나면 영원히 삶을 마감할 것 같은데.

 

조지아에서 총알택시가 아닌 총알 마슈르카를 탄 것이다신기한 것은 조바심을 가진 사람은 모두 외국 관광객이라는 사실이곳에서는 아마 난폭 운전이 일상인가 보다조지아에서 렌터카를 하지 말라는 이유 중 하나가 순박한 조지아 사람들이지만 운전대만 잡으면 난폭해진다는 것이다.

 

쿠타이시는 리오니 강이 카프카스 산맥 기슭에서 흘러나와 저지대로 유입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으며 트빌리시에 이서 조지아에서 주 번째로 큰 도시중세 도시의 특징이 잘 보전되어 있으며 겔라티 사원과 바그라티 사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과거 왕조의 수도였다.

 

메스티아에서 트빌리시까지 마슈르카로 당일 이동이 가능하지만 쿠타이시에서 하루 쉬어 가기로 하였다여행 막바지라 조금 비싼 베스트 웨스턴 쿠타이시 예약하였다

 

디지털 시대의 좋은 점은 실시간으로 숙박 예약이 가능하다는 것리오니 강가에 자리한 호텔은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시설이나 서비스가 세계적인 체인다웠다아무런 일정도 없었고 그저 먹고 쉬자는 것이 호텔 선택의 이유였다젊은이들의 표현을 빌면 '호캉스' 것이다.

 

아쉬움이 있어 해거름에 쿠타이시 랜드마크인 바그라티 대성당 올랐다우키메리오니 언덕의 꼭대기에 있는 성당은 중세 조지아 건축을 대표하는 문화유적으로 세게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쿠타이시 시내를 볼 수 있는 뷰 포인트를 가지고 있었다.

 

성당 앞 넓은 잔디밭에서 웨딩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저마다 멋을 낸 신랑 신부와 들러리들이 연신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들의 화사한 차림과 미소는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아름다웠다젊음은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것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쿠타이시 여행은 묘미 있었다.

 

▲조지아의 미녀 아줌씨들 한컷

 

출처 /blog.naver.com / 신선생의 세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