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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 아시아****국가들/⊙부탄왕국****기행

부탄ㅡ팀푸(Thimohu)ㅡ지구상의 마지막 샹그릴라

by 삼수갑산 2022. 1. 26.

팀푸(Thimohu)ㅡ지구상의 마지막 샹그릴라

▲팀푸 재래시장에서 만난 장신구를 한 아주머니.

 

노숙인, 고아, 외톨이가 뭔지 모르는 나라 신호등이 없고 살인사건이 없는 나라가져온 가방을 한쪽에 가지런히 놓고 탑돌이를 하고 와서 잃어버릴 걱정없이 자기 가방을 찾아가는 나라히말라야가 작정해서 공간을 내주고 선한 사람들을 불러 모은 것 같다.너는 여태 무엇 때문에 아둥바둥 살아왔냐며 히말라야가 묻는다.

나도 지금 부탄 사람이고 싶다. 평화로이 누워 있는 강아지한테서도 행복을 배우고 있다.해바라기 밭에서 유난히 해를 바라보지 않은 자가 바로 '나'였구나.

 

◆해발 2000m 부탄! '행복의 나라' 맞다.

부탄에서는 어떤 일을 하든 어디서든 사방이 히말라야가 배경이다. 여태 마셨던 가장 신선한 공기가 가슴을 파고 들었다면 그 곳이 부탄이다.

 

농약친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었느니, 유기농 음식이니 하는 것을 부탄에서는 따질 필요가 없다. 천상의 음식이 몸 속에 들어와 불행을 만들었던 모든 것들을 쫓아내려 실핏줄 끝까지 찾아 다니고 있다.

핀란드의 아파트나 주거 공간들이 그렇지만 6층 이상 건축물은 인간에게 위압감울 준다더니 여기 부탄도 6층 이상의 건물을 짓지 못하며 또한 부탄만의 건축스타일이 있다. 70층, 100층 넘는 건물이 있다고 자랑하지 마라. 그래봤자 부탄 어느 시골 집 화장실 보다 낮지 않은가.

국민총생산(Gross National Product) 규모를 여행 가이드한테 물었더니 거꾸로 국민총행복(Gross National Happiness) 수치를 먼저 물어 본다.

 

▲jigme khesar namgyel wangchuck 지그메 케사르 남젤 왕축.

현재 5대 왕으로 옥스포드 정치학 석사 출신의 왕과 서민 출신 왕비.

 

▲팀푸가 내려다 보이는 69m 높이의 부처님 좌상.

 

▲긴 장대에 깃발들. 신자들의 기도 내용이 깃발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 언젠가 좋은 일이 생긴다는 카르마를 믿는다.

 

▲prayer wheel.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은 셈이어서 부탄이나 티벳,

네팔에 가면 이 종들을 돌리는 신자들이 많다.

 

▲3대 국왕이 서거한 후 그의 모친이 아들을 기리며 세운 팀푸 최고의 불탑 국립 메모리얼 초르덴.

 

▲5대 왕 결혼식이 거행된 푸나카 종(punakha dzong). 종이란 성 또는 요새라는 의미.

 

▲10월 14일 부탄 최고의 종교 축제 테추(tshechu) 가면무도를 준비하는 스님들.

 

▲부탄 대통령궁에서 일하는 전통복장을 한 직원들.

 

▲왕이 근무하는 팀푸의 타쉬쵸 종(tashi chhoe dzong) 궁전.

 

 

▲팀푸 시내의 타쉬쵸 종은 대통령 궁이면서 부탄불교 본부가 있다.

 

▲도로가에서 구운 옥수수를 파는 여인.

 

▲팀푸 전통 재래시장.

 

▲부탄 초등학교 체육시간.

 

▲수업중인 초등학생들.

 

▲팀푸 중앙로에 전통공예품과 앤틱을 판매하는 상점들

 

▲부탄 칼라.

 

▲부탄의 다리에는 온갖 깃발이 장식되어 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145m 과녘을 맞추는 부탄 전통 활쏘기.

 

출처 / premium Chosun.com / 김귀욱 셀라비투어 대표 겸 여행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