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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八道(신팔도)*紀行錄/⊙전라 북도****기행51

전북 익산ㅡ한국 천주교 聖地ㅡ나바위 성당 성지(김대건 신부가 사제 서품 후 한국에 첫발을 디딘 곳) 나바위 성당 성지(김대건 신부가 사제 서품 후 한국에 첫발을 디딘 곳) ▲나바위성당 성지 나바위 성당은 1897년 전북 익산시 망성면(望城面) 화산리(華山里) 나바위[羅岩] 부락에 주임으로 부임한 베르모렐 신부가 나바위에 있는 동학농민운동 때 망해버린 김여산(金如山)의 집을 1,000냥에 사들여 개조하고 성당으로 사용하였다. 한국 초기 본당의 하나로서 당시의 한국 풍속에 따라 남녀의 좌석을 칸막이로 막고 출입구도 각기 달랐는데, 이것은 현재까지도 지켜지고 있다. 나바위는 옛날 선착장으로 이용하던 곳이다. 바로 이곳이 1845년 10월 12일 밤 중국에서 사제품을 받은 김대건 신부가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와 함께 작은 배 한 척에 몸을 얹어 한국에 첫발을 디딘 곳이다. 김 신부로서는 그 해 1월 육로로.. 2021. 7. 25.
전북 전주ㅡ한국 천주교 순교聖地ㅡ전주 숲정이 순교성지(한국 순교자의 꽃, 유중철 · 이순이 동정 부부와 수많은 순교자들의 치명 터) 한국 천주교 聖地ㅡ전주 숲정이 성지 ▲전주 숲정이 성지 숲정이는 일찍이 유항검 일가가 순교한 이래 1839년의 기해박해, 1866년의 병인박해 때에도 수많은 신앙인들의 유혈이 있었다. 1839년 5월 29일에는 1827년(정해년)에 체포돼 13년간 옥고를 치른 신대보(베드로), 이태권(베드로), 이일언(욥), 정태봉(바오로), 김대권 등 5명이 참수됐다. 1866년 12월 13일에는 소양면 신리골의 정문호(바르톨로메오), 손선지(베드로), 한재권(요셉)과 성지동의 조화서(베드로), 이명서(베드로), 정원지(베드로) 등 여섯 분이 치명했는데 이들은 모두 1984년 5월 6일에 성인품에 올랐다. 1867년에는 김사집(필립보)을 비롯한 수명의 무명 순교자들이 이곳에서 치명하기도 했다. ▲전주 숲정이 성지 그중.. 2021. 7. 21.
전북 익산ㅡ한국 천주교 순교 聖地ㅡ여산 성지(박해의 역사가 어느 지역보다도 길었던 곳) 익산 여산 순교 성지(박해의 역사가 어느 지역보다도 길었던 곳) ▲여산성당 ▲여산성당 ▲여산성당 ▲여산성당 내부 ▲여산성당 내부 제대 ▲여산성당 내부 제대 ▲여산성당 내부 감실 ▲여산동헌(東軒) 전북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에 위치한 전주교구의 제2 성지라고 불리우는 여산은 천주교 전래가 다른 지역보다 앞섰고 또한 박해의 역사가 어느 지역보다도 길었다. 1868년 무진박해 당시 여산군의 속읍지였던 고산, 금산, 진산 등의 심산 유곡(深山幽谷)에 숨어 살다 이곳 여산 관아로 잡혀 온 천주교 신자들이 모진 형벌과 굶주림의 고통을 당한 순교지이다. 충청도와 전라도, 즉 충남과 전북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는 여산 땅은 학문과 행정의 중심지를 이루어 천주교 전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앞섰다. 일찍 복음을 전해 받은 반면.. 2021.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