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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국가들/⊙에콰도르****기행

에콰도르ㅡ갈라파고스 가는 길에ㅡ잉가피르카 / 리오밤바

by 삼수갑산 2021. 12. 29.

갈라파고스(Galapagos)가는 길에

잉가피르카(Ingapirca) / 리오밤바(Riobamba)

▲리오밤바(Riobamba)거리풍경

 

인구 12만, 6310m의 침보라소(Chimborazo)산 하록 넓은 평지에 자리잡은 리오밤바는 침보라소州의 주도이다.에콰도르 심장부에 해당하는 도시로 북부에서 남부를 횡단하는 도로의 대부분이 이곳을 통과한다.표고 2750m인 이 도시에는 스페인인들의 이주로 식민지풍의 교회와 건물이 많이 남아있다.

 

▲원본출처 / graphicmaps.com

 

▲원본출처 / graphicmaps.com

 

▲이 교회는 수크레(Sucre)공원 앞에 있다.

 

수크레(Antonio Jose de Sucre)는 남미 여러나라 독립의 공로자로서볼리비아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그의 이름은 남미 곳곳에서 만나게 된다.

 

▲성당 앞에서 일을하는 인디오 구두닦기 아줌마

 

▲시청 청사

 

▲구시가지

 

▲수태고지 성당(La Concepcion)

 

▲인디오 시장 풍경

 

▲북부 국경 부근의 도시 오타발로(Otavalo)에 있는 인디오 시장과는 분위기와 상품이 사뭇 다르다.물론 전통 의상도 다르다. 남미의 원주민들이 유럽의중절모를 쓰기 시작한 것은 식민지 경영자들이 수입한 중절모가작아서 쓸 수 없게되자 이것을 원주민들에게 주어버린 후 부터라고 한다.

 

▲돼지 바베큐

 

▲리오밤바를 떠나 남행하는 도중 작은 마을에 자그마한 석조 교회가 길가에 서있다.

식민지 시대 스페인인에 의해 1534년 8월 15일에 세워진 에콰도르 최초의 교회이다.

 

▲알라우시(Alausi) 전경

 

▲수호성인의 석상

 

▲리오밤바의 명물은 기차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차의 지붕위에 탑승이 공식적으로 허용되는 곳이다.

매주 수, 금, 일 아침 7시에 리오밤바를 출발하는 협곡열차가 알라우시를 경유하여 종착역 찬찬으로 향한다.

 

▲위의 홍보용 사진은 "악마의 코"라는 이름이 붙은 산을 휘감아 오르는 협곡 열차의 철길을 보여주고 있다.

알라우시역과 다음역 시반베 사이는 에콰도르에서 가장 험난한 철도로 '앞으로 갔다 뒤로갔다'를

반복하는 몇번의스위치백으로 오르게 된다. 리오밤바로 부터 종점까지는 109,8 km로 약 5시간 걸린다.

 

▲알라우시 역

 

▲버스모양의 관광용 기관차

 

▲종점인 "찬찬"역으로 향하는 산악열차 선로

 

▲한치 앞이 안 보이는(?) 안데스의 산악도로

 

◆잉가피르카(Ingapirca)

 

스페인 인들이 몰려오기 전까지 이 부근 일대는 잉카제국의 지배하에 있었다.잉카제국의 수도는 페루의 쿠스코였지만 잉카가 지배하는 지역이 너무 넓어서 북부에도 거점이 필요했다.잉카피르카는 북부지방의 민족을 관리하고태양숭배 신앙을 확대시키려는 목적으로 조성되었다.태양의 처녀라고 불리우던 여성들과 지방을 관리하는 장과, 승려 등이생활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북쪽 계곡 건너에서 바라본 신전 전경

 

▲잉카인의 얼굴이란 별칭이 붙은 바위

 

▲자연석을 가공한 유적

 

▲거북바위

 

▲동쪽에서 본 신전과 주변 유적

 

▲이 돌들은 가로대, 돌 불럭, 수문, 수로 등 잉카 건물의 일부이다.이 돌들은 이곳으로부터 1km 떨어진채석장으로 부터

운반해 온 것이다.

 

▲고대 까나리(Canari)부족이 제사를 지내던 언덕위에 세워진타원형 탑모양의 이 건축물은 에콰도르 전역에서가장 전형적인 잉카 건축물이다. 건축물의 다목적 개념에따르면 이 지역 농경 절기 측정을 위한 천문관측과잉카의 가장 중요한 태양숭배를 위한 축제를 위한 것이었다.하지 중인 6월에는 가장 중요한 "인티르아야미(Intirayami)축제가거행되었다. 이곳에서는 다수의 관료와 군인들이 거주하였다.

 

▲신전 부속 시설 입구

 

▲두 개의 방으로 구성된 이 건물 벽에 만들어진 두개의 사다리꼴의 벽감은 천측용으로 사용되었다.

 

▲사진 아래에 보이는 유구는 수로와 연결되어 있고 희생양을 잡아 제물을 준비하던 장소이다.

유구 앞의 비탈진 초지는 농경지로 추정된다.

 

▲이곳에서는 한구의 여자와 10명의 남성 유골 그리고 도자기,석기, 구리바늘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구름속에 잠긴 안데스 산정의 목초지

 

▲구름을 이고있는 안데스에는 작은 산정호수가 여러곳에 산재한다.

 

▲까바요 깜빠나 호텔(Caballo Campana Hacienda)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