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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아시아****국가들/⊙중국****화북지방

네이멍구자치구ㅡ어얼뚜어스(鄂爾多斯)ㅡ내몽고 징기스칸 무덤을 찾아서...

by 삼수갑산 2022. 10. 23.

오르도스(어얼뚜어스.Ordos , 斯.악이다사)

내몽고 징기스칸 무덤을 찾아 가기...

▲고속도로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아직도 징기스칸 릉이 23km 남았습니다...

 

오르도스 사막지역이라고 부르는 곳을 통과하여 包斗(빠오토우) 아래지역에 있는 어얼뚜어스(鄂爾多斯.악이다사) 에 도착했습니다....

 

주의: 어떤지도는 東勝(동승)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헤깔려요... 헤깔려.....

 

오르도스(어얼뚜어스.Ordos , 鄂爾多斯.악이다사) ... 중국도시 다니면서.... 가장 이미지가 틀린 도시였습니다... 조그마한 시골로 생각했는데.... 엄청크고 현대식 도시더군요...버스 터미널에 내리고....여기서 징기스칸 능 가는 버스가 있느냐?고 물으니....'유림'가는 중간에 내리면 된다고 합니다...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터미널 옆 빈관에서 하룻밤 자고....다음날... 유림가는 버스를 타고 징기스칸의 능을 찾아 갑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 내려주면서....저쪽으로 가면 된다고 합니다...

 

▲고속도로 아래로 내려가.... 저쪽 도로를 따라 가면 된다고....

보통 조금 멀면 이런곳에 오토바이나 릭샤가 있는데.... 없는걸 보니 가까운가 보구나 생각했습니다...

 

▲베낭메고 휫파람 불면서 아침 시골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오.... 내몽고 평원의 옥수수여~~~~~

 

사막 분위기와는 많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아무리 걸어도.... 징기스칸 릉 같은것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습니다....

휫파람 소리가.... 아이고~~~ 소리로 바뀝니다.....

아이고오~~~ 오토바이나 한대 안지나가나 ?????

 

드디어 길이 좋아지고....뭔가가 보입니다

 

▲바로 이거....

몽고파오식의 건물.... 이거 근데 징기스칸 릉 맞나 ?????

 

▲일단 들어가 보자....징키스칸 릉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알고 있는데 왠 陵 인가...

 

◈이곳 징기스칸릉으로 오는 버스 터미널이 다른 곳에 있는가 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동성(오르도스)에서 남부터미널로 가서.... 신가(新街) 가는 버스를 타고....

징기스칸 릉에서 내려달라고 해야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호텔입니다....

호텔 로비에서.... 복무원에게... 도대체 징기스칸 릉이 어디어 ????

했더니.... 10위엔에 택시를 불러줍니다.....

여기서도 10리라고 합니다..... 미쳐어...

 

패방(牌坊)=거대하게 만들어 놓았네.... 근데 ???? 어디서 본듯한 느낌이 들어요~~~~

 

말타고 서하쪽을 향하는 징기스칸 동상이 있군요....

 

▲옛날 유명했던..... 독일 그룹 '징기스칸'의 '징기스칸' 이란 팝송이 생각납니다...

 

조경수씨의 번안곡....

 

후-하 후-하 ------------
그언젠가 누군가가 들려주던 이야기... 나라위해 몸을 바친 아름다운 이야기
약한자를 도우며 사랑했네... 슬픈자는 용기를 주었다네
내 맘속의 영웅이었네 ... 징 징 징기스칸
하늘의 별처럼 모두가 사랑했네... 징 징 징기스칸
내 작은 가슴에 용기를 심어줬네... 겁이 많던 내게 우하하하
용기를 주었네 우하하하... 내맘속의 영웅이었네 징 징 징기스칸
하늘의 별처럼 모두가 사랑했네... 징 징 징기스칸
내 작은 가슴에 용기를 심어줬네... 겁이많던 내게 우하하하
용기를 주었네 우하하하... 꿈과 용기 간직하리라

후-하 후-하 ------------
그언젠가 누군가가 들려주던 이야기... 나라위해 몸을 바친 아름다운 이야기
약한자를 도우며 사랑했네... 슬픈자는 용기를 주었다네
내 맘속의 영웅이었네... 징 징 징기스칸
하늘의 별처럼 모두가 사랑했네... 징 징 징기스칸
내 작은 가슴에 용기를 심어줬네... 겁이 많던 내게 우하하하
용기를 주었네 우하하하... 내맘속의 영웅이었네... 징 징 징기스칸
하늘의 별처럼 모두가 사랑했네... 징 징 징기스칸
내 작은 가슴에 용기를 심어줬네... 겁이많던 내게 우하하하
용기를 주었네 우하하하... 꿈과 용기 간직하리라..... 후-하 후-하 ------------

옛날 이 노래 무지 인기 있었는데... 그때는 모르고 징기스칸을 무지 좋아했는데.....

 

▲인류 역사상 최고의 잔인한 살인자.....

이리저리 정복사업하면서....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 데려다 사막에 살게 하고....

사막에 사는 사람들... 설산에다 살게하고....

많은 사람들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하고...... 어떤 민족은 아예 씨를 말리려....

다 죽여 버리고....

못된짓 엄청하고도.... 인류의 영웅이라니 !!!!!

 

▲이곳이 징기스칸 진짜 무덤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한마디로....

이 무덤은... 징기스칸의 시신이 없습니다.... 대충 이곳이 맞겠다 해서.... 지어놓았 답니다....

 

몽고족 장례습관이....

지하에 매장을 하지만... 묻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신을 땅에 매장하고.... 말들이 밟게 하여 평평하게 만들고.... 시신이 묻힌 땅에 수많은 나무를 심고...

풀들을 자라게 하여 누구도 이곳이 무덤 맞아 ??할 정도로 만들어 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징기스칸 무덤도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왜 ?? 이 곳에 징기스칸 무덤을 만들었나 ??

 

▲징기스칸....

 

지금부터 약700년전 의기양양하게.... 수많은 말이 끄는 몽고파오 속에 파묻혀....

서하왕국 공격에 나섭니다....

 

이곳을 지날때.... 다른곳과는 다른 풍경에 아주 기뻐합니다.... 나무도 많고... 풀도 많고....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되어 말 채찍도 땅에 떨쳤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 이곳이먀 말로 쇄망의 조대가 부흥할 땅으로 태평성세하며 살아갈 곳이다.

매화꽃 피어나고 어린 사슴 자라나는 곳,

백발노인의 안식처로구나. 내 보건대 이곳은 아름답기 그지없은 즉 내가 죽거들랑

이곳에 묻어달라....

 

이 말을 남겼다는거 아니겠습니까!!!!! 내가 죽거들랑 이곳에 묻어달라......

 

그러다.... 정말로 서하 공격중 징기스칸은 죽고 맙니다....

 

징기스칸 죽기전.... '서하 공격중이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하고...

'서하 사람들 씨를 말려라...유언하고... 죽습니다...

드디어...서하왕국의 항복....

 

비밀리에 징기스칸의 시신이 몽골로 옮겨집니다....

오는 도중...만나는 사람들은 모두다 죽여 버립니다....

장례가 진행할때... 오직 제종 왕과 공주들만이 참가 하였다고 합니다...

워낙 비밀리에 장례를 진행했기에 징기스칸의 무덤이 어디에 있는지 지금도 모른다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백과사전에서 본듯한..... 징기스칸의 사진 영정이 있고

 

▲묘안에는..... 4개의 방으로 되어 있는데....

 

▲거대한 벽화가 인상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 장면은...

징기스칸이 죽고.... 징기스칸의 시신이 비밀리에 몽고로 돌아오는 장면입니다....

 

징기스칸의 묘.... 벽화 상당히 인상적인데....

안에서 사진을 못찍게 합니다....

중간중간... 감시원이 있습니다....이 사진 이후로는 사진을 못찍었네요....

 

출처 / blog.naver. / etien (하늘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