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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八道(신팔도)*紀行錄/⊙경기 인천****기행56

경기 강화ㅡ석모도(席毛島)ㅡ‘바다의 단풍’ 강화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 붉게 물들었네 강화ㅡ‘바다의 단풍’ 강화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 붉게 물들었네 ‘섬속의 섬’ 강화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 붉은 카펫 깔아 놓은 듯 환상/어머니 품 닮은 민머루해변 갯벌 맨발로 걸으며 ‘힐링’/석모도수목원엔 ‘영원한 행복’ 꽃말 지닌 하늘바라기 활짝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갯벌에 붉은 카펫을 깔아 놓았나 보다. 썰물로 푸른 바다가 저 멀리 밀려 나가면서 드러난 속살은 온통 빨갛다. 그 위에 높은 하늘이 더해지니 세상은 블루와 레드, 두 가지 색밖에 없는 듯하다. 바다의 단풍, 칠면초 군락지. 석모대교를 지나자 그곳은 이미 가을이다. ◆바다의 단풍 만나러 석모도 갑니다 봄과 가을은 성급한 벚나무 타고 온다. 4월이 오면 연분홍 꽃 팝콘처럼 터뜨리며 화사한 봄의 시작을 알리더니 찬 바람 불.. 2022. 9. 22.
경기 구리ㅡ가정집 빨래판으로 전락한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의 휘호 구리ㅡ가정집 빨래판으로 전락한 청나라 황제 푸이의 휘호친일 귀족 윤덕영의 ◆경기도 구리 별장터 비석의 비밀 ▲경기도 구리시 구리시청 뒷산에 있는 한 가정집에는 진귀한 빨래판이 누워 있다.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가 쓴 휘호가 새겨진 비석이다. 이 집이 들어선 골짜기에는 식민시대 대표적 매국 귀족 윤덕영의 별장 강루정이 있었다. 윤덕영은 서울 옥인동에 벽수산장이라는 집을 지어 살면서 이곳에도 별장을 만들었다. 비문은 ‘선통제’라는 황제 호칭이 완전 폐지된 1924년 이전 인왕산 아래 살던 윤덕영이 푸이로부터 받아온 휘호다. 당시 윤덕영 동생이자 순종 비 윤씨 아버지인 윤택영이 중국에 있었는데, 윤택영을 통해 받아왔을 확률이 높다. 해방 후 윤덕영이 누리던 식민 권력도 사라지며 별장은 폐허가 됐고, 그가 자.. 2022. 9. 21.
경기 안성ㅡ한국의 절집 순례ㅡ칠현산 칠장사(七賢山 七長寺) 안성시ㅡ한국의 절집ㅡ칠현산 칠장사(七賢山 七長寺) ▲칠장사 일주문(一柱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4호로 지정되었다.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636년(선덕여왕 5)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창건시기가 정확하지 않고 10세기 경에 존재했던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도 있다. 또한 고려시대 1014년(현종 5) 혜소국사가 왕명으로 중건했다는 설이 있다. 사찰의 이름은 혜소국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일곱 명의 악인을 교화하여 현인으로 만들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고려시대 1383년(우왕 9)에 충주 개천사에 있던 고려역대실록을 이곳으로 옮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1389년(공양왕 1)에 왜구의 침입으로 전소된 것을 조선시대.. 2022. 9. 17.
경기 안성ㅡ남사당 바우덕이 축제(男寺黨─祝祭)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男寺黨─祝祭) 경기도 안성시에서 해마다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열리는 전통예술축제 한국 남사당패에서 유일한 여성 꼭두쇠(우두머리)였던 바우덕이(김암덕)의 예술혼을 전승·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안성시 주최로 2001년부터 시작되었다.조선 전국 3대 장터의 풍성함을 안성 옛날장터로 재현하여 100개 이상의 전통·현대 공연을 펼친다. 주요 행사는 전국 풍물경연대회, 세계 줄타기 한마당, 전국 엿장수 겨루기, 전국 탈놀음 경연, 남사당놀이 한마당, 안성 옛날장터 재현, 바우덕이 홍보전시전, 농특산물장터 재현, 안성 민속장터 재현, 각종 거리극, 남사당놀이 체험마당, 민속놀이 체험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바우덕이가 연희했던 풍물·버나·살판·어름(줄타기).. 2022.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