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남 아시아****국가들/⊙베트남****기행21

베트남ㅡ하노이(Hanoi)ㅡ하노이 시내를 걸어서 구경하기 / 호안끼엠 호수 하노이(Hanoi)ㅡ하노이 시내를 걸어서 구경하기 / 호안끼엠 호수 ▲서울 식당 건물을 표적으로 정하고 호안끼엠 호수를 돌아 보기로 하였다. 룸메이트가 "8시입니다. 이제 그만 일어나세요!" 하는 소리에 눈을 떴다.여행 첫날 이렇게 깊고 달콤하고 깊게 잔 적이 없는데 깜짝 놀라 눈을 떴다.공항 대기실에서 처음 만난 룸메이트는 하노이를 좋아하여 지난 해에도이곳에서 며칠 머물다가 갔다고 하는 나보다 몇 살이 어린 밝은 성격의 여자였다. 오늘은 하노이 시내를 자유로 돌아다니는 일정이라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하고호텔에서 받은 지도를 한 장 쥐고 룸메이트와 함께 시내 투어를 하기로 하였다.호텔문을 나서니 이른 아침부터 정신없고 혼란스러운 삶의 현장이 펼쳐졌다.자전거에 일상생활용품, 과일들을 끌고 나온 사람들과 오토.. 2022. 8. 9.
베트남ㅡ사파(Sapa)ㅡ베트남 북부도시.사파여행의 마지막 저녁 베트남 북부도시.사파여행의 마지막 저녁 ▲호수주변의 사파 렌드마크. 함롱 산에서 내려와 우리는 전통시장 구경을 갔는데 장이 서지 않는지 한산하였다몇 개의 농산품과 기념품 점포가 문을 열었지만 눈에 띄는 물건은 보이지 않았다.귀농하여 지리산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요셉씨는 이곳에서 말린 버섯을 구입하였다.나도 꿀을 한 병 사가고 싶었지만 짐 가방 낑낑대며 갖고 다니는게 번거로워 포기하였다. 건물밖으로 나오니 노점상들이 있었는데 채소, 과일. 생선 등 다양한 상품으로 활기찬 곳이었다.아직도 아가미를 허떡거리는 물고기가 너브러져 있고, 수중발레하는 듯 치켜든 닭발이 이채로웠다. 많은 현지인들이 이곳에서 생활품을 사고 팔며 서로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는 것 같았다시장을 한바퀴 돌고 과일을 사서 사파호수를 바라보는 .. 2022. 8. 9.
베트남ㅡ사파(Sapa)ㅡ베트남 북부도시.사파 도심 에서 길 찾기 사파(Sapa)ㅡ베트남 북부도시. 사파 도심 에서 길 찾기 ▲기념탑 곁에 이런 골목길이 보였다. 중앙광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공사중이라 혼잡하였고 흙탕물이 흥건하게 고인 곳도 많았다.가게를 수리하는 집도 많았는데 대부분 손으로 작업을 하여 시간도 많이 걸리는 것 같았다. 길가에 계단이 보였는데 어쩌면 알록달록 벽화가 그려져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계단길을 올라갔더니 창틀에 이쁜 화분을 내걸어 놓은 이쁜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았다. 어느집 지붕아래 빨래줄에 주루룩 어린 아기의 옷들이 주렁주렁 걸려 있었는데 정겨웠다.빨래줄 너머로 보이는 현관은 자물쇠로 굳게 잠겨 놓았는데 젊은 부부는 일하려 간 모양이었다.햇볕과 바람에 고슬고슬 마르고 있는 빨래를 보며 3 살, 5 살 정도의 어린이가 둘은있을것 같다고 .. 2022. 8. 9.
베트남ㅡ다낭(Da Nang)ㅡ프랑스 식민 시절 프랑스인 별장 바나힐(Bana Hill) 다낭(Da Nang)ㅡ프랑스 식민시절 프랑스인 별장. 바나힐(Bana Hill) 다낭 서쪽에 있는 바나힐은 마치 프랑스의 작은 옛도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20여분 동안 케이블카를 타고 바나산 정상에 오르면 유럽풍의 고성들이 반겨준다.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이 더위를 피해 산 정상에 별장을 짓고 지내던 곳이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풍경 뒤에는 슬픈 이야기가 숨어 있다. 바나힐은 프랑스 식민지인1900년대 초, 프랑스 장군이 프랑스 사람들의 휴양지로 개발했다.그런 이유로 바나힐에서 프랑스풍의 건물과 정원, 그리고 100년이 넘은 와인셀러 등을 찾을 수 있다. 현재는 호주 자본에 의해 리조트로 개발되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베트남 사람들도 많이찾는 관광지가 되었다. 이 곳에는 놀이공원과 오락실까지 있어.. 2022. 1. 28.