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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국가들/⊙모로코*****기행

모로코ㅡ모로코 관광객이면 반드시 들러보는 페스의 메디나 구시장 골목...

by 삼수갑산 2022. 2. 28.

페스(Fes)

모로코 관광객이면 반드시 들러보는 페스의 메디나 구시장 골목

▲페스..성벽 밖에는 무덤들이 보인다....

 

그리고 도시 안에는 최초의 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알카라위 대학이 859년에 세워졌고 이드리시 왕조에 의해 세워진 구역을 구 페스지역, 후에 13세기 때 역시 베르베르인 왕조였던 마리니드 왕조에 의해서 강 양쪽에 건설된 것이 신 페스지역으로 이곳에는 모스크와 왕궁이 건설되었다.

 

789년에 도시가 세워진 후 마리니드 왕조 등 마그레브 지역의 다양한 이슬람 왕국의 수도가 되었으며 모로코가 프랑스의 속국으로 있을 때인 1925년에 라바트로 천도(遷都)하기 전 까지 모로코의 수도였었다.

 

아틀라스산맥을 넘어 페스에 도착한 시간이 4시 반으로 오늘 페스 관광을 마치고 내일 지중해를 건너서 스페인으로 가야 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곧바로 페스의 구시가지로 들어가서 구(舊)메디나에 있는 시장과 가죽염색과 가공을 하는 곳을 보게 된다.

모로코를 오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페스를 들르고 페스에 들르는 사람들은 구 메디나를 들르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모로코를 오는 관광객들은 누구도 예외 없이 이곳을 들러 간다.

 

페스(Fes)는 아틀라스 산맥의 북쪽의 지중해 연안 쪽으로 북위(北緯)34도(우리나라의 남해안 정도)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 곳으로 페스 강과 세부 강의 합류점 바로 위인 페스 강가에 세워진 도시이다.

 

이 도시는 모로코에 있는 4개의 황제도시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곳으로 원래 페스 강 양안에 세워졌는데, 789년경에 이드리스 1세가 동쪽 제방에, 이드리시1세 왕이 우마이야 왕조의 칼리프가 보낸 자객에 의해 암살되면서 아들인 이드리시 2세에 의해서 809년경에 이드리스 2세가 서쪽 제방에 세우면서 도시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페즈는 미로와 같은 좁은 골목과 건물들, 출입문을 통해 한꺼번에 수많은 병사들이 출입하지 못하고 화살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으며 이드리시 1세가 이 도시를 만들 때 '만인이 평등한 도시' 를 꿈꾸었기 때문에 외관상으로 보았을 때는 부유함의 정도를 알 수 없이 똑같은 창문과 출입문, 장식 없는 벽으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세계에서 최고 오래된 카라위인 사원 겸 대학

 

이 도시는 올리브 숲과 과수원으로 덮인 낮은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측면에 돌탑들이 있는 페스의 고대 성곽이이 옛 도시를 부분적으로 감싸고 있고 이 옛 도시에는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크인 알 카라위인 사원이 있고, 세계최초의 대학인 알카라위 대학교(859)이 있는 곳이다.(참고로 서양의 최초의 대학인 이탈리아의 불로냐 대학은 1088년에 세워졌다)있다.

 

13세기에 마린(미라니드) 왕조가 세운 이 도시의 신(新)페스 지구(페스엘자디드)에는 왕궁과 13세기 다색 채색의 미나레트로 유명한 대사원이 있으며, 왕궁 바로 남쪽에 유대인 구역인 멜라가 있는데 금·은·보석 세공인들이 살았으나 이스라엘이 건국되면서 이스라엘로 이주했다고 한다. 페스의 신도시 구역인 빌누벨은 1916년에 프랑스의 육군원수 L.-H.-G. 리오테가 페스의 남서쪽 고원에 건설했다고 한다.

 

페스는 모로코의 무역과 전통 공예의 중심지이고, 19세기 후반까지 이곳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터키 모자(원뿔대 모양의 챙이 없고 붉은 펠트 모자)를 만드는 곳이었다고 하며. 이 옛 도시의 좁고 구부러진 거리들에서는 가죽과 도기 제조 같은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 이 구역의 재래시장에서 팔고 있는데 메디나로 불리는 옛 시가지는 세계 최대의 복잡한 미로로 랄려져 있는데 좁은 골목이 9,000 개나 된다고 한다.이 구시가지는 이슬람 세계의 독특한 건물 양식으로서의 가치가 있어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구시가지 관광이 시작되는 남문...이 문으로 들어가서 관광이 시작된다.

 

TV에서 모로코여행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곳이 이곳 구시가지와 구 시가지 안에 있는 테너리 가공공장으로 우리도 시장구경을 시작하는데 가이드가 신신당부를 한다.길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길을 잃으면 관광객은 찾을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뒷사람을 반드시 따라 다녀야 하며 만약 일행을 놓치게 되면 그 자리에서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한다.

 

좌우로 꼬부라진 길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일행끼리 좌측으로 또는 우측으로 구호를 외쳐가면서 가게 되는데 현지 상인들이 가끔가다가 장난으로 반대로 구호를 외치기도 한다고 하는데 정말로 그런 사람들도 있다.그리고 골목이 워낙 좁고 사람들이 많다가 보니 어깨를 스치며 지나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소지품 조심에 대해서도 당부를 한다.

 

▲남문쪽으로 걸어가는 중

 

▲처음으로 시작하는 골목의 모습

 

▲좁은 골목에 관광객들이 음료수를 마시고 있고...

 

▲간식과 잡화와 모든 것이 있는 골목

 

▲우리가 들어왔던 문이다.

 

▲재래시장 골목이야 어느 나라나 다 비슷하다.

 

▲앞 사람의 뒷꼭지를 놓지지 말아야 하며 오른쪽 왼쪽을 외치는 가이드의 목소리에도 귀를 귀울여야 한다.

 

▲크기로 보아서 양은 아닌 것 같은데..소가 아니면 낙타?? .

이곳은 이슬람 국가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어디서나 팔지를 않는다.

 

▲좁은 골목의 좌우에는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고 관광객들은 그 사이로 지나간다.

 

▲아름다운 천도...

 

▲황동 공예점으로 들어왔다....모로코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수를 한 땀 한 땀 놓는 것처럼 망치와 정(?)으로 한 망치 두 망치

두드려서 만든다.,...비쌀 수밖에 없다.

 

▲여러가지 제품들...사진을 찍는 모습이 거울에 비친다.

 

▲아름다운 색깔의 등도 있고...

 

▲작품으로 만들어진 모스크

 

▲구경도 하고 흥정도 하고...

 

▲다시 골목으로 나와서 골목구경을 하면서 가죽공장쪽으로 가는 중이다.

 

▲향수와 오일을 파는 가게도 있고...아르간 오일도 있다.

 

▲가죽제품은 모로코에서 이곳이 가장 질이 좋다고...그러나 골목에 있는 물건은 사지 말아야...

 

▲대리석 판에 코란을 새겨 놓고 팔기도 한다.

 

▲이것도 끌과 망치로 한자 한자 손으로 파는 듯....

 

▲없는 것이 없고 어깨를 부딛치면서 가야 하는 골목들

 

▲벽에 걸려 있는 천들이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다.

 

관광객들이 다니는 통로는 대부분이 재래시장으로 그곳에서는 온갖 것을 다 판다.그리고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은 황동공예품을 파는 가게로 이곳에서 화장실도 가고 기념품도 산다.

 

한 시간 정도 정신없이 시장구경을 하고 그 유명한 가죽가공공장으로 가게 되는데 이곳도 이 골목 안에 있는 곳이다.

 

▲빵도 팔고...

 

▲시장 골목 안에 있는 모스크...관광객들이 일정부분을 들어가 볼 수 있다고...

 

▲문양이 아름답지만 감상할 시간이 없다.

 

▲이곳은 드레스를 파는 곳이라고...

 

▲파티복들이 화려한데...모로코도 이스람국가지만 이곳의 여성들은 비교적 자유롭다고..

 

▲서양에 있는 가게라면 신기할 것이 없지만 이곳이 이슬람국가이기 때문에 신기하다.

 

▲안에는 참배를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런 골목도 있는데..관광객이 들어가지 못하고 옆으로 지나간다

 

▲이곳도 황동과 은 공예품을 만들고 파는 곳인 듯...

 

▲가죽 공장 앞 골목길에 야체를 파는데 아마도 코를 막는 허브인 듯...

들어가기 전에 박하를 줘서 코를 막게 한다.

 

이런 골목들을 지나서 가죽 공장으로 간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죽 염색 작업장

 

메디나에서도 삶을 향한 열기로 가장 뜨겁게 달아오른 곳은 가죽 작업장이다. 페스의 골목길을 걷고 있으면 일 없는 청년들이 “테너리, 테너리(무두질 작업장)?”를 속삭이며 다가온다.

 

그들이 데려가는 곳은 대부분 가죽 용품 가게의 옥상이다. 북부 아프리카와 남부 유럽을 연결하는 무역의 중계도시로서 발달한 페스는 수천 년 전부터 가죽을 생산해왔다.

 

세계 최고 품질로 꼽히는 페스의 가죽은 '말렘'이라고 불리는 장인의 손에 의존해 털을 벗기는 일에서 무두질과 염색까지 중세 시대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비둘기 똥이나 소의 오줌, 재와 같은 천연재료를 염색재료로 쓰는 만큼 이곳의 냄새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독하다. 예민한 여행자들은 가게의 주인이 내미는 박하잎에 코를 틀어막고 작업장을 구경한다.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노라면 그 어떤 슬픔보다도 무거운 숟가락의 무게, 그 신성함을 새삼 깨닫게 된다

 

▲모로코 관광객 이라면 꼭 들러 보는 가죽염색 작업장

 

모로코는 아프리카와 유럽의 문화가 뒤섞여 있어 독특한 예술적 향기를 발한다. 화가 마티스와 들라크루아의

아틀리에가 있었고,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지 아르마니와 입생 로랑의 단골 휴양지이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페스는 금속 공예와 가죽 공예 부문에서 예술적 감각을 인정받는 곳이다. 가죽 제품의 쇼핑은 페스가

최고의 장소. 시간이 넉넉하다면 부 즐루드 공원(Jardins de Bou Jeloud)에도 들러보자.

 

메디나의 열기를 피해 수목이 우거진 공원으로 페스의 강렬한 태양과 메디나의 열기를 피해 고즈넉이 쉴 수 있다.

 

▲페스의 명물 가죽 염색 공장

 

▲페스의 명물 가죽 염색 공장 & 페스 시내

 

페스 구시가지 골목

 

페스 구시가지 골목

 

페스 구시가지 골목

 

▲거리의 신선과일 노점상

 

▲모로코 양고기 즉석 바베큐

 

▲양고기 구이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