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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ㅡ러시아 카렐리아 자치공화국ㅡ오네가 호수의 카시(Kizhi)섬ㅡ프레오브라젠스카야 성당

by 삼수갑산 2022. 8. 16.

러시아 카렐리아 자치공화국

오네가 호수의 카시(Kizhi)섬ㅡ프레오브라젠스카야 성당

▲프레오브라젠스카야 성당과 포크로프스카야 성당 

 

러시아 서북부, 핀란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를 구성하고 있는 89개 공화국 및 주정부 가운데 하나인 카렐리야 공화국 오네가 호수의 많은 섬 중의 하나이다. 

 

키지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러시아 서북부 카렐리야 자치공화국의 수도 페트로자봇스크로 가야 한다. 모스크바에서는 기차로 15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기차로 9시간이 소요된다. 페트로자봇스크역에서 트랄레이부스 1번을 타거나 역에서 약 15분을 걸어가면, 항구가 나온다. 티켓은 항구 오른편에 있는 터미널에서 판매한다. 

 

오네가 호수는 유럽 제2의 호수(유럽에서 가장 큰 호수는 카렐리야 공화국 서쪽에 위치한 라도가 호수이다)로 면적이 9700㎢나 되며, 북쪽으로는 빙하가 퍼져 있는 백해까지 운하로 통하고 있다. 키지섬에는 양파 모양의 돔 33개가 겹쳐 있는 러시아 정교 성당이 있다.

 

이슬람 특유의 '양파'양식이 어떻게 러시아 정교 성당에 도입됐는지는 수수께끼 속에 묻혀 있다. 성당 자체는 비잔틴 건축 양식으로,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짜맞춘 특수한 건물이다.  이 성당이 자리잡고 있는 길이 6㎞, 폭 1㎞의 섬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1693년 낙뢰로 불타버린 것을 1714년 재건축한 것이 지금 남아 있는 성당이고, 재건축이 끝난 1764년에 또 하나 작은 성당을 지은 것이 포크로프스카야 성당이다. 높이 27m의 이 성당은 지붕, 외벽 장식이 검소한 게 특징이다.

 

▲원본출처 / graphicmaps.com

 

▲프레오브라젠스카야 성당과 포크로프스카야 성당 

 

두 성당 사이에 위치한 종루(1882년)와 함께 이들 성당들의 첨탑들은 총 33(22+10+1)개인데,이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의 나이인 33세를 의미한다. 

 

▲프레오브라젠스카야 성당과 포크로프스카야 성당

 

▲프레오브라젠스카야 성당과 포크로프스카야 성당

 

▲프레오브라젠스카야 성당과 포크로프스카야 성당

 

▲프레오브라젠스카야 성당과 포크로프스카야 성당

 

▲1990년 유네스코 유산 지정 인증서

 

▲아르한게르 미하일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